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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조가
조대호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천연기념물 제조가라~
책표지가 너무 강한 인상을 주니 무서운 이야기로 전개될 것 같은
느낌이든 책이었다.
천연기념물이라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멸종의 위기에
닥친 동식물들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 제조가라면.... 만든다?...
음....천연기념물을 만든다??....
이런...
책 제목을 보니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이런저런 생각들을 눈덩이처럼 만들게 한다.
어두운 책표지에 강렬한 눈빛.....
워낙 무서운 공포 소설류는 보지를 못하는지라~
책표지의 강렬함은 덜컥 겁 부터 나긴 하지만...
천연기념물이 어떻게 제조가 될지....궁금함도 함께 밀려 든다.
책을 펼치면
고라니와 노인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살기위해 온힘을 다해 도망치는 고라니와 그 뒤를 좇는 노인...
고라니는 살아남고 싶은 처절한 몸부림을 뒤로한체 노인의 활에 맞는다.
노인은 필사적으로 노망치는 고라니가 죽은것을 확인하고
그자리를 떠난다.
왜? 고라니를 죽이고 그는 그냥 갔을까?
이내 고요하던 산속에서 노인의 처절한 울부짖는 소리가
울려퍼지는 이유는?
대한민국 서울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관우라는 사람의 삶을 들어다 본다.
대학시절부터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지만...
공모전에서 수상은 못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꿈을 가진 관우의 생활이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그것을 담고 싶어하는 관우는
꿈을 쫓기는 하지만... 생활력이 다소 떨어져 보이는 젊은이로 비쳐진다.
그저 평범하다 못해 나이 서른하나에 낡은경차, DSLR카메라 한대,
11평짜리 전세방이 전부인 그였고....
어려운 현실에서 꿈을 버리지 않으며
먹고 살기위해 노력하는것이
어쩜 지금 이순간을 살아 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지 싶다...
일자리를 찾기위해 생활정보지를 넘기다 보게된
천연 기념물 제조가...
궁금함으로 전화를 걸게되며 관우는 천연기념물 제조가가
어떤일을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자 강원도 방태산으로 간다.
방태산에서 만난 노인을 함께 따라 다니니
천연기념물 제조가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일지 서서히 밝혀진다.
천연기념물 제조가는 세계 곳곳에서 펴져 있었으며
5대양 6대주는 물론이고 남극과 븍극에서까지 일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그 수는 대략 7000여명에 이르며
지구전역에 최대 많은 수의 종을 천연기념물로 만들기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일을 함을 알수 알수 있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조가들은 세상 어느누구에도 들키지 않는
비밀조직으로 800년동안 치밀하게 계획 되어져 실행 되었다 한다.
왜? 그런일들을...
목적은 무엇일까? 궁금함에 자꾸 뒷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진다.
관우와 란씽은
중국으로 천연기념물 제조가의 핵심부인 진벽회 본부가 있는
계림으로 간다.
책에서는 계림을 세계에서 손꼽는
너무나 아름다운 전경을 말을 할수 없을 정도로 멋들어지게
표현을 해 놓고 있다.
언젠가는 한번쯤 중국으로 여행가서 꼭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중국인이 죽을때까지 못해본다는 3가지는
그것도 그런것이 넓은 대륙과 많디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될수 밖에 없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멸종한 동물의 제사를 지내는것에 동참 하게된 관우는
멸종된 생물체의 명패...그 명패를 보게되며
천연기념물 제조가가 세계 곳곳에서 하고 있는
진짜 목적이 밝혀진다...
인간들은 욕심과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 하고 수많은 동물들을 멸종을 시키고 있다는것이다.
우리는 인간의 종말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한 번쯤은 다들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자연이 파괴가 많이 되었다고 뉴스에도 많이 접하지만...
영화에도 많이 다루는 부분이 인간의 종말인것 같다.
진정 인간은 자연과 양립할수 없는건가?
지구상의 동물들이 멸종을 한다면
인간역시 살아남지 못하는게 당연한 것...
결국 인간도 멸종되어지는 동식물처럼 천연기념물이 될수 있다는
경감심을 생기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