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장난 미네르바의 올빼미 5
프랑수와 부아예 지음, 김경희 그림, 신광순 옮김 / 푸른나무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작가 프랑수아 부아예의 <금지된 장난 >은 17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미국에서만 백만부 이상 팔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최고의 걸작이다.

2차세계대전 후 프랑스  영화를 이끌었던 거장 "르네 끌레망" 감독이 영화로 만들면서

1952년 이 작품이 동명으로 영화화 됨으로써 국제적인 작가가 되었다한다.  

전쟁영화는 전쟁으로 인해사람들이 잔인하게 죽는모습은 보기 힘들어한다...

그러기에 왠만하면 영화관에가서 보지 않을려고 했었기에....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었던 겁많은 엄마와 금지된 장난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그~~ 최고의 영화로 평가 받은 <금지된 장난>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볼수 있는

푸른 나무의 미네르바 올빼미 5권으로 만나게 된다.

 

이소설의 시작은 독일군이 프랑스 피란민을 공습하는 처참함으로 시작한다.

몇번의 공습으로 여기저기 죽어가는 피란민들의 아비규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피란민들사이에서 홀로 떨어져 고아가 되어진 어린 소녀 뽈레뜨는

너무나도 외진 곳이기에 전쟁도 피해간 셍페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셍페마을에서 뽈레뜨는 돌레집안에서 지내게 되면서 미셀과 친해진다.

전쟁의 충격일까? 뽈레뜨의 얼어붙은 눈은 사람을 서늘하게까지 한다.

뽈레뜨와 미셀이 작은 동물을 죽이는 것... 그리고 죽은 동물을 다루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거기에다 무덤을 만들고는 여기저기에 있는 동네의 십자가를 훔치게 되면서

돌레집안과 가나르 집안는 원래 좋지 않던 사이었지만  더 큰 오해로  사이는 악화 된다.

뽈레뜨가 들어간 셍페마을에선 

나라가 겪는 큰전쟁속에서 마을사람들간의 또다른 작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이 황폐해짐을 볼수 있다.

특히 이책에서는 미셀과 뽈레뜨의 또래 아이들의 섬세한 내면 심리 와

죽음에 대면한 모습에선 몸 서리가쳐질 만큼 생생하게 전해짐에 나와 아이들은 충격이 된다.

아무리 작은 동물이지만...

죽음이... 장난으로 되어지고...

신성한 십자가를 훔치며 거기에다 뽈레뜨와 미셀은 자기들만의 죽음의식을 치르는 모습들...

어른들이 만든 전쟁으로 인해 아이들은 생명의 존엄성마저 알지못하며 하는 행동들을 보게 된다.

전쟁으로 혼자가 된 뽈레뜨의 이해 할수 없고 알수 없는 행동들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섬짓해서 무섭기까지하다....

 



이 책은 여태까지 알고있던 파괴 되어지는 전쟁을 다른 각도로 보게된 책이다.

이 영화가 유명 했다지만....

영화를 보지 못한채 이 책을 읽게 되며 느끼게 된 전쟁은

아직 미 성숙한 아이들의 정신에 한꺼번에 엄청난 폭격을 가한것이라...

전쟁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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