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자의 마음 -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기쁨
정고요 지음 / 엘리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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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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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산책 좋아하세요? 산책하면서 주로 무슨 생각하세요?

강원도로 이주한 심여년 동안 자신만의 호흡을 다시 찾아내면서 산책자의 마음은 걷고 걸으며 발견한 일상의 틈을 시인의 눈으로 해석한 책 <산책자의 마음> 책을 읽으면서 산책자의 마음, 걷기를 통해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은이 정고은 님은 2017년 독립 문예지 베개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신 시인이시며 시집 아이가 세계를 대하는 방식과 산문집 지난여름의 구름을 펴내셨어요

책 산책자의 마음 책에서 달빛 파도, 솔숲의 아름다움에 보폭을 맞추며 일상의 문법을 다시 배우는 시인의 시간으로 대도시를 벗어나 강릉 바다와 숲을 걸으며 삶의 속도를 다시 익힌 한 산책자의 회복 일기이형식의 에세이 책입니다.


있지만 없는 장소, 없지만 있는 장소

나는 너와 산책한다. 나는 너의 옆에서 걷고 있다. 나에게 곁을 준 너와.

이 문장의 '곁'이란 단어, 곁이라는 공간은 어떤 공간이지 평소에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곁은 옆이라는 공간과는 다른데 분명 있지만 없는 공간, 유니콘이란 단어처럼, 있지만 없는 단어인 게 분명하다 만들어진 공간, 대상이니깐.


산책자의 마음 중 평생 우주 산책

학생과 남대천을 산책하면서 평행 우주에 관해 이야기 한 이야기에서 내가 바라는 모습의 나로 살아가는 평행 우주가 존재한다는 걸 믿으세요 학생이 목표하는 대학을 다니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자신이 사는 평행 우주를 이야기 할 때 나는 호떡이가 살아 있는 평행 우주를 생각했다. 반려 고양이 호떡이가 죽은 후로 나의 소망은 이토록 단순하다. 호떡이가 여전히 내 곁에 있는 평행 우주.


취미인간의 피아노 산책

지겹지 않게, 어쩌면 피아노를 대하는 느긋하게 배움을 놓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은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어요


산책이라는 사치

가끔 사치의 상대적 가치에 대해 골몰한다. 어릴 때 큰돈이었던 천 원이 어린인 내게는 비교적 적은 돈이 된 것이다.

강릉의 바다, 숲, 계절의 변화 등을 보면서 산책은 단지 걷기가 아니라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며 바쁜일상에서도 자연과 교감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푸른 바다와 숲 앞에서 호흡을 고르고 걷기부터 다시 배우면서 인생의 쉼 연습을 익혀 가며 마음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내려놓으며 삶에 느림과 비움을 끌어들임 일상을 글로 표현해 쓰셨는데 일상을 다루는 하나하나의 단어 선택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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