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영, 내 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봄나무 사람책 6
김은식 지음, 김호민 그림 / 봄나무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것을 버려 모두를 구하다...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가졌고, 그저 눈 딱 감고 하고 싶은것 하며  

살 수 있었던 이회영

그 의 집안은 11대 할아버지 이항복이래 대대로 높은 벼슬을 지내며 

엄청난 부과 명예를 누려운 명문대가였다.

나라를 빼았겨  모든 사람들이 아픔과 절망의 늪에 빠져있을때

이회영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운명을 함께한
형제와 죽는 순간까지 함께한 많은 독립운동가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담고 있는 이 책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삶을 재구성해
놓고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이회영은 만주 대련항에서  

일본 경찰에 붙잡혀 순국을 한다.

그 순국의 모습으로  이회영이라는 분의 그 행적과  

발자취를 더듬어 차츰 거슬러 올라간다.

너무나 다른 배경속에서 살아온 전덕기와의 만남...

이회영은 신분차별과 남녀 차별에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는 

인간 해방의 꿈을꾸며 민주공화국의 뜻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 목표를 정하면 따지거나 주저하지 않고 

모든것을 쏟아부어
승부하는던 사람이었고,

망해가는 나라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계획의 기발함과  

대담함을 가졌기에 주위에서 이회영을 

" 아무튼 우당 선생님은 정말 온몸이 쓸개 덩어리로 되어 있는  

모양입니다"라고 할 정도였다.(125page)



엄청나게 많은 재산을 가지고 떠난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

신흥무관학교를 짓고 독립운동 으로 들어가니 10년이 가서  

바닥이 나 버리고...

일본 밀정들의 감시와 위협적인 삶이 끝도 없이계속 되어진다.
 


가족들과 힘든 생활은 

느껴져 책속에서 보여지는 독립운동가로서 살아가는  

모진 생활이  읽는 내내 가슴을 찌른다.

고종황제는 자리에서 물러 날수 밖에 없었고...

1910년 조선이 개국한지 519년만에 나라를 포기하는

’모든 통치권을 포기한다는 공식선언을 한다.
(95page)

아직도 의문을 남는 갑작스런 고종황제의 승하....

고종황제의 죽음이 있기전 이회영은  치밀하게   

고종황제의 망명을 위한 계획이 있었으나 물거품이 되어진다. 


이책에서 만나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에서 만나게되는 

나라잃은 서러움과 나라의 비운과 함께한 고종황제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을사늑약에서나 헤이그특사,신흥무관학교,  

고종을 망명시키는 계획에는 이회영이 함께 있었고...

나이 마흔무렵에 떠나와 환갑이 넘긴 나이까지

독립운동의 여러 진영을 아우르며 독립운동의 구심점역할을  

하는 사람이었음을 무너져 가는 나라의 운명을 되돌리기위한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게 된다.


3.1운동이후 금방 되어질것만 같았던 독립은 멀기만하고

침체된 독립운동을 다시 일으키고자 ...

국권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것이 최종목표였던
이회영은

신과의 마지막임무를 하기위해 만주대련으로  

출발하는 배에  올라 타지만...

시작도 해보지도 못하고 아쉽게 목숨을 잃게 된다.

숱하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을 배반하고 돌아서는  

힘든상황이었기에...

이회영도 가까운 사람들에 의해 좌절되고 목숨을 잃게 되었다니  

안타까움이든다..


역사의 뒷안길에 잘 알려지지 않고 있던
독립운동가들이  

있음을 알게되고 역사의 아픔과 진정한용기가 무엇인지,  

심지굳은 의지가 보여주는 대한한 힘을 보게 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희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라는 내 조국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하는 마음도 생기게 되는 책이었다.



절망감속에서 하루하루 버텨 내며 추
위와 굶주림에 지친 모습들...

죽음보다 더한 더한 고통을 버텨내는 
삶의 절절한 모습과감동이  
(174~176page)

 

조선의 고종 황제는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납치, 아내였던 명성왕후의 죽음, 

만국평화회의에 헤이그특사파견으로 연루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