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일이 좋아요
정혁 지음, 시은경 그림 / 대교출판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통일이라는 말을 듣게되면

학교다닐때 부르던 노래

우리의 소원을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을 이루자...... 통일이여 오라~부터 머리속에 떠오른다.

책 앞에 추천글에서 말하는 남쪽에 살고 있는 사람의  90%이상이 분단된 이후에

태어난 사람이라는 말에 새삼 "아~ 그렇겠지..."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아이들뿐아니라 나의 세대도 분단의 아픔은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

단지 어릴적 TV로 보았던 이산가족 상봉 장면을보며 함께 울었던 정도...

물론 학교에선 통일에 관한 교육으로 포스트, 만화, 글짓기등을 하긴 하지만

지금 초등학생인 아이들은 분단의 아픔은 가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한 민족인 북한과 우리나라는 꼭 통일이 되어야함을 알고 있다.

얼마전 아이들은 천안함 사건의 충격으로 알게 된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긴장’과 ’대립’에 상황이라는것이

머리속에 큰 기억으로 심어졌었다.

이런 우리나라의 상황에 아이들이 가지는 의문들....

남북이 왜 나뉘어졌나요?

전쟁이 끝난지도 오래되었는데 통일은 왜 빨리 되지 않고 어렵다고하는건가요?

어떻게해야 통일을 할수 있을까요?

꼭 이루어져야할 통일의 준비는 어떻게 되어지고 무엇이 필요한걸까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통일에 대해 궁금하게 가질만한 질문에 맞는

답을 꼼꼼이 짚어주며 아이들이 자세하게 알게해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놓고 있어 우리역사에 대한 이해와

혹시라도 통일을 왜 힘들게 왜...해야 될까?.... 통일을 왜 빨리 안하고 있는지... 라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줄  컬러풀한 그림과 사진으로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통일이란? 단순히 합쳐서 하나가 됨이 아닌 무엇보다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통일을 하는것이며 남북한이 평화로운 합의 속에 통일을 되어져해야함을 알게 하고

역사적 사실인 6.25전쟁이라는 국제전으로 남북한 분단이 굳어짐을 자세히 설명해 주며

우리역사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한번더 짚어준다( 26page~ 29page)

또한 통일을 위해 땀흘려 노력한 김구, 문익환, 장준하,김대중대통령이 있음을 알려주고...

그분들의 활약과 노력을 볼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앞서 통일을 이룬나라인 독일 ,베트남 예멘을 통해

우리나라통일의 가늠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되게 한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스스로가

통일에 대해 궁금한점도 알게되고...

통일에대해 고민해보며...

통일된 세상을 상상하는  그런 시간들이 된다.

책을 덮으며 우리나라의 통일된 세상을  떠올려본다.

유럽처럼 기차표 한장으로 수많은 나라를 여행할수 있는 꿈이 실현이되는

’철의 실크로드(17pag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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