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 방귀 뀌는 나무 어린이 자연 학교 1
리오넬 이냐르 외 글, 얀 르브리 그림, 김보경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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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

ㅋㅋ 비슷한  소리만 들어도 자지지게두 웃는 아들녀석에겐

방귀 뀌는 나무는 흥미로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나무는 어떻게 방귀를 뀔까?

 

어린이 자연학교 책에서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식물들 스물일곱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 뚝뚝! 피 흘리는 식물

2. 킁킁!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식물

3. 끈적끈적, 끈적이는 식물

4. 뿡뿡! 방귀뀌는 식물

5. 퉤퉤! 침 뱉는 식물  

6. 주르륵! 눈물 흘리는 식물

7. 찰싹! 달라붙는 식물

8. 따끔따끔! 찌르는 식물

9. 싸악! 할퀴는 식물

10. 깊은 상처를 내는 식물

11. 또 다른 식물들~~~

 

책에서 다루는 식물들은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수도 있는 것도 있고  

흔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그냥 쉽게 지나치는 풀부터 맛난 열매를 주는 포도나무도 나온다.

 

아이들은 뚝뚝 피 흘리는 식물을 볼때 살짝 긴장을 한 듯 하지만...

아이들 생각하고 있던 그 빨간색의 피는 아니였고...

밝혀지는 피는 우유빛깔의 라텍스 였다는것에 안심하는 눈치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식물중

쥐오줌풀의 뿌리를 고양이가 발견 해서 지독한 냄새가 온몸에  

나게 비벼준다면 연예인처럼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다른 고양이들의 부러움을 한껏 받는다하니  

아이들 헐~어이없다는  표정들을 짓는다.

그리고, 쥐오줌풀을 차로 마신다는 것을 읽고는 웃음보가 퍼진다~ㅎㅎ

특히 아이들은 방귀 뀌는 식물인 방귀쟁이 말불버섯은

생긴것도 이상하고 못생겼는데 먹는다고 하니

방구맛이 나는것 아닐까? 라는 엉뚱한 말도 한다 ㅋㅋ

아이들 평상시에 곤충도감이나 식물도감을 보며  

따라그리는것을  좋아하고 즐기는데

책을 볼때 각각의 주제별로 펼쳐볼수도 있고  

자기맘에드는 부분부터 펼쳐보기도하니

집에 있는 식물세밀화도감으로 보는것과 달리 골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ㅎㅎ

 

책을 보다 아이들보다 내가 더 반가운 것이 있었다.

충청도 시골에서 쇠똥이라 불리는 나물은 시골에서  

흔히 볼수도 있었던거였는데...

쌉싸름한 맛을 띠고 있는 이 나물을

맛난 삽겹살과 함께 싸서 먹었던 그 나물이었다.

그것을 충청도에서는 쇄똥?이라 했었는데  

정식명칭이  바로 쇠서나물인것이다^^*

 

이 책에 담고 있는 식물들은 모두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만들고, 태양으로부터 자신을  

보하기위해 선크림과 같은 역할을 하는 끈끈한 진액도 바르고  

옆에 접 근을 못할정도의 고약한냄새를 풍기기도 하면서  

그리고, 수액인 침도 뱉아가며 함부로  접근까지 못하게 찌르고  

할퀴는등......

벌레나 동물들의 침입을 막아내면서 생존하며 살아 왔던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있다.

그리고, 그런 그 식물들을 사람들은 지혜롭게 우리 몸에  
유익한  

부분을 찾아내어

병을 고치는 약으로 쓰이고 사람들 생활에 활용이 되는지 알려주고

설령 독성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잘 이용해서  쓰이고 있는다는것도 알게 해준다.

 

아이들 학교에서 돌아오는길에

이름도 모르고 생김새도 이상한 식물들이 궁금해하며  

꺽어서 온 적도 많다...

솔직히 식물뿐만 아이라 학교오는 길에 눈에 보이는   

곤충들은 꼭 집에 들고 와서

관찰을 하곤 풀어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들들이다..으~~윽...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었고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니~

자연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로  

자연을 벗삼아  가까운 공원으로 자주 가야겠다^^

울아이들 나중에 멋진 학자가 되지 않을까... 

기대도 살짝꿍~ 해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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