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서도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김일손의 사초는 단종 · 사육신·소릉 같은 중대한 정치적 사안부터 홀로 된 며느리를 취하려는 패륜에가까운 세조의 개인적인 행동까지 대단히 민감한 문제들을 건드리고 있었다. 연산군은 그 까닭을 날카롭게 추궁했다.  - P147

김일손은 자신이 반심을 품은 것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문제된 내용은 이런저런 사람들에게서 들었거나 자신의 소박한 판단에 따라 작성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정보를 제공했다고 김일손이 지목한 인물들은 그런 사실 자체를 부정하거나 자신들의 말을김일손이 기록하는 과정에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반박했다(1.7.12병오 13정미). 사실은 쉽게 확인되지 않았고, 책임의 소재는 혼미해졌다.
- P148

그동안 거의 모든 논란의 핵심에 서왔던 삼사가 등장한 시점은 이때였다. 이번에도 그들의 논점은 국왕의 판단과 상당히 어긋났다. 홍문관과 예문관은 사초의 내용보다는 국왕이 실록을 열람해서는 안 된다는원칙을 좀더 중시한 것이었다.  - P148

사화는 김일손의 사초에 담긴 불온한 내용의 출처를 규명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확대되었다(이하의 내용은 4.7.14 무신), 국왕과 주요 대신들은 사초에 연루된 인물들의 집을 수색해 증거를 수집했다. 그 과정에서 발견된 가장 중요한 자료는 이목의 집에서 나왔다.  - P149

그것은 임사홍의 넷째 아들 임희재가 이목에게 보낸 편지였다. 방금 보았듯이 이목은 김일손의 사초를 보고 성중엄이 당황하자 그것을 실록에서 누락해서는 안된다고 엄중히 경고한, 그러니까 김일손에게 매우 공감하는 자세를 보인 인물이었다. 또한 앞서도 서술했듯이 그는 성종 23년 12월 영의정윤필상을 간귀라고 지목하고 연산군 1년에는 노사신을 국왕을 우롱하는대신으로 비판한 인물이었다. - P149

 "이제 군소배가 붕당을 만들어 재상과 국를 비판하니 통렬히 징계해 그 풍습을 개혁하라." 즉 국왕은 이 사건이 김일손이라는 개인의 사초에서 발원한 고립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와 교유한 일군의 집단이 붕당을 결성해 국사와 재상을 비판한 조직적인 범죄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런 연관의 혐의를 그동안 자신의 가장 큰 정치적 걸림돌이었던 삼사까지 확장했다. " - P150

실록을 열람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붕당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그런 것이 아닌가." 다시 한번 지적하지만, 사화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삼사가 붕당에 관련되었다는 의심도 점차 짙어지고 있다는 이런 측면은 깊이 유념할 필요가 있다. - P150

이때 유일하게 반대한 대신은 노사신이었다. 그는 "송대에소동파의 시에 풍자한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그를 축출하니가 비판했다"면서 처벌을 확대하는 데 반대했다. 그 뒤에도 동일하게견지되지만, 노사신의 이런 태도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는 사초에서 발단된 사화가 전개되면서 그 숙청 대상 또한 서서히 확대되거나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거기에 반대한 유일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 P150

그들은 이 사건을 일군의 집단이 붕당을 결성해 국사와 재상을 비난한 범죄로 파악했다. 나아가 더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에 삼사가 관련되어 있다는 판단도조금씩 구체화되어갔다. 이제 조선 최초의 사화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그 계기는 유명한 조의제문의 발견과 해석이었다. - P151

그 임무를 수행한 사람은 유자광이었다. 그는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발견한 뒤 구절마다 풀이해 이런 부도 한 말을 한 사람을 법에 따라 처벌하고 그 문집과 판본을 소각하며 간행한 사람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P151

