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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맞춤 육아법 - 야단치지 않아도 제대로 가르치는 방법
하라사카 이치로 지음, 손민수 옮김 / 리스컴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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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여자아이인 터라 육아를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은 많이 안들었는데
둘째 4세 남자아이는 누워있는 나에게 달려와선 우선 몸으로 놀아달라고 머리위에 올라타고
아침부터 공룡찾고 아이스크림찾고 떼쓰다가
자기마음대로 안되면 거짓울음같은 소리를 하면서.. 나한테 달려와요
에휴... 남자아이와 하루를 시작하는 엄마마음은 여유롭지는 않았어요
매번 달래는 방식을 썼는데..
요즈음은 내가 하는 육아가 아이를 그르치는 게 아닌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었구요
남자아이 맞춤 육아법에 대한 책은 쉽게쉽게 읽어져 내려간다.
남자아이의 성향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기에 참 도움이 많이 된 책
책을 읽으면서
5장 별것 아닌 일로 생각하면 육아는 편해진다는 편에서
남자아이의 성향에서 배울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저도 큰아이를 지적할때 화가나서 혹은 급한 마음에 단어로만 사용할때가 자주 있었는데..
저의 행동도 반성하게 되는 훈육법이라
저도 좀더 노력해서 아이에게 훈육하는 법을 배울려고 유심히 읽어봤어요.
첫마디에 칭찬으로 그리고 지적은 그 다음에..
엄마의 아주 작은 변화로 아이는 크게 달라진다.
평소의 목소리로 야단친다.
화내지 않으려고 입을 닫는 것은 안좋은 것 등등...

성장에 따른 남자아이의 특징
그 시기의 아이들의 특징이라 참고가 되고
좋아하는 놀이, 남자아이의 성향을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존재만으로도 기쁨이 되는 아이
아이가 한번씩 열감기를 심하게 앓을 때가 있다.
열나는 아이를 들쳐입고 응급실로 달려가는 부모의 마음은...다 똑같겠지...
오늘 오전에 아이를 다그쳐서 아이가 그런게 아닌지.. 걱정이 되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있는 것에 만족하고 지내자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내 아이의 상황을 잘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나 또한 아이를 대할때 이것은 이래서 안돼 저것은 저래서 안돼 이렇게 아이를 설득해 왔었어요.
어느 날, 저녁에 아이를 씻기고 취침준비를 할려고 책을 찾는데.. 갑자기 아이가
"우리엄마가 최고야, 우리아빠가 최고야.. "런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 눈에는 엄마나 아빠에게서 부족한 점이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아이는 좋은 점만을 본다고 해요
'없는 것 찾기'를 하지 않고 언제나 있는 것에 만족하는 삶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있는 것에 만족하기' 그것은 바꾸어 말하면 ' 사실 나는 지금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
자기 아이에게도 부디 있는 것에 만족하는 시선을 가지길 바래본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되고, 웃을 일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본 리뷰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