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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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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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정순 작가와 정진호 작가가 일년 동안 주고받은 삶에 대한 생각들을 모은 편지 형식의 에세이글입니다.

편지형식의 글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었다니..

작가의 생각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기에..

더욱 흥미로운 에세이로 기억되네요


고정순 작가님은 어머니에게서 물에 빠지면 물고기랑 얘기하느라

엉덩이만 물에 뜰 거라는 얘끼를 들으며 자란 타고난 수다쟁이며 이야기꾼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그림책 작가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모텔에 걸릴 벽화를 그렸고,

공장 골프장, 동물원 카페 등 가리지 않고 일을 한다고 한 순간도 약 없이 버티기 어려운 아픈몸이 되었다고 해요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는 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고정순 작가의

때로는 거칠고 무례했고, 가끔은 다정했던 통과하며 모은 이야기들을 담은 책으로

에세이 속에서 작가님의 진실된 생각을 전해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자유 자격증

일 년을 노력했지만 결국 운전 면허증을 도로 장롱에 넣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이야기 v

운전, 일단 울전하겠다고 망므 먹은 동기부터 아름다웠죠

판화를 배우게 하고 시를 쓰게 만든 운전면허증 이야기 재미있었어요




슬픔의 모서리 - 위로

모든 형용사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방법을 찾고 싶을 때가 있었죠

아마 작가를 업으로 삼으면서 그런 욕심을 품었던 모양이예요

내 책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독자들 때문이에요

이건 독분이 아니라 때문이예요

작가의 대학생 장학금 이야기를 통해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작가가 만든 이야기로 상처받는 사람은 없을까,

거짓과 위선을 위로와 위안으로 포장하고 있지는 않을까?




외로운 코끼리, 외로운 꼬마, 외로운 아저씨, 외로운 바다...

함께 그림책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때 소재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바로 외로움이예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유독 너그럽게 대하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외로움 사람 아닐까요?

외로움이 사람을 부르고 서로 가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그림책에 담고 있어요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사이

시답지 않은 걸 기억했을 뿐인데 울컥하게 하는 마음이 가족을 만든느 조건 아닐까요?

이 책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닌 그냥 편지글을 보는 에세이로

친구처럼 주곱다는 그런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의 삶의 한순간 순간을 여유롭게 또는 의미를 두어 생각하게끔 하는

그로얻는 삶의 지혜와 여유로운 삶의 행복을 꿈꾸게 하는 글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작가님의 어린시절부터 어른이 된 지금까지 지나쳤던 순간들과 사람들

삶에 대한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에세이로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보면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정순의 이름으로

주어진 삶을 살아내는 작가님의 이야기 속에

인생의 이야기를 글로 읽으면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에세이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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