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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생물 이야기 - 상상을 초월하고 예측을 불허하는, 개정판 ㅣ 이상한 생물 이야기
하야가와 이쿠오 지음, 데라니시 아키라 그림, 김동성 감수, 황혜숙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이상한 생물이라? 어떻게 이상할까?....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물들 중에
생물도감에 포함되지 않은 생명체가 너무다도 많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어디쯤에 어떤모습으로 살고 있을런지
기대와 흥분과 함께
생물도감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이상한 생물들의 세계로 출발한다 GO~


<이상한 생물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볼수 없는 특이한 몸형태, 생활습관, 생존전략등을 가지고 있는
생물에 관해 아주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특이한 형태를 갖는 잎갯민숭달이이류~
에어리언에 나올듯한 외모의 개소갱~
몸무게가 10그램도 안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포유류인 뒤쥐는 먹기 위해 살고,
인간사회의 입시경쟁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어질 만큼 살벌한
삶을 사는 프레리도그~
공룡시대부터 변하지 않은 원시생물이었으며 온몸을 뒤집어 만두처럼 변신해서
자신을 방어하는 흡혈박쥐문어와 흉내를 내는 동물이 약 40종에 달하는 흉내 문어~
1억 3000만년전부터 형태가 변하지 않고 '살아있는 화석' 아로와나~ 등......
생물의 다양성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이런 생물이 있다니....
살아가는 모습과 방법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숭어가 출세어로서 가장 어린것은 모쟁이, 모치, 무글모치, 댕시리, 목시락을 거쳐
다 자란것이 숭어라고 불리게 되었다니....
숭어에게 왜 그다지 많은 이름의 수식어가 붙이게 된것이지 더 알고 싶어지며
숭어떼처럼 자연계에선 이유가 밝혀지지 않는
어떤 특정한 종이 특정시기에 비정상적인 대량 발생 하는것이
종종 있다는 놀라움도 접하니 점점더 지구상에 사는 생물에 경외감도 생긴다.
산소도 먹이도 부족하며 빛이라고는 거의 비치지 않는 암흑의 세계인 심해....
그 심해에선 바다거미처럼 대담해지고 거대해지는 자이언티즘이 생기고
수십만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니....감탄의 소리가 절로나는 정말 놀라운 심해이다.
아직도 생물에 관해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지구상의 생명체와 인간은 함께 살아감에 많은 생각이 되어지고
책을 읽는 내내 일본의 생활과 문화도 살짝~살짝~ 엿볼수 있는 재미가 있다.
또한 멸종 되어지는 생물에 대한 경각심, 동물언어 해석?의가능성도 점쳐보고
초자연적인 현상을 둘러싼의문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어우러져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
<이상한 생물이야기>에서 가장 큰 재미는 글쓴이가 생물의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비교하며 설명해주는 맛깔스런 재치와 실랄함? 과
그저 조용히 읽다 뻥~ 터지는 웃음과 재미가 있기에 꼭 재미난
이야기책을 읽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주위 여기저기 둘러봐도 책에서 소개하는 생물은
눈 닦고 봐도 없는지라 직접 확인을 하긴 힘들지만....ㅋ
어딘가에서 나름의 모습과 삶의 방식으로 인간과 함께 살아감에 소중한 의미가 되어진다.
신비한 생명체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이어지는 2권도 어여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