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분 앞에 관절마디가 심하게 부은 
사람이 있었다. 예수께서 그 자리에 있는 종교 학자와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셨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되느냐 안되느냐?"그들은 묵묵부답이었다.  - P25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고쳐 주시고 돌려보내셨다. 그러고 나서 말씀하셨다. "여기 있는 사람 가운데자기 자식이나 가축이 우물에 빠졌는데 당장 달려가서 끌어내지 않고, 안식일이냐 아니냐를 따질 사람이 있느냐?" 그들은 대답할 말이없었다 - P253

 너희가 거만한 태도로 다니면, 결국 코가 납작해지고 말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너희 있는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면, 자기 자신보다 큰 존재가 될 것이다." - P253

"누구든지 내게 오려는 사람은, 아버지와어머니, 배우자와 자녀, 형제자매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내려놓지않고서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P255

계획이든 사람이든, 너희에게 가장 소중한 것과기꺼이 작별할 각오가 없으면, 너희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P255

‘ 내가 분명히 말한다. 구원이 필요하지 않은 아흔아홉 명의 선한 사람보다, 구원받은 죄인 한 사람의 생명으로 인해 천국에는 더 큰 기쁨이 있다." - P256

둘째 아들은 짐을 싸서 먼 나라로 떠났다. 거기서 그는 제멋대로 방탕하게 살면서 가지고 있던 재산을 다 날려 버렸다. 돈이 다 떨어졌다. 그때에 그 나라 전역에 심한 기근이 들었고, 그는 구차한 형편에 처하게 되었다. 그는 그 나라에 사는 한 사람에게 일감을 얻어,
들판에 나가 돼지 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배가 너무 고파서 돼지 구정물 속의 옥수수 속대라도 먹고 싶었지만, 그것마저 주는 사람이 없었다. - P256

그제야 정신을 차린 그가 말했다. ‘내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일꾼들도 식탁에 앉아 하루 세 끼를 먹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구나. 아버지께 돌아가야겠다. 가서 아버지, 제가 하나님께 죄를 짓고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도없으니, 저를 품꾼으로 받아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자.‘ 그는 바로일어나서 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갔다. - P257

20-21 그가 아직 멀리 있는데, 아버지가 그를 보았다. 아버지는 뛰는가슴으로 달려나가,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께 죄를 짓고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다시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 P257

22-24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아버지는 종들을 불렀다. ‘어서 깨끗한 옷 한 벌을 가져다가 이 아들에게 입혀라. 손가락에 집안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라. 그리고 좋은 사료로 키운 암소를 잡아다가 구워라. 잔치를 벌여야겠다! 흥겹게 즐겨야겠다! 내 아들이 여기 있다. 죽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살아 있다!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찾았다!‘ 그들은 흥겹게 즐기기 시작했다. - P257

28-30 맏아들은 분하고 언짢아서, 저만치 물러나 집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와 이야기하려 했으나, 그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아들이 말했다. ‘제가 집에 남아서 한시도 속을 썩이지 않고 아버지를 모신 것이 몇 년째입니까? 그런데도 아버지는저와 제 친구들을 위해 잔치 한 번 열어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아버지의 돈을 창녀들에게 다 날리고 나타난 저 아들에게는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주시다니요! - P257

31-32 아버지가 말했다. ‘아들아, 네가 모르는 것이 있다. 너는 늘 나와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홍겨운 때고, 마땅히 기뻐할 때다.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잃었다가 다시 찾았다!" - P258

나는 너희도 그런 식으로 옳은 것을 위해영리해지기를 바란다. 모든 역경을 생존을 위한 창조적인 자극제로삼고, 가장 본질적인 것에 너희 관심을 집중하여라. 그러면 너희는선한 행동에 만족하면서 그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살게 될 것이다." - P259

너희가 작은 일에 정직하면
큰 일에도 정직할 것이다.
너희가 작은 일을 속이면 큰 일도 속일 것이다.
너희가 작은 일에 정직하지 못하면누가 너희에게 가게를 맡기겠느냐? - P259

두 명의 사장을 위해 일하는 직원은 없다.
하나는 미워하고 하나는 사랑하거나,
하나는 떠받들고 하나는 얕보게 된다.
너희가 하나님과 은행, 둘 다를 섬길 수는 없다.
- P259

 "너희는 다른 사람들앞에 자신을 그럴듯하게 보이는 데는 달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을 보신다. - P259

