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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김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8월
평점 :
#엄마를위한나라는없다
#독박육아
#경력단절
#고부갈등
#와이즈맵출판
#책세상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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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출산 후 엄마로서 겪는 가정과 사회의 편견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책으로
작가가 엄마가 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면서
엄마 육아맘으로 유쾌하게 잘 읽은 책입니다

살림와 육아를 홀로 감당하고 직장에선 아이 없는 듯 일해야 하며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도 허다한 여성의 일과에
심각한 저출산에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정책과 제도 역시 아직은 많이 따라주지 못한 실정인 듯 싶어요
그만큼 임신 출산 육아에서 엄마들의 고충은 크겠죠..
엄마가 된 후 경험한 세상은 결코 핑크빛이 아닌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재미와 공감까지 자아내는데요..
특히 인터넷 최저가의 늪은 마치 저의 생활을 보는 듯 했답니다.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세상 아무도 안 도와주는 대환장 쌍둥이 임신, 출산 고부갈등 등의 이야기

임신 후 달라지는 신체, 습관 등에 이야기와
자연임신과 정상가족 같은 사회의 기준이 얼마나 자연스럽지 못한 환상인지..
임신, 출산, 육아에 있어 남편과의 관계 시댁과 명절 노동에 대한 이야기
돌봄비용이나 조리원 어린이집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이야기하면서
심리적 고립감등에 공감과 위로를 받는 책이라 할 수 있어요

엄마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걸 보니..
한국 사회에서의 여성의 일상의 대부분이 그러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사회가 바라보는 육아맘의 인식이나 가족이나 주위에서 보는 육아맘의 인식에
씁쓸하고 불편한 심리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읽으면서도 속이 후련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육아로 지쳐가는 육아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시원하고 통쾌한 위로가 되었어요
본 리뷰는 서평단으로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