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쳐 주는 아이

화투 쳐 주는 아이 ㅣ 책 읽는 샤미 21
임지형 지음, 임미란 그림 / 이지북 / 2022년 9월

#책서평 #책리뷰

#화투쳐주는아이

#컬처블룸서평단

어릴 적 할머니와 화투 쳤던 기억이 있었던 저는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할머니와의 공감대가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보고픈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할머니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책

주인공 강무겸,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화투를 치면서 숫자 공부도 익히고..

장마담 할머니 괴팍한 성격으로 가끔 화투로 싸움을 하시기도 해서 무겸이가 달래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해요

그러다 무겸이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런 할머니가 점점 귀찮아지고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노인정엘 할머니를 데리러가는데 할머니는 화투를 끝까지 치신다고 손녀딸이 기다리는 건 관심밖이고..

화투를 하시던 할머니들끼지 결국 싸움이나고 사위까지 오시고 나서야 나인정을 나올 수 있었다.

일하시는 부모님으로 인해 할머니 밑에서 화투로 숫자를 익힌 무겸이

할머니 흉내를 내다 보니 매일 화투점을 치던 할머니의 마음을 알 것 도 같다.

누가 옆에 없는데도 꼭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이 편한것...

어느 날 무겸이는 배가 너무 아파서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갔는데 낮에 안계시는 할머니가 웬일로 계셨다.

집에 일찍 온 손녀가 걱정이 되어서 물어보시는데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매몰차게 대했다

할머니는 그런 손녀를 위해 약을 사오신다고 나가셨다 그러다 사고가 나신거다.

이 사고를 계기고 할머니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화투는 무겸이에게 아주 어릴 적부터 그림을 맞추게 했고, 셈을 알게 해준 그런 존재

그리고 무엇보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은 물건

할머니의 빈 방에서 입원 가방을 챙기던 무겸이는

할머니가 자신에게 가르쳐주기 위해 달력을 오려 만든 화투패를 보게 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려주시려고 했었던 할머니의 추억이 떠오르게 되지요

중환자실에 계셨던 할머니는 많이 회복하셔서 병실로 옮기게 되고

무겸이는 할머니와의 추억이 함께한 화투를 같이 치면서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요

이야기가 재미있고 할머니와의 정감이 공감되는 이야기라 추천합니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