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다 알아?

고양이는 다 알아? ㅣ 올리 그림책 27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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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참 좋아합니다. 집고양이 길고양이 모두 고양이만 보면 "야옹아" 하면서 다가가는데..

이 책이 고양이가 주인공인 책이라 아이가 재미있어 할 거 같아 서평단 신청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브레던 웬젤의 신간으로

<고양이는 다 알아?> 책은 브렌던웬젤의 놀라운 시선을 담은 창의적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머가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다시 읽어달라고 다시 읽더달라며 가지고 오는 책입니다.

뾰족한 귀에 커다란 눈, 파란 목줄를 하고 있는 고양이가 주인공 입니다.

주인공 어린 고양이는 수많은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을 관찰하는 고양이로 나와요

어린 집고양이가 다양한 모양의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을 탐색하는 과정이 유머스럽게 그려졌어요

이 고양이는 수많은 창문을 알고 있고 아기 고양이는 돌아다니면서 멋진 풍경도 보고 익혀요

네모양 모양, 둥근 모양, 좁은 창문 넓은 창문, 내려다 보고 올려다 보고..

다양한 모양의 창문으로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에는 그저 신기한 세상입니다.

집고양이는 수많은 창문을 알아.

움직일 때마다 멋진 풍경을 찾아내지

기어다니고 궁금해하고 한동안 쳐다보다가 찰칵찰칵 햝기도 하면서 ...

'누가 땅 밑에 사는지, 누가 구름 위에 사는지, 누가 모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지...

그러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창문을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던 고양이가 문 밖을 나와 "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집에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집고양이는

문 밖을 나와서 다시 보는 세상에 놀라고 맙니다.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세상을 바라보았던 고양이는 진짜 세상을 마주하고는 소리를 지르네요

집고양이는 집에서는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틈새에 숨어있는 것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

사실은 집고양이는 집이라는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있는 거나 다름없네요

아이에게 처음 읽어줬을 때는 저도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 그냥 그림 위주로 읽어줬는데..

서평을 하면서 내용을 찾아보니 이해가 되네요

다시금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면서 이야기 해줘야 겠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는 다양한 고양이의 모습이 좋아서 또보고 또보고를 반복합니다.

고양이의 세계에서 보는 모습이 참 훌륭하게 그려진 책같아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