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슈퍼 乙 전략
전병서 지음 / 경향BP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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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시장은 협력과 상생의 시대는 갔고 '약육강식과 각자도생'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반도체 전쟁에서 믿을 것은 동맹도 이웃도 아니고 오직 우리 실력뿐

한국은 미국의 동맹에서 벗어나는 두려움과 중국의 보복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양의 시대에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했고,

산업혁명 시대에는 에너지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했지만

4차산업 혁명 시대에는 반도체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지금 손톱크기의 1/3이 채 안 되는 작은 칩 속에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밀 코드가 숨어 있다.


반도체 공급망은 이제 미 중 전쟁의 가장 중요한 격전지가 되었다

전쟁터에서는 지형지물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한데 이제 반도체도 어디서 생산하느냐가 전쟁의 승패를 가른다.

반도체 기술 강국 미국은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12%를 겨우 담당하는 반도체 생산 약소국이다.

지금 이 전쟁의 한가운데에 세계 반도체 1,3위 업체를 보유하고 세계 반도체 생산점유율 21%인 한국이 있다.

한국은 미중 사이에 낀 나라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미 중을 연결하는 나라일 수 있다.

한국은 미 중 양국이 모두 필요한 나라다. 미국은 배터리가 없고 중국은 반도체가 없다.

미국은 양자로 들인 TSMC(파운드리)는 있지만 CATL(배터리)는 없다.

중국은 CATL는 있지만 TSMC는 없다. 한국은 삼성전자(파운드리)와 LG 에너지솔루션(배터리)이 모두 있다.

따라서 한국은 미 중이 절대 무시하지 못할 '슈퍼 을(乙)'의 길로 가야 한다.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쌀이다. 특히 디지털 정보가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반도체는 산업의 식량이고 미 중의 반도체전쟁은 21세기의 디지털 식량 쟁탈전이다.

털리면 원시 시대로 돌아가는 것이고, 장악하면 단숨에 패권을 쥘 수 있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있다.

선발자 미국은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중국은 쟁취하기 위해 목숨 거는 것은

모두 디지털 식량이 21세기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은 이제 스마트폰이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가 주도품목이다.

반도체 소요량을 기준으로 보면 핸드폰이 반도체 통조림이라면 자율주행 전기차는 반도체 드럼통 수준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에는 반도체가 200여개 필요하지만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 주행 전기차에는 1,000~2,000개 정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미국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반도체 생산을 반드시 미국 안에서 해야 한다.


불황에 투자를 늘려 메모리 시장을 제패하라

미국이 파격적인 우대 조치로 보조금을 뿌리면서 한국과 대만 기업을 유혹하고 있지만

물고기는 미끄를 물 때 잡힌다. 세상에는 공짜 돈은 없다.

하물며 세계 최고의 나라인 미국 돈을 공짜로 먹겠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음.. 책을 읽으면서 반도체 기술을 보조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혁신으로 사는 것임을

미 중이 탐하는 첨단 반도체 기술 쟁탈전 속에서 한국이 살길을 대체불가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한국은 미 중의 반도체 전쟁에서 슈퍼 을의 길로 가야 한다.

메모리 제패에 목숨걸고, 파운드리는 KSMC로 승부해야 한다.

한국 반도체가 나아가야 할 11가진 전략을 제시한 책!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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