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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마주하기 - 우울과 불안을 극복해낸 한의사가 전하는 '행복 매뉴얼'
문서환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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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서평단
육아를 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해서 그런지 몸으로 증세가 나타나는 일이 잦았다.
잠을 못자는 날이 많다보니 어깨통증, 손저림, 긴장성 두통 등이 오면서 안면마비까지..
그러다 보니 건강염려증으로 정신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통증과 함께 우울과 불안이 늘 함께 있는 증상등에 대해서 여러모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의욕이 없었다.
지금의 내 몸 상태를 내 마음가짐에 있구나는 예감했지만 그렇다고 어떠하다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심리학 책도, 건강관련 책도 여러권 읽어보았고..
그러다가 이번에 읽은 책인데.. <내 마음 마주하기> 책
< 내 마음 마주하기> 이 책은 작가가 한의사 선생님인데 한의사가 되기만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고
꿈을 이뤘음에도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고 우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공부를 한 끝에 기쁘게 사는 법을 터득했고 그리고 소개한 책이예요
'내일 직장상사가 내게 폭언을 하면 어떡하지?'
'며칠 뒤 이루어질 계약이 잘 성사되지 못하면 난 회사에서 잘릴 거야'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어떡하지?'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해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을까?'
'딸이 공부를 안해서 사회에서 무시를 당하면 어떡하지?'
이처럼 모든 마음의 시제가 미래다.
자신의 걱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그 시제가 미래에 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우울과 불안은 우리의 마음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브레이크다.
그러나 우울과 불안이라는 브레이크는 가끔 혹은 오작동을 하게 되고 삶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
문제는 우울과 불안 그 자체가 아니라 오작동이다. 이유없이 혹은 비합리적인 이유로 우울하거나 불안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바로 우울과 불안이 오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과도한 불안과 우울이 문제인 것이다.
성인이 된 이후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현재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게 문제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그럴 수도 있지'의 효과
초자아를 끌어내리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간단한 팁을 하나 알려줬는데 바로 그럴 수도 있지의 효과이다.
우울과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굉장히 엄격한 경우가 많다.
특히 연예인의 비리나 공인의 문제 행위에 대해 많은 분노를 표출한다. 그늘이 주로 하는 말은 "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라는 말이다. 그들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의 한 가지 잘못을 가지고 그 사람을 나쁘다고 규정짓는다.
그리고 이러한 비난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는 더 엄격하게 대한다. 스스로가 비난한 대상 그 자체가 되어 버리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들은 실수에 의한 어떠한 과오도 저지르려 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라 생각했어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고의에 의한 경우도 있고 실수에 의한 경우도 있고..
주변의 크고 작은 실수와 악행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라고 조언해 주고 있어요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우울과 불안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어떠한 오점도 없어야 한다는 강박에 가진 경우가 많아요
자신의 인생에는 어떠한 결점이나 악행, 불행, 슬픔이 없어야 한다고 믿는 것
따라서 좋은 경험이나 선행을 베풂보다 나쁜 경험을 겪지 않음과 악행을 행하지 않음에 더욱 큰 가지관을 두기에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고 행여나 실수로 자신이 죌르 저지를까 봐 두려워 한다.
우울과 불안을 상대하는 쉬운 마법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인생을 살다가 한번씩 찾아오는 우울과 불안에 대해서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에 감사해보라고 조언해 주고 있어요
우울과 불안이 갑자기 주는 고통의 크기가 아니라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점점 길어짐에 초점을 맞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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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결벽증 건강염려증, 완벽주의, 폭식증, 피해망상, 통증 모두 불안증이다
많은 우울과 불안을 가진 사람들은 조금도 피해 입기 싫고 조금도 피해 주기 싫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신세를 지고 있다.
애초에 피해 주지도 않고 피해 입지도 않겠다는 마음은 스스로에게 너무도 엄격한 감옥으로 다가온다.
혹시나 이런 마음가지을 가진 사람이 실수를 한다면, 이미 타인에게 폐를 끼친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자신을 너무도 초라하고 못난 사람으로 규정할 것이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신의 가치관 마저 못 지키는 사람이라 자책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첫째, 우리는 상대의 실수를 너그럽게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둘째, 내가 남에게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발상을 남이 나를 도울 수도 있다는 발상으로 바꿔야 한다.
남이 나를 도울 수 있으니 내가 남을 도와야 하는 것이다.
그 외에 더 큰 내가 되는 방법에 세상의 진실을 받아들일 용기,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생각
죽음이 주는 선물, 과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삶에 의미는 없다 등의 이야기에서도
불안 우울을 지닌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의 진실을 받아들이는 내용의 글들인데
읽어보면서 제 생각에서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했던 내용들이라 도움이 된 내용입니다.
집을 나서면서 ' 아 텔레비젼 안끄고 나온거 같다' '가스불에 뭐 올려놓고 온거 같다'
"운전을 배워서 사고가 나면 어쩌지? " "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치고 오면 어쩌지?'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지만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으로 다시 확인하러 들어가던 때가 많은 불안을 가진 저의 행동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정식심리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
이 책은 우울과 불안에 대한 설명, 증상들과 평소 마음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등을 알려주는 책인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나와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위로를 받게 된다.
책꽃이에 꽂아두고 한번씩 불안할때마다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