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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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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번씩 일기쓰기 숙제를 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나는 언제까지 일기를 썼던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일기를 쓴다는 거.. 어른이 되어서는 자연스레 소홀해졌던 일이 된일이고..
이 책은 20년 동안 일기를 쓴 김애리 작가가 "일기쓰기"라는 행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일기는 내가 서 있는 위치를 제대로 파악한 뒤 일사의 질서를 바로잡고,
나를 위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어요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의 많은 것들 중 일기쓰기도 있답니다.
사실상 다른 모슨 좋은 습관과 경험을 이어갈 힘을 불어넣는 일이 단연 일기쓰기니까요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을 얻고 오늘 마음이 어땠는지 물어볼 수 있는 일기쓰기

나다운 명랑한 꿈을 좇아서
오늘 하루를 살면서세상에서 가장 알 수 없는것은 내 마음인 거 같아요
오늘 하루에도 저는 하루 수십개의 결정의 순간에서 선택과 집중을 대하고
가장 나다운 결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 심란하고 내 결정이 잘 한 것인지 하루에도 몇번 씩 나에게 묻곤 하는데
일기쓰기 -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고 이왕 나오 태어난 거 기왕이면 잘 살아야 하니
다시 나의 모습을 날것 그대로의 나를 보는 게 일기쓰기 같아요

그럼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를 두가지를 들었는데
작가가 알아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를 열심히 사는데
그럼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목표를 내 삶에 WHY?를 끌여들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자신만의 동기가 사라지면 남의 판단에만 근거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중대한 순간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라는 멘붕 상태에 빠지게 되는 거지요
두번째는 상위목표와 하위목표들이 연결이 안되다는 점에 있어요
많은 젊은이들이 긍정적 환상만을 가지고 삶의 목표를 떠올리지만 정작 중도에 마주칠 장애물
그것을 달성하기까지의 다른 목표들을 고려하지 않기에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해요
그러므로 일기장 맨 앞에 나의 상위목표와 하위 목표들을 작성해 보세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목표에 노력과 열정을 집중시키는 것에 있어요

중간중간 작가가 설명하고 적은 일기쓰신 것들을 한번씩 공개해 주시는데
일기쓰기 어렵지 않게 다시 시작해도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일기장에 솔직하게 한번 적어 보세요
인생 우여곡적,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내 오늘의 하루.
일기장에 간단하게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봐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나를 대할 것
일기를 쓴다는 건 결국 나를 잘 돌봐주고 사랑해주기 위한 일입니다.
마음치유의 과정을 기록하는 것도 일기쓰기를 통해서 이룰 수 있어요
하루 3분 온전한 나를 돌아보는 시간 , 나를 재양육하는 과정
머리로만 이해하고 넘어갔다면 어쩌다 한 번은 바꿔었을지 몰라도
스스로를 대하는 오랜 마음의 습을 넘어서지 못했을 거예요

오롯이 나의 세계를 반영하는 공간
집이 나의 육체를 쉬게하는 공간이라면 일기장은 나의 마음을 눕히는 공간쯤 될 거 같아요

일기를 써야하는 순간
일기란.. 뭔가를 해내고 증명해야 ㅎ나다는 마음 없이 하는 일
하다 못해 SNS글쓰기도 누군가를 의식하며 좋아요 눌릴 법한 순간을 편집하는 데 반해 일기는 달라요
'오늘도 안 죽고 잘 살았으니 됐지' 같은 말을 내뱉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나요
그리고 여기에는 신기한 해방감이 있습니다.
기승전결도 없이, 글을 쓴 의도나 목적도 없이 철저히 나만 생각하는 글쓰기가 주는 해방감...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