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의 마음

벽의 마음 ㅣ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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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에게 기댈 곳은 오직 벽뿐인데.. 그곳에서 주인공 벽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로드킬로 죽은 동물들을 바라보는 도로 가벽의 마음이라는 신선한 시선이 놀라웠어요

그러게요 찻길을 건너다 죽은 동물들을 보여주면서 시선은 벽으로 돌아보게 해요

벽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관점이라는 것..

관계에서도 무슨 일이든 자신의 관점으로 말하고 또 주장하면서 상대의 생각따위는 중요치 않게 생각하면서 말하는 경우 많은데

벽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새끼고라니, 새끼멧돼지, 새끼고양이..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이 생각이 나네요

로드킬로 힘들어하는 동물들에게는 벽이 있기에 힘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나는 별이 사라지는 새벾가지 새끼들을 지켜 주었어

따듯한 봄볕이 잘 스며들며 여린 털을 파고드는 바람에도 떨지 않도록 ..

벽은 움직일 수 없어서 동물들에게 다가가서 도와줄 수 없어요

그렇지만 다친 동물들에게 마음을 다해서 지켜봐 주고 조금이라도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게 벽의 마음 아닐까요 ?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