이제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이 전파된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끄는 초대다.
하나님의 율법이 한글자라도 닳아 없어지기 전에먼저 하늘이 풀어지고 땅이 녹아내릴 것이다. - P260

19-21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최신 유행하는 값비싼 옷을 입고과시적으로 돈을 쓰면서 하루하루를 허비했다. 나사로라는 가난한사람이 그의 집 문 앞에 버려져 있었는데, 
온몸이 종기투성이었다.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그 인생의 소원이었다. 그에게 다가와서 그 몸에 난 종기를 핥는 개들이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
- P260

22-24 그러다가 이 가난한 사람이 죽었고,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겼다. 부자도 죽어서 땅에 묻혔다. 지옥에서 고통받던부자가 눈을 들어 멀리 있는 아브라함과 그 품에 안긴 나사로를 보았다. 그가 외쳤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베풀어 주십시오! 나사로를 보내서 그 손가락에 물을 찍어 제 혀를시원하게 해주십시오. 제가 이 불 속에서 몹시 괴롭습니다.‘ - P260

27-28 부자가 말했다. 그러면 아버지, 부탁이 있습니다. 다섯 형제가있는 내 아버지 집으로 나사로를 보내 주십시오. 그가 그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경고해서, 그들만큼은 이 고통의 자리에 오지 않도록해주십시오.‘
- P261

29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그들에게는 진실을 말해 줄 모세와 예언자들이 있다. 그들한테 들으면 된다.‘
30 그가 말했다. ‘저도 압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하지만 그들은듣지 않습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누군가 일어나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도 자신들의 행실을 고칠 것입니다.
- P261

31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난 사람도 그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다." - P261

3-4 조심하여라. 네 친구가 잘못하는 것을 보거든, 바로잡아 주어라.
그가 네 지적에 응하거든, 용서하여라. 설령 너에게 하루에 일곱 번되풀이해서 잘못하더라도, 그가 일곱 번 ‘미안하네. 다시는 그러지않겠네‘ 하거든 용서하여라." - P261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믿음이 아니다. 더 큰 믿음도 없고 더 작은 믿음도 없다. 너희에게 낱알하나만한 믿음, 깨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너희가 이 뽕나무더러 가서 호수에 뛰어들어라‘ 하고 말할 수 있다. 너희가 말하면 그렇게 될것이다. - P262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마침 사마리아와 갈릴리경계를 넘어가셨다.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명을 만나셨다. 그들은 거리를 두고 서서 목소리를 높여 외쳤다. "주예수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예수께서 그들을 유심히 보시며 말씀하셨다.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라."
- P262

그들은 갔고, 가는 길에 그 몸이 깨끗해졌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자기가 나은 것을 알고는, 하나님께 소리 높여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가던 길을 되돌아왔다. 어떻게 다 감사해야 할지 몰랐던 그는,예수의 발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 P262

17-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낫지 않았느냐? 아홉 사람은어디 있느냐? 돌아와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사람이 이 이방인 말고는 아무도 없느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고 너를 구원했다." - P262

누가 ‘여기를 보아라!‘ 하거나 ‘저기 있다!"
한다고 해서 오는 것도 아니다.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하나님 나라는 이미 너희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 P263

그러나 먼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시대 사람들에게 버림받아야 한다.
- P263

26-27 인자의 때도 노아의 때와 똑같을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 오르던그날까지도, 사람들은 모두 평소처럼 지내며 시시덕거리고 즐겼다.
홍수가 나서 모든 것을 쓸어버릴 때까지, 그들은 아무런 낌새도 채지 못했다.
- P263

28-30 롯의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소돔에서 나오고 화염이 폭풍처럼 쏟아져 모든 것을 바짝 태우던 그날까지도 사람들은 평소대로시시덕거리고 즐겼다. 인자가 나타나는 때도 그처럼 갑작스럽고 전면적일 것이다.
- P263

31-33 그날이 올 때에 너희가 마당에서 일하고 있거든, 무엇을 가지러집으로 들어가지 마라. 밭에 나가 있거든, 겉옷을 가지러 돌아가지마라. 롯의 아내가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여라! 너희가 너희의 목숨을 붙잡고 매달리면 목숨을 잃겠지만, 그 목숨을 놓으면 하나님의목숨을 얻을 것이다. - P263

