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이 초등6학년이되니 슬슬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울 한국의 역사와 세계사의 선행학습에 대한 필요성이 들기 시작하며 고민이 되어졌다..... 어떤 책이 좋을지... 어떤식으로 배울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건지... 공부하고자 덤벼도 너무나도 많고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난감하기도 하기에 방학동안 깊이 있는 세계사에 대한 책을 읽고자 하던 중에 만나게된 책이다. 아들 녀석 먼나라 이웃나라 책을 한번은 오래전에 훝어 보았기에 다행이도 아들녀석 세계사에 관심이 많기에 <로마의 탄생과 포에니 전쟁>을 궁금해 했었다. 아들녀석 4학년쯤 처음 역사공부를 접하며 하던 질문이 생각난다. ’힘들게 지나간 역사를 왜 배울는거예요?’..... 옛날 아주 먼 옛날의 일들을 힘들게 외워서 시험을 보게 해야할 이유가 뭐죠? 그땐 왜 아들녀석에게 그다지 적확히 말해주지를 못했었다...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다’ 손영운 기획자의 머리말에 있는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는 제대로 된 눈을 가져야하고 그럴려면 개인의 삶과 인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가져야 함을 깨달아야한다’ 고 하는
글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이책은 만화로 된 책이지만 흥미위주나 재미 위주로만으로 된 책이 아니었기에 엄마로서도 만화책을 보면서 공부도 확실히 될듯해 반가움에
나또한 아들녀석과 함께 읽게된 책이었다. <로마의 탄생과 포에니 전쟁>은 만화 제대로된 세계대역사의 첫번째 책이다. 체력도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선 카르타고인보다 못한.... 거기에다 강한 군사력까지 땡!이었던 로마는 주변국보다 한참 뒤떨어졌던 후진국이었다. 강한적과 많은 싸움을 하면서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으며 대 제국을 건설까지하지 한다.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로마는 수많은 시행착오속에 천년제국의 모습을 갖춘다. 그 속에는 로마인들의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며 개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물을 바라보는것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알게된다.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고 로마의 것이 되다’ 지중해의 패권을 놓고 백년이 넘는 로마와 카르타고와의 세차례의 포에니 전쟁~ 강력한 해군력을 가진 카르타고와 싸워 승리로 이끈 로마...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신속하게 판단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낸 로마의 ’해전의 육지전화’를 가능게한 신무기 코르부스를 만난다. <로마의 탄생과 포에니전쟁>은 아득히 먼 옛날 로마의 역사여행에서 생생한 역사공부의 길잡이로서 아이들로 하여금 로마의 탄생부터 멸망 로마사람들의 삶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로마가 세계곳곳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알수 있다 또한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쌓게 하며 책을 읽는 내내 다양한 질문들로 생각을 하다보니 폭넓은 사고로 연결이 되어 역사적 사건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한 역사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건지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사고의 틀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특히 만화책임에도 인문사회학적 사고를 키울수 있는 책이기에 논술도 문제없이 해낼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생긴다. 최고의 종합 인문교양서로 세계사공부는 확실히 되니 든든함으로 선행학습의 걱정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