연산군일기는 유자광의 동기와 역할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일찍이 성종 때 유자광은 김종직과 묵은 원한이 있었는데, 이극돈이 김일손의 사초와 관련된문제를 상의하자 그 사건의 함의를 누구보다도 민첩하게 감지해 사건의확대를 주도했다는 것이었다. - P154

유자광은 "지금은 조정을 개혁하는 시기니 크게 처벌해야지 심상하게 다스려서는 안 된다"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요약하면서 사건의 확대와 엄벌을 주도했다. 그는 국왕의 전교를 직접 작성하려고 나섰으며 의금부보다 옥사를 힘써 주장했다 4.7.15기유 · 18일자).6그러나 사건은 자신의 의도대로 전개되지 않았고, 유자광은 매우 답답해했다. 그때 그가 발견한 돌파구가 바로 「조의제문」이었던 것이다. - P154

이로써 그동안 다소 혼미했던 사건의 진상은 분명해졌다. 이 사건은김종직의 문하에서 교육받은 일군의 집단이 스승의 불온한 생각을 이어받아 그들 내부에서 교류하고 확대함으로써 역사와 현실을 부정한 범죄로 규정된 것이었다. 이제 필요한 일은 그 교유의 범위, 즉 붕당의 구성원을 밝혀내는 것이었다. - P155

문제였다. 「조의제문이 발견되어 그 함의가 해석된 뒤 정문형 · 한치례 · 이극균등 거의 모든 신하들은 김종직이 지극히 부도하므로 부관참시의 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 P157

이것은 이 사화에서 삼사가 직접 처벌된 최초의 사례라는 측면에서매우 주목할 만하다. 나흘전 실록의 열람에 반대했을 때와 마찬가지로이때도 대간은 이미 사망한 사람이므로 극한의 추죄罪는 불필요하다는원칙론적인 입장을 제출한 것이었다. 그러나 연산군은 바로 그런 태도를 삼사가 김종직 일파와 붕당으로 연결되어 비호하려는 확증으로 파악했다. - P158

이 사건을 계기로 사화의 주요한 처벌 대상은 김종직 일파와 삼사라는 두 부류로 좁혀졌다. 그들의 공통된 죄목은 서로 붕당을 맺어 그릇된발언과 기록을 남겼다는 것이었다.  - P159

나아가 국왕은 국무에 관련된 발언과 기록 전체를 통제하려고 시도했다. 그동안 그가 가장 불만스러워했고, 따라서 가장 이루고 싶어한 목표는 아마도 바로 이것이었을 것이다. 연산군은 승정원에서 출납하는공사를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승지들에게 하교했으며, 기록을 맡은주서청에는 조정 관원들이 번잡하게 출입해 모든 공사를 알게 되니앞으로는 출입을 금지시키라고 지시했다.  - P159

사관은 이 조처가 나랏일을비판한 김일손의 행태를 연산군이 대단히 싫어했고, 외부인들이 김일손에 관련된 일을 알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4.7.26경신).
- P159

요컨대 김일손과 김종직의 불온한 문서에서 촉발된 사화에는 삼사도 적지 않게 연루된 것이었다. 전자의 죄목은 사제관계를 매개로 현실과 역사에 반역죄를 저질렀다는 것이었고, 후자는 그런 그들과 붕당을맺어 비호하려 했다는 것이었다. 즉 그들의 공통된 죄목은 붕당과 능상이었다.  - P160

국왕은 이 사화를 계기로 삼사의 행동을 교정하고 새로운 선발지침을 하교함으로써 그동안 가장 불만스러웠던 집단을 자신의 의도와부합되게 바꾸려고 시도했다. 이런 측면은 사화의 마지막 단계인 연루자들의 처벌에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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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바빌론, 아람, 모압, 암몬의 기습부대를 연이어 그에게 보내셨다. 그분의 전략은 유다를 멸망시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부터 그분의 종들 곧 예언자들의 설교를 통해 이 일을말씀하셨고, 마침내 그 일을 행하셨다.  - P482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하나님의 심판이었다. 므낫세-예루살렘 거리마다 피해자들의 무고한 피가 넘쳐나게 한 살인자 므낫세 왕의 극악무도한 죄 때문에그분은 유다에게 등을 돌리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범죄를 간과할 수 없으셨다. - P482

