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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에게 -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희망편지
매트 슬라이.재이 패트리키오스 엮음, 김인숙 옮김 / 스타북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은 미래를 여러가지 관점으로 생각하곤 한다.
미래를 두려워할수도 있고, 너무나 궁금해서 빨리 오기만을 바라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과연 미래가 존재 할지가 의문인 사람도 있을것이다.
'미래의 나에게'란 책은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글을 모아서 편집한 책이다.
미래의 나에게 보낸다라는 독특하지만 참신한 이 아이디어는 너무나 좋은거 같다.
편지글에 대부분의 내용들은 미래에 내가 바라는 점들이다.
건강, 가족관계, 금전적인 부분, 그리고 성격등...
이 모든 바라는 점들을 미래의 나에게 쓰는데, 이렇게 편지를 쓰다보면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미래의 모습이 그려질것이고, 그러기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수 있게끔 할수 있는
자극제 역활을 해줄것이다.
이 책을읽으면서 이 편지가 주는 행복감이 큰 사람은 아마 지금 병때문이나 삶에 지친 사람들이 아닐까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물질적인 풍요와 겉멋을 생각하는 바램에 편지를 쓰지만
아픈 사람들이나, 삶에 큰 시련이 닥친 사람들은 미래의 자신이 모습이 그려질지도 의문인지라
아마 미래의 나에게 쓰는 글은 그들에게 미래의 꿈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단지 이런 좋은 역할만 해주는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면서 바라는점을 써보면서 미래를 중점으로 생각하게 되고,
지금인 현재를 소홀히 할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현재가 없으면 미래도 없는 법이다. 너무 미래에 치우치는 생각은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든일은 결과가 중요하다지만 삶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읽으며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는 글을 써보았다.
10년뒤 내모습,20년뒤에 내모습.. 잘 그려지지 않지만 그래도 이책에 글쓴이들이 그러했듯이
나도 긍정적인 미래의 모습들을 글로 써본다. 그러기위해선 현재를 좀더 부지런히 살아야 하지 않을까?
'미래란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것'이란 말이 생각난다. 미래를 준비하는 현재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책의 주요 쟁점은 미래의 나에게지만 왠지난 이 책을 읽은 후 현재를 더 잘 살게 해주는 힘을 받았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 현재의 내가 힘들때 마다 생각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