그렇다면 너희는, 도움을 구하며 끊임없이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을 위해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정의를 이루어 주시리라고 왜생각지 않느냐?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권리를 지켜 주시지 않겠느냐? 내가 보장한다. 하나님이 반드시 그렇게 해주실 것이다. 그분은질질 끌지 않으실 것이다.  - P264

 바리새인은 자세를 잡고 이렇게기도했다. ‘오 하나님, 내가 다른 사람과 같지 않으니 감사합니다.
강도나 사기꾼이나 간음하는 자나, 행여 이 세금 징수원과도 같지않으니 감사합니다. 나는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드립니다.
한편, 후미진 곳에 구부정하게 웅크려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있던 세금 징수원은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한 채 말했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 P265

너희가 고개를 쳐들고거만하게 다니면, 결국 코가 납작해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너희는 자기 자신보다 큰 존재가 될 것이다." - P265

21그가 말했다. "선생님,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계명들은 제가 다지켰습니다."
22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남은 일은 하나뿐이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저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의 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와서 나를따라라."
23그것은 그 관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큰 부자인 그는 몹시 근심했다. 그는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었고, 그것을 놓을 마음이없었다. - P266

"잘 들어라.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인자에 대해 예언서에 기록된 것이 모두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들이인자를 로마 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조롱하고 놀리고 침 뱉을 것이다. 그리고 인자를 고문한 뒤에 죽일 것이다. 그러나 사흘 후에 인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고, 예수께서무슨 말을 하시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 P267

38 그러자 그가 갑자기 소리쳤다. "예수여!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여겨 주십시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39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에게 조용하라고 했으나, 그는 오히려 더크게 소리쳤다. "다윗의 자손이여!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P267

40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데려오라고 말씀하셨다. 그가 가까이 오자, 예수께서 물으셨다. "내게 무엇을 원하느냐?"
41" 그가 말했다. "주님, 다시 보기 원합니다."
- P267

42-43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다시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고낫게 했다!" 그는 즉시 고침을 받았다. 그가 고개를 들어서 보니, 앞이 보였다.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라갔다. 길가에있는 사람들도 모두 합류하여,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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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다른 두 기적을 행하시는 배경이 되었다. ① 예수는 바다6:21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가셨다. 19절 예수가 자신을 지칭할 때 쓰신말 ego eimi("나는 ~이다. 나는 나다‘)는 여호와께서 출애굽 때 이스라엘에게 자신을 나타내신 일을 인용하는 것 같다. 시77:16, 19  - P148

② 예수가 제자들이 탄 배로 오셨을 때, 그 배는 곧 해안에 도착했다. 요6:21이는 예수가 바다 위를 걸으시고 폭풍을 잠잠케 하셨다는 공관복음 기사를 되새겨 준다. 흥미롭게도 요한은 6:19, 21 이 기록해 놓은 기적 가운데 어느 것도 ‘표적‘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 장면이제시하는 신학적 메시지는 예수가 새 출애굽을 시작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이는 1-15절의 주제인 유월절과 잘 들어맞는다. - P148

요한복음에 나오는 일곱 개의 ‘나는 ~이다‘ 문언
● "나는 생명의 빵이다" 6:35, 48, 51
● "나는 세상의 빛이다" 8:12; 9:5
● "나는 문이다" 10:7, 9
● "나는 선한목자다" 10:11, 14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11:25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4:6
● "나는 참 포도나무다" 15:1 - P151

60-71절은 사람들이 예수께 보인 반응을 언급한다. 첫번째 반웅은 한때 예수를 따랐던 많은 이가 그분을 거부한 것이었다. 그들은 예수가 하늘에서 내려온 참된 빵이심을 믿지 못했다.  - P154

두 번째 반응은 베드로와 제자들의 반응이었다. 베드로는 이 그룹을 대표해 예수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요 영생의 유일한 근원이심을 고백했다. 주석가들은 이것이 바로 공관복음에서 제시하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곧 주는 그리스도시라는 고백을 16:16; 막 8:29; 눅 9:20네 번째 복음서가 그 나름대로 기록한 것이라고 옳게 말한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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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용은 히브리 성서에 등장하는혼돈의 괴물들, 특히 때로는 하느님의 권능과 영광을 가리키는 존재로 그려지지만(욥기 41. 시편 104 등), 때로는 피조물의 가장 큰 적으로하느님과 대립하는 혼돈의 "바다 괴물‘ 레비아단(리워야단을 계승한 존재다. "다만 조아키노는 이 계보를 잘 정리하지 않고 오히려 더복잡하게 만들어 버렸다.  - P154