8-9 여호야긴은 왕이 되었을 때 열여덟 살이었다. 예루살렘에서 그의 통치는 석 달밖에 가지 못했다.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출신 엘나단의 딸 느후스다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는 자기 아버지와 조금도다를 바 없는 악한 왕이었다. - P482

15-16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긴을 포로로 사로잡아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왕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들, 고관들, 사회 지도자들, 그 밖에 주요 인물들도 모두 그와 함께 끌고 갔다. 군인 칠천 명에 장인과 기술자의 수가 천 명 정도 되었다. 
" 그 후 바빌론 왕은 여호야긴의 삼촌 맛다니야를 꼭두각시 왕으로세우고, 그 이름을 시드기야로 고쳤다. - P483

18 시드기야는 왕이 되었을 때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십일 년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립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 하무달이다.
19 하나님 보시기에 시드기야 역시 악한 왕, 여호야김을 그대로 베껴놓은 자에 지나지 않았다. - P483

20예루살렘과 유다가 맞게 된 이 모든 파멸의 근원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행위로 그들에게 등을 돌리셨다.
그 후에 시드기야가 바빌론 왕에게 반역했다. - P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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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아모스는 그의 청중이 마치 이미 멸망한 것처럼 그들을 위한 애가(장송곡)를 부름으로써 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이스라엘백성은 그들의 부와 종교 의식이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이라믿었지만, 아모스는 그들의 확실한 멸망을 애도했다.
- P1619

5:6 죄로 병들어 죽어 가는 세상에 한 가지 확실한 치료책이 있다.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죄는 파괴력이 있지만 하나님을 찾으면 소망이 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바라보라. 그분께시선을 고정하라. 그분의 말씀에 시선을 고정하라. 또 다른 사람이분투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시선을 고정하라고 격려하라. 그러면 생명을 주시는 홀로 참되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소ㄹ망이 차고 넘칠 것이다. - P1619

4:1 이스라엘의 부유한 여인들은 ‘바산의 암소‘라 불린다. 이들은 방자하고 잘 먹으며, 요구가 많고 자기만족에 빠져 있었다. 이 여인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려고 남편에게 힘없는 사람들을 억 ㄴ압하도록 이기적으로 밀어붙였다. 다른 사람을 억압하고 하나님을화나게 하면서까지 물질적 부를 바라지 않도록 조심하라. - P1616

4:4 아모스는 풍자적으로 백성에게 벧엘과 길갈에서 죄를 지으라고 청한다. 그곳에서 백성은 하나님 대신 우상을 숭배했다. 벧엘은 결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야곱과 갱신하신 곳이다(창 428:10-22). 이때 벧엘은 북왕국의 종교 중심지였다. 여로보암은백성이 남왕국 예루살렘으로 예배드리러 가는 것을 막으려고 하나님의 성전을 대체하여 그곳 산당에 우상을 세웠다(왕상 12:26-29),  - P1617

길갈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간 후 처음으로 진을 친곳이다(수 4:19). 여호수아는 여기서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고 언약을 갱신했으며, 백성은 유월절을 지켰다(수 5:2-11). 사울은 길갈에서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즉위했다(삼상 11:15). - P1617

24:4 하나님은 회개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해 주시지만 왜 므낫세의 죄들은 용서하지 않으셨는가? 므낫세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왕국을 회복시키셨음에도(참조, 대하 33:10-17) 그의 죄의 결과는 그대로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다 백성은 여전히 그들이 쌓은 긴 죄의 목록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므낫세의 죄는 백성들의 죄 가운데서도 가장 악한 죄의 전형적인 예였으며 심판의 때가 왔다.  - P682

