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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윗 홈
림뽀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3월
평점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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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윗홈(Home Sweet Home)은 집의 편안함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관용구로 정다운 나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집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따뜻한 안락함,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말로 작가 림뽀는 두 아이를 키우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소소한 행복을 담아내는 그림과 글로 나타낸 책입니다.
"어제의 계절과 오늘의 계절이 다르고, 지금의 아이와 내일의 아이가 다르듯이"
이 문구를 읽으면서 매년 계절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에 맞춰 나의 상황에 따라 의미부여도 다르듯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듯
아이와 함께하는 한해한해가 다르고 아이가 커가면서 어제의 아이와 오늘의 아이는 다르고 한해한해 그 모습을 담아가는 부모로서의 삶, 엄마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의 삶.. 글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위안도 되고 따뜻함도 되고 솔직함도 전해지는 책이네요

요즈음 둘째 아이가 핸드폰을 만져가면서 여러 스킬들을 쌓아가고 있는데..
공부보다는 핸드폰 만지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는 거 같아 한 소리하면 자기 기분을 표현하고.. 미안하다고 핸드폰에 문자도 남겨두고..

육아 관련 정보가 넘쳐흐르는 요즈음, 아이의 기분을 어떻게 달래줘야 하고 훈육은 어떻게 해야하고.. 정보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참 쉽지 않네요
아이를 바르게 잘 키우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있구요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기준치가 굉장히 높아졌음을 느끼는 요즈음 나 자신도 그렇고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각 가정마다 경제력 성격 가치관 육아관이 다르기에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고 기준을 세우기가 힘들고 어렵기만 한 육아에 대한 공감

육아를 하면서 아이와의 경험 중에서 소중하고 인생의 한 장면으로 나타낼 수 있는 한 부분들이 있잖아요.
육아 에피소드, 아이와 부모의 첫 경험 등은 평생 기억에 남는 일들이라 더 그럴 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어려 육아할 때의 마음이 느껴지고 공감가면서 위로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림뽀 작가의 말 중에서도 이런 말이 있어요
" 사계절은 언제나 다시 돌아오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계절은 매번 새롭게 느껴집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미래의 나에겐 그리움으로 남을,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짠 내 나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을 모았습니다. "
스윗홈,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아들을 키우는 부모의 육아일기로 현실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담아내어서 더 공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