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곰

피아노 치는 곰 ㅣ 밝은미래 그림책 57
마르크 베이르캄프 지음, 에스카 베르스테헨 그림, 이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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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치는 곰 '혼자 또 같이 있고 싶은 날'이라는 부제가 눈에 띄어요

혼자 있고 싶다는 건지.. 아님 같이 있고 싶다는 건지...

이 숲속에선느 모두가 조용해오 피아노 소리만 들려요

피아노 치는 곰이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곡을 연주해요

피아노를 치던 곰이 하품을 했어요 딱 한곡만 더 연주를 하고 끝내야 겠다고 했는데.

동물 친구들은 한곡더를 외치면서 소리쳤어요

그러다가 곰은 '아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을 위해 피아노를 치다가도 혼자 있고 싶은 느낌이 드는 것...

우리 마음속에도 이런 감정이 들었을 때 없었을까요?

그러고는 곰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크게 잎 밖으로 으르렁거렸어요

누구나 남에게 나를 드러내 보이고 싶을 때가 있고,

모두에게 벗어나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다는 것...

피아노 치는 곰은 지금 혼자 있고 싶은 거 같아요

숲의 동물들에게 피아노를 연주해 주는 건 기쁜 일이지만

이제는 혼자 나뭇가지에 기대어 쉬고 싶다는 생각...

동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그제야 곰은 고개를 들었어요

아... 드디어 혼자가 되었구나

그런 곰에게 얼룩말이 다가왔어요

전반적으로 흑색의 그림과 중간중간 포인트로 빨간색으로 나와요

중간중간 얼룩말도 곰 옆에 항상 같이 있는 동물로 나오는데 곰은 알아보지 못했어요

얼룩말은 계속 곰 곁에 있지만 곰을 귀찮게는 하지 않고 멀찌감치 있었어요

얼룩말은 다른 동물들과 달라 보였어요

누가 책을 읽어 주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얼룩말은 곰의 상태를 존중하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혼자 또 같이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곰과 얼룩말 이야기

책을 읽는 얼룩말일 수도 있는데.. 얼룩말의 얼럭울 보면 보면 한글 보여요...

책을 읽는 얼룩말일수도 있고 그냥 얼룩말 자체가 글자이기에 책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