하나님께 죄 사함을 구하면 우리가 지은죄와 함께 그로 인한 좋지 않은 결과 또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분의 은혜로 우리는 더 이상 영원의 의미에서 죄로 인한 심판을 받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옳지 못한 선택에 대한 실제 결과들은여전히 그대로 있을 것이다. - P682

24:14 포로를 잡아가는 바벨론의 정책은 앗수르의 정책과는 달랐다. 앗수르는 대부분의 백성을 몰아내고 그곳에 이방인을 이주시켰다(17:24의 설명을 보라). 반면 바벨론은 권세나 기술이 있는 이들만 데려가고 가난하거나 약한 이들은 내버려 두어 어느 정도 자치를 허용해 충성을 얻어 냈다. 부자들과 기술자들은 바벨론 도성으로 끌려갔는데, 거기서 그들은 함께 살며 일을 하고 사회에 흡수되는 것이 용인되었다. 이러한 정책은 유다 백성이 포로 생활을 하는 내내 그들을 연합시키고 하나님께 신실하게 해주어, 스룹바벨과 에스라 시대에 감격적인 귀환을 가능하게 해주었다(에스라서를보라).
- P682

25:1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세 번 침공을 당했던 것처럼, 유다역시 바벨론에게 세 번 침공을 당했다(24:1; 24:10; 25:1). 하나님은 거듭 회개할 기회를 주시며 자비를 보이셨지만 백성은 도무지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그만두려 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정의가 실행되어야만 하는 때가 있다.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벨론으로의 최후의 유배는 그들의 죄와 회개하지 않은데 대한 받아 마땅한 심판이었다 - P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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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나님, 곧 주께서 무슨 일을 하실 때당신의 예언자들에게 미리 그 모든 것을 말씀해 주시지 않고서는 무슨 일을 하시는 법이 없다. - P711

12 하나님의 메시지다.
"사자에게서 어린양을 구하려던 목자가겨우 두 다리와 귀 조각 정도나 건져 내듯이,
사마리아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도소수만 건짐을 받을 것이다.
겨우 낡은 의자 몇 개,
부러진 탁자다리 정도만 남을 것이다. - P712

"주목하여라! 그날 나는 이스라엘이 자기 죄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할 것이다.
베델에 악한 제단들을 세운 것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뿔 달린 제단들은 뿔이 전부 잘려 나가고산산조각 날 것이다. - P713

사람들이 마실 물을 찾아 미친 듯이 마을 저 마을을 헤맸으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었다.
그래도 너희는 여전히 나에게 목말라하지 않았다.
그저 나를 무시할 뿐이었다."
하나님의 포고다. - P714

9"나는 너희 작물들을 쳐서 병들게 하고너희 과수원과 농장들을 말라 죽게 했다.
메뚜기들이 너희 올리브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다 먹어 치웠지만,
그래도 너희는 계속 나를 무시했다."
하나님의 포고다.
- P715

10"나는 전에 이집트에서 일어난 기근이 너희를 찾아오게 했고,
너희 뛰어난 젊은이들과 최상급 말들을 죽였다.
진영 안에 어찌나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지,
너희는 코를 막고 다녔을 정도다.
그런데도 너희는 여전히 내게 주목하지 않았다.
계속 나를 무시할 뿐이었다."
하나님의 포고다. - P715

11" "나는 지진과 불로 너희를 쳤고,
소돔과 고모라처럼 너희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너희는 불 속에서 꺼낸타는 막대기 같았다.
그래도 너희는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여전히 나를 무시하기만 했다."
하나님의 포고다. - P715

12 "이스라엘아, 이 모든 일을 내가 했고,
바로 내가 그렇게 하기로 작정했다.
오이스라엘아, 시간이 다 되었다!
이제 너의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여라!" - P715

아담이 나기 전에 모든 계획을 세우시고,
어둠 속에서 새벽이 동트게 하시듯,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시며,
높고 높은 산등성이를 타고 넘으시는 분이다.
그분의 이름은 하나님, 곧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 P716

