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멍때리기
웁쓰양 지음 / 살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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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대회> 창시자이기도 하며 작가인 웁쓰양의 이야기


이 책은 3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장. 외계인 웁쓰양

2장. 지구인 웁쓰양

3장. 예술인 웁쓰양


1장 외계인 웁쓰양은 미성년자 시절을 다루고 있고

작가의 성장을 일기처럼 이야기하는데 처음엔 엉뚱한 웁쓰양 이야기에

처음엔 내심 재미있는 에피소드 처럼 읽었는데

외계인 웁쓰양으로 표현했을 정도로 자폐성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것으로 나와요

그 한 예가 구슬을 바라보는 작가의 이야기예요


스펙을 쌓느라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대학생,

서둘러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와 다시 저녁을 차리고 아이들을 돌보는 워킹맘,

취업 후에도 영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직장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커피를 파는 카페 사장,

학교와 학원을 마치고 귀갓길에 파김치가 된 고등학생까지 ...

이 모든 스트레스가 넘치면 잠시 내려놓거나 아니면 더 힘내 달리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번아웃증후군이라고 (소진증후군)이라고 스트레스가

무기력 우울감으로 마주할때 느끼는 감정을 멍때리기 대회라는 걸 만들어 본 것과

그 시간이 작가로 하여금 잃어버린 즐거움을 다시 찾아준 것이라는 이야기


멍때리기 대회는 다소 엉뚱한 대회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쉬어간다는 건

나를 충전하는 것임을, 멍때려고 괜찮은 시간을 응원한다는 작가의 말에 위로를 받았어요

멍때리는 시간은 낭비가 아닌 커피 값 정도의 작은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계획한 멍때리기 대회

웁쓰양이 준비한 다 같이 멈춰 쉬는 시간

나를 위한 멍때리기를 다함께 할 수 있었던 멍때리기 대회를 통해

오늘 하루 열심히 지낸 우리에게' 잠시 쉬어감'이라는 공감을 전해준 책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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