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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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언저리 즈음, 내 가정을 꾸리며 아이도 크고 내가 결정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는 요즈음

한번씩 큰 결정을 앞두고는 힘들어 질 때가 많았어요

온전히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에..

어려선 부모님 그늘 아래서 결혼해서는 남편에 맞추면서 살다보니

온전히 자아정체성을 만들어서 결정하는 일이 드물었다고 해야하나?

나이가 들면서 심리학 관련 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저의 그러한 혼란스러움 마음을 온전한 나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 찾았거든요

나를 바로 바라보는 것과 성향 마음의 어느 한 구석을 바라보면서 인생에 좀 더 의미를 가지고 싶은데..

누군가의 조언보다 그에 관련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저의 마음컨트롤에 도움이 많이 된 거 같아요

융은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진정한 당신이 되라는 내면의 신호다 라고 말했어요

마흔 언저리 즈음, 우울증 삶의 의미 상실, 신체의 변화, 외도 이혼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시기인 듯 싶어요

인생의 중반을 살다보면서 한번쯤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있는데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주변에 기대지 않고고 확고부동한 내면의 의지와 힘으로 반듯하게 자신을 지탱하는

자립의 시기로 이를 중간항로에 인생의 배가 안정적으로 항해할지 풍파에 흔들릴지 하는

마음의 자세를 취하는 계기인듯 싶어요




제임스 홀리스는 미국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에서 출생했다.

1962년에 맨체스터 대학, 1967년에 드류 대학을 졸업했고 제임스 홀리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융 권위자로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26년간 인문학을 가르쳤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융연구소에서는 심리분석가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 중 내가 누군지도 모른채 마흔이 되었다 책은 제임스 홀리스의 첫 책입니다.

중간항로는 1차 성인기라는 확장된 사춘기와 피할 수 없는 노년과 죽음 사이에 한 인격을 재정의하고

전환할 수 잇는 기회이자 통과의례이다. 이 길을 의식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삶을 더 의미 잇게 구축할 수 있다.

그러지 못한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삶은 화려할지라도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갇힌 채 살 수밖에 없다.

출처 입력

중간항로는 후천적으로 만들어낸 성격과 자기의 욕구 사이에 무시무시한 충돌이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이 책의 주제는 우리는 원래의 자기감을 어덯게 습득했을까?

중간 항로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삶의 변화들은 무엇일까? 자기감을 어떻게 재정립할 수 있을까? 에 있어요

중간항로를 의미 잇게 만드는 첫 번쨎 단게는 가족과 문화로부터 얻은 렌즈가 실은 완전하지 않으며 세상의 일부만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그리고 불완전한 렌즈를 통해 결정을 내려왔고 그 결과 때문에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다시말해 물려받은 렌즈로부터 나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라 삶을 이렇게 보아야 하면 선택은 저렇게 해야 한다고 키워진 결과로서의 삶이라 하겠어요


"

마흔의 위기감은 대부분 그 간격에서 나오는 아픔에서 비롯된다.

내면의 자기감은 후천적으로 획득한 성격 사이의 불균형이 너무 커진 탓에 더는 그 고통을 억누르거나 보상으로 달래 수 없게 된다. "

마흔의 스트레스 증상은 후천적 성격 아래에 숨어 있던 자기를 표현하는 것이며 다시 태어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환영할 일이다.




중간항로는 개인이 삶의 의미라는 질문을 새로이 던질 수밖에 없을 때 일어난다.

어렸을 때는 상상하곤 햇으나 세월이 흐르며 지워져버린 질문 말이다.

정체성에 관한 의문이 다시 떠오르며 그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게 된다.

중간항로는 우리가 지금까지의 내 삶과 역할을 빼고 나면

나는 대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때 비롯소 시작된다.


"

인생 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집을 제대로 더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 많다.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살면서도 여전히 부모에게 좌지우지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부모와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해 여전히 얽매여 있으며

자아 정체성을 만든다는 전반부 목표도 당연히 성취하지 못한다. "

우리 모두는 자신의 시공간과 개인사에 한정된 좁디좁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장한 배경에 한계가 있다고 이해해야 한다. 서구문화에는 물질주의 자기도취,쾌락ㅈ주의가 우리를 해옵ㄱ으로 이글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지만, 이 믿음은 무너졌다 이런 가치를 수용한 사람ㄹ들이 행복하거나 온저해지지 않았기 때문이가. 우리에게는 검증되지 않은 진실이 아니라 살아있는 신화, 즉 영혼의 에너지를 우리 자신의 보닞ㄹ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가치구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심리학적 이야기를 많이 다룬 책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진정한 나와 만나는 좀더 깊이있는 주제의 책으로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고 나에게 충실해지는 시간이 된 거 같아서 의미있는 책입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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