"나를 찾아라. 그래서 살아라.
베델의 산당 주위를 기웃거리지 말고,
길갈에 가보겠다고 시간 낭비하지 마라. - P716

너희는 의롭게 사는 이들을 괴롭히고
이리저리 뇌물을 받아 가며 가난한 이들을 바닥에 내친다.
13 정의는 패하고 악이 판치는 세상이다.
정직한 이들이 손을 놓아 버린다.
저항하고 꾸짖어 봐야 소용없고,
힘만 허비할 뿐이다. - P718

14악을 따르지 말고 선을 추구하여라. 
그래서 살아라!
너희는 하나님, 곧 만군의 하나님이
너희의 절친한 친구인 것처럼 말한다.
좋다. 그 말대로 살아라.
그러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다.
- P718

15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사람들 앞에서 그것을 실천하여라.
그러면 하나님, 곧 만군의 하나님께서
너희 남은 자들을 눈여겨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지 모른다 - P718

하나님의 심판 날이 오기를 바라는 너희 모두에게 화가 있으리라!
어떻게 너희는 하나님 뵙기를, 그분이 오시기를 바랄 수 있느냐?
하나님이 오신다는 소식은 너희에게 낭보가 아니라 흉보가 될 것이다.
그날은 최고의 날이 아니라, 최악의 날이 될 것이다. - P719

25-27 사랑하는 이스라엘 가문아, 광야에서 지낸 사십 년 동안, 너희는 내가 명한 제물과 현물로 나를 신실하게 예배하지 않았더냐? 그런 너희가 어찌하여 그럴듯한 조각상을 만들어 너희 지배자라 부르고, 싸구려 별 신상들을 이리저리 메고 다니는 지경이 되었느냐? 너희가 그것들을 그토록 사랑하니, 내가 너희를 다마스쿠스 너머 먼곳까지 붙잡혀 가게 하는 날, 그것들을 챙겨 가져가려무나." ?
하나님,
곧 만군의 하나님의 메시지다. - P720

그러나 정말로 다가오고 있는 일은 이렇다.
그들은 줄지어 낯선 타향으로 끌려갈 것이다.
넝마 차림의 비참한 무리가 되어,
그들은 애처로이 울며 조국을 떠날 것이다. - P721

주 하나님께서 맹세하셨다. 그분은 하신 말씀을 엄숙히 지키신다.
만군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야곱의 오만을 미워하며,
그의 요새들을 경멸한다.
나는 그 도성과거기 사는 모두를 다 적들에게 넘겨 버릴 것이다." - P721

14 "그래,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라.
내가 한 이방 군대를 일으켰으니, 그들이 곧 너희를 치러 갈 것이다."
이는 너희 하나님, 곧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들이 너희를 완전히 요절낼 것이다.
너희는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게 될 것이다." - P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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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요한복음은 ‘창조‘와 ‘새 창조‘의 이야기다. 요한복음은 창조주 하나님이 선한 세상을 창조하시고, 그 세상이 악과 불의로 망가진 사실에 슬퍼하시며, 그것을 바로잡기로 하신 이야기를 신중하고도 세심하게 들려준다. 하나님은 그런 세상을 정리하시고 정의를 실현하기로 하셨다. - P38

실제로, 요한복음 전체가 그런 결론에 도달한다. 요한복음은1-12장과 13-20장 이렇게 상반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21장은 주요 부분이 완결되고 나서 나중에 추가된 일종의 후기 (인 것같다. 이 모두는 요한이 새 창조에 관해 쓰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는 옛 창조를 바로잡고, 그 한가운데서부터 새 창조를 시작하는 것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 P38

