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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울증이 두렵지 않습니다 - 조울증의 늪에서 살아남은 30대 여자의 생존 일기
이루다 지음 / 마음세상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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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이도 저도 아닐 때가 한번씩 있죠..
요즈음 현대인들에게 우울증 공황장애 조울증이란 말들을 종종 듣곤 하는데..
아픈 기억으로 상처를 덮기보다는 버티기 힘들었을 오늘 하루도 잘 버텨 왔노라고 토닥여 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접했어요
이번에 블로그 이웃님 작가님이 책을 쓰셨는데 조울증에 대한 내용이라 서평단 신청을 드렸더랬죠
조울증으로 감정의 널뛰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여성의 삶, 엄마의 삶을 고군분투하면 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루다 작가님의 '나는 조울증이 두렵지 않습니다' 책
불안정한 삶의 끝에서 당신의 마음을 다돋여 줄 이루가 작가의 첫 번째 치유 에세이로
감정의 널뛰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되어줄 책으로
1장은 병을 알게 되기까지 이야기
2장은 굴곡을 보이는 조울증의 특성에 맞는 경험담
3장엔 작가에게 희망이 되어준 일화들로
4장은 조울증과 동행중인 일상 이야기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흔히 조울증을 '마음의 병'이라도 알고 있다 하지만 조울증은 '몸의 병'이다.
정확히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뇌의 질환이다.
따라서 이 물질들의 균형을 맞춰주는 약물치료가 가장 핵심적인 치료가 된다.
조울증(양극성 장애)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간혹 약물치료에 거부감을 가져 상담이나 다른 부수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치료는 직접적으로 병을 치료한다기보다는 발병의 촉매가 되는 외부 자극을 줄이고 행동양식을 변화시킨다는데 의이가 있다.

쉽게 포기하는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공통으로 비관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성과가 보이지않다 보니 무기력이 학습되는 것이다.
무기력 학습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비관성이다. 무기력을 예방하고 비관적인 생각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는 생각을 버리는 게 첫걸음이다. 쉽사리 그만두는 것은 내 탓이 아니다.
나의 마음을 인정한다면 자신의 마음이 싫다고 느끼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내가 좋아할지 그렇지 않을지는 생각만 해서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경험해야만 알 수 있다.
'일단 해보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하자! '라고 생각한다면 중간에 그만두었을 때도 자신을 자책하지 않는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쉽게 포기해버린 일이라 해도 우린 분명 그 안에서 얻는 것이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얻는것들은 우리의 삶에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무기력에 자주 빠진다. 무기력감은 우울증에 속하며
번아웃 증후군에도 속하기 때문에 자신이 명확히 어떠한 상태인지 알지 못한다.
무기력을 극복해 나갈 때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주고 있어요
실천하기 만만한 작은 목표 세우기
셀프 토크 & 셀프 칭찬
매일 글쓰기의 힘

작가님이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 같은 사람은 살 가치도 없어' '내 인생은 이미 돌이킬 수 없어'라는 생각들이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엉망진창이던 자신의 과거 상처, 자기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제대로 생각해보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당신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 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고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당신의 손을 잡고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라는걸 깨닫길 바란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기적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이를 위해 하나씩 노력해가는 모습이 서로으 영혼을 치유한다.
가장 가깝지만 어려운 관계인 가족이란 관계, 우리는 이 가장 가까운 관계로 인해 마음에 큰 영향을 받는다.

다름을 인정하니 모든 게 달라졌다
타인을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인정하는 마음이다.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으며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다름을 인정한느 것은 서로의 행복이며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은 상대를 인정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우리의 모든 감정은 존중받아야 하며 그 감정들이 곧 나 자신임을 인정해야 한다.
불안은 우리에게 힘겹고 버거운 존재이지만 우리에게 슬프고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들은 언제든 따라다닐 수 있는 감정이다.
삶을 타인에게 맞추지도 말고 비교하지도 말자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건 과거의 나뿐이다. 어제의 나보다 나아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살아보니 작은 행복만큼 좋은 것도 없다. 큰 행복을 한 번에 느끼는 것보다 작은 행복을 여러번 느끼는 삶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심하게 자신을 흔들 땐 스스로 감당하기 어렵다
그런 순간엔 고통도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루다 작가가 해주고 싶은 말...
이도 역시나 언젠간 지나가겠거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했어요
지금의 삶, 목표에만 신경쓰고 자꾸 포기하는 자신을 볼 때.. 자신을 상처주는 말의 혼잣말을 하는 저 자신을..
그렇게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지금의 나 자신을 바로 살피고 보둠어 주기를..
자신을 과대포장하거나 감싸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들여다 보기를...
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있는 것이 게 아니라 성공과 과정일 뿐, 실패는 없다.
두려워 말고 도전하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작가님의 공감가는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 싶어요
힘내세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