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박미라 지음 / 그래도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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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통해서 당신의 면과 이야기를 나누면

짙은 외로움이 고요한 평온함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들 해서

호난스러운 생각들을 조금씩 글로 옮기면 생각지 못한 삶의 해답이, 자기 이해가, 통찰을 경험했다고들 해서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인간들에게 치유의 힘으로 작용된 듯 싶어요

글쓰기 치료는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분노, 성폭력 같은 심리적 상처의 치료는 물론

감정을 통제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어요

글쓰기는 가장 먼저 그 글을 쓴 사람을 위해 자기 역할을 다한다.

어떤 글이근 그렇다. 미완성의 토막글, 수첩 한 귀퉁이에 쓰인 단말마의 한 구절이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 글이 읽힌다면 그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어떤 깨달음이나 감동, 공감, 이해, 또는 반대로 불편함과 분노를 일으켜서라도 말이다. ...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을 혼자 간직한 사람은 타인에게 털어놓은 사람보다 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들 한다.

발설이 치유의 힘을 가졌지만 좋은 발설에는 조건이 있다.

발설의 첫번째 조건: 말하고 싶은 때까지 기다려라

발설의 두번째 조건: 적합한 상대를 찾아라

발설의 세번째 조건 :상대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켜라

글쓰기에는 공감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오랜 상처를 치유해 주는 공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에 절실하지 않은 삶이 어디 있겠냐...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을 달래고 처방으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권하는데...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 책의 본문에 인용한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글은 감정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작성된 점을 감안하여 글쓴이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고자 원문을 그대로 실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이해와 그 치유의 힘,

그리고 글쓰기를 위해 글감찾기 등 무엇을 써야 하는지..

어떤식으로 써내려 가야하는지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심리학적으로도 글쓰기로 치유하는 과정을 많이 접하는데

심리적인 문제들을 상처입은 내면아이 수용소

영화 키드는 상처받은 내면아이에 대해 아주 잘 다룬 영화인데

우리 안에는 내면아이가 한 명만 사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작가가 말하고 있어요

고통이 있던 자리마다 딱 거기서 성자을 멈춘 아이들이 있어요

아버지가 구타하기 시작한 그 시간에 머물러 있는 아이,

어머니가 집을 나간 그날에 머물러 있던 아이

길에서 부모를 잃어버려 헤매던 그때 성장을 멈춘 아이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일 듯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 아이

시부모 때문에 고통받은 어머니가 어느 날 부엌에 쪼그려 앚아 하염없이 우는 모습을 바라보던 아이 등등..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때 과거의 어떤 감정 에너지를 끌어오는지..

보이는 관계와 보이지 않는 관계는 무엇인가...

글쓰기를 통해서 내면의 아이와 소통하고 이해하고 치유가 될 수 있다니..

건강한 자아만이 건강한 이별을 할 수 있다.

걱정 고민 불안, 부정저긴 생각들을 떠나보내고 오랫동안 끈질기게 나를 괴롭혀왓던 문제등

작은 문제부터 시작하는 방으로 충분히 슬퍼하고 이별을 허용하는 마음가짐으로

나다운 나를 찾는 방법이 될 수 있는 글쓰기

글쓰기를 통해서 치유된다는 말은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책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처 입은 당신에게 글쓰기를 권합니다.!

어떤 글이든 공감이 되고 자기를 성장시켜 줄 것임에..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