너무나 유명하고 웅장한 말씀("처음에 그 말씀이 계셨다")으로 시작하는 요한복음 도입부(요 1:1-18)는 창세기와 출애굽기, 시편과 이사야서를 떠올리게 한다. 창조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 1:14), 혹은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다." (여기서 사셨다‘라고 번역한 헬라어 ‘에스케노센estenosen은 문자적으로 ‘텐트를 치다‘ 혹은 ‘캠프를 설치하다‘라는 뜻이다.)  - P38

마치 광야의 성막에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신 것처럼 말이다(출 40장). 요한은 인간 예수님이 한 분 하나님의 살아 있는 계시라고 주장한다. 그는 ‘오는 세대‘가 현재에 도달하고 있다고 선언한다. 이와 관련하여 자주 사용되는
‘영생‘이라는 단어는 오늘날 우리에게 잘못된 인상을 준다.) 따라서 예수님은세상을 다스리던 반창조세력을 물리치신다. 예수님이 그 일을 이루셨다는 표시는 그분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사셔서 자신의육체에 새 창조를 시작하신 때에 나타난다.이것이 요한이 들려주고 있는 이야기다. - P39

 "매우 선하신 하나님이 매우 선한 세상을 창조하셨다" 는 것이 핵심이다. - P40

기독교의 정의 개념이 다른 정의 개념들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도‘ 정의를 불러오는 일에 참여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할 일을 마치신 후에, 그분을 따르는 이들에게성령을 보내셔서 우리의 증언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정의가 태어나게 하실 것이다. - P41

정의는 다름 아닌 ‘회복된 창조세계‘다. 만물이 제자리로 회복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알 수있듯이, 정의는 그보다 훨씬 더 나아간다. 정의란 창조 세계가 처음에 창조 세계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장소에 마침내 도달하는것‘이다.
- P43

부활은 우리를 에덴동산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물론, 예수님이 동산에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신 사건은 에덴동산을 희미하게나마 떠올리게 하지만 말이다. 부활은 전혀 새로운 세상을 소개해준다.  - P43

더는 죽음이 없는 세상, 새로운 종류의 정의가 우리를 번번이실망시키는 오래된 정의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세상. 예수님을따르는 사람들이 성령의 부름을 받아 새 창조의 백성, 정의의 백성,
불의가 여전히 지배하는 세상에 희망을 주는 백성으로 훈련되는세상. - P43

부활과 함께 그 이정표는마침내 바로잡혔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불의를 이기고 승리하셔서, 이제 그 제자들을 보내사 새 창조의 다양한 작업을 실행하게하신다. 회복하고 치유하며 생명을 주는 정의야말로 그 과제의 핵심이다. - P45

신약 성경을 언뜻 보기만 해도 요한복음이 나머지 세 책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세 복음서는 일정한 양식을 따라서 예수님의 공생애와 돌아가시기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신 일을 묘사한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그 기간에 갈릴리와 예루살렘을 계속 왔다갔다 하신다.  - P47

마태와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을 자세히 이야기했고, 요한은 마가처럼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산상수훈과 선한사마리아인의 비유처럼 나머지 복음서에서 크게 사랑받는 본문이 요한복음에는 나오지 않는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과 니고데모와의 대화처럼 요한복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순간 중에는 요한복음에만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장황하게 말씀하시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른 복음서에 나오는 짧고 함축적인 말씀들과는 사뭇 다를뿐더러, 산상수훈처럼 특히 마태복음에 나오는 한두 개의 긴 연설과도 형식과 내용이 많이 다르다. - P47

영어에는 사랑을 의미하는 단어가 ‘love‘ 하나뿐이다. 사랑을뜻하는 단어가 최소한 네 가지가 있어서 성적인 사랑, 장소나 사물에 대한 애정, 인간의 우정,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 등을 구분한 헬라어와는 대조적이다.  - P50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희생적인 사랑을 뜻하는 일반 용어 ‘아가페 agape‘를 가져다가 거기에 새롭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윤리나 덕에 대해 영어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런언어학적 어려움을 토로하곤 한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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