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설 <세 친구>

세 친구 - 박수현 교육소설
박수현 지음 / 다산에듀 / 2010년 3월

아직은 예비 중학생인 초등 6학년인 

하지만 제법 어른스러워진 나의 큰아들이 머지 않아 

교복 입을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

같은 또래아이들보다 성장하는 속도가 일년정도 빨라 

부적 자란키와 한참 예민해져 있는 아들녀석...

예전보다 많아진 짜증

이유없이 하는 반항적인 모습들.... 

자기위주의 사고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든 학교숙제든 대충시간때우는 식의 모습이

걱정스럽기도 한 마음에 아들녀석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책상에 슬쩍 올려 놓은 책이랍니다...


교복을 입고 있고 외나무 다리에 서있는 세 아이들의 모습~~

위험하단 생각보다 너무나 편안해 보이는 얼굴표정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더군요.

책을 펼치면 주인공 인서는  

아빠와의 가슴 아픈 이별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목표와 꿈이 없는 모습...

때론 엄마의 행동에 짜쯩이 묻어난 모습으로...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좀 처럼 좋아질 기미는 없고

엄마 자신의 꿈을 위해 

엄마는 해외로... 

이모집에서의 인서의 엉망이 되어진 생활모습들을 보게 된답니다.


인서의 두 친구들

공부를 잘해 상위 3%인 부러움의 대상인 남자친구 정우

공부자체를 전투로 생각하며 공부를 잘하지만 

자기자신을 위할줄 모르는...

인서의 말이라면 무조건 해주는 그런 친구네요.

그리고, 목표와 꿈도 없으며 어쩔수 없이 엄마가 보내는 학원을 다니며 

어떻게든 핑계를 만들어 학원 빠질 궁리를 하지만 

성격좋고 마음좋은 창희를 볼수 있답니다.


이 책을 보니 

사춘기 아이들의 내면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나의 아이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세아이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견뎌내고 그리고 성장 합니다.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자기를 위할줄 모르던 정우는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되고,

목표와 꿈이 없는 모습을 보인던 창희는 

자기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꿈에 너무나도 다까이에 우뚝 서  있고,

주인공 인서는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가 극복하고,

행복과 꿈을 찾는 모습으로 변한  멋진 모습들로 되어있답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좋은습관을 만들며

자꾸 좋은습관을 가질수록 좋은 결과를 얻게되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법 

그리고, 자기주도적인 삶이 어떤것이며 책임감등을 알려주고 있어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성장해 나갈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내면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함께 가슴 아퍼 하고, 

같이 걱정 해 주고, 

격려도 해주다 보니...

나의 아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마음도 함께 자라게  되더군요.

아이와 함께 좋은습관을 만들도록  

앞으로 더 노력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