이제 붉은용은 사탄의 상징이기만 한 것이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에 교회에게 주어지는 시험과 시련의 역사전체의 상징이다. - P154

"바다 괴물"(탄난)과 레비아단 모두 그리스어 70인역 성서의 구약에서는 ‘옷‘
을 뜻하는 ‘드라콘‘으로 일관되게 번역된다.  - P154

그리고 4세기 말에 신약 정경이 확립된 데에는 교회 당국의 권위못지않게 당시 매체 기술의 발전이 큰 영향을 미쳤다. 로마 그리스도교가 제국의 종교로 확립되자 교회 권력을 공고화하고 통제하려는경향이 생겨났고, 동시에 구약과 신약 정경을 한 권에 모두 담을 만큼 커다란 코덱스라는 매체 기술이 발전했다. 커다란 코덱스라는 새로운 매체와 그리스도교 왕국이라는 새로운 제국 종교는 손을 맞잡고 정경을 확정했다.
- P170

420년에 이르면 히에로니무스는 성서 전체를 당대 라틴어로펴냈는데, 이는 주로 그리스어 성서와 히브리어 성서를 번역한 것이었다. 이 성서는 아타나시우스의 목록과 동일한 스물일곱 권의 책을신약으로 포함했고, 서방 그리스도교 전체의 표준 불가타 성서가 되었다.  - P170

성서 코덱스의 크기와 무게 또한 정경을 확정하는 데 주요 걸림돌이었다. 본문전체가 보존된 가장 오래된 불가타는 8세기의 아미아티누스 사본인데, 이것은높이가 약 49cm, 너비가 약 34cm, 두께가 18cm 이상이며, 2천 쪽이 넘고 무게는34kg 가량이다.  - P171

1522년 9월 21일, 마르틴 루터는 고향인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자신이 번역한 독일어 신약성서를 출판했다. ‘9월 성서‘라고 알려진 이책의 출간은 인쇄의 역사, 독일어의 역사, 그리스도교 성서의 역사에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 P172

정경에 어떤 책을 포함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다시 던졌다. 이는 9월성서의 목차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목차는 전통적인 가톨릭 정경 스물일곱 권을 나열하기는 하지만, 성인이 썼다고 알려진 앞의 책 스물세 권에만 번호를 매겼다. 뒤의 네 권(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 야고보의 편지, 유다의 편지, 계시록)에는 번호를 매기지 않은 채 아래 공간에따로 모아 놓았다. 9 - P173

의 일이 일어났다. 루터는 계시록을 영원히 묻어 버리고 싶어 했지만, 루터의 성서에 실린 크라나흐의 그림은 글로 된 문헌이 아닌 압도적인 시각 체험을 선사하는 매체로서 계시록을 되살렸다. - P176

월 성서를 출판할 무렵에는 마음을 바꾸었다. 9월 성서는 신약 각 책의 첫 글자를 큼지막하게 적은 다음 이 글자를 본문의 이야기에서 뽑은 그림으로 꾸몄다. 본문에 나오는 장면을 묘사한 삽화는 루터가 가장 불쾌해한 책인 계시록에만 있었다. 아마도 그가 서문에서 불평했듯 글만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보인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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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문과 역사의 대응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조아키노는 ‘창조 역사라는 큰 바퀴‘ 안에 있는 ‘교회사의 일곱 시대‘, 그리고그 일곱 시대 안에 있는 더 특수하고 소우주적인 역사적 사건 일곱가지가 계시록의 심상에 대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 P151

그는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인"(조아키노는 이것이 계시록의 두 번째 부분이라고 여겼다)이 구약 역사의 일곱 시대를 가리키는 동시에 교회의 일곱 시대를가리킨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일곱 가지 안에 있는 일곱 가지가 나오는 계시록 본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부분은 12장(조아키노는 이를 계시록의 세 번째 부분으로 보았다)에 나오는 붉은 용의 일곱 머리였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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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모양은 있어요. 기도도하고, 예배도 드리지요. 그런데 경건의 능력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그러한 사람보다 더 불쌍한 이는 없습니다.  - P112

저는 예배에 늦는 사람을 가장 싫어합니다. 빠듯하게 신앙의 마지노선을 지키고, 나머지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려는 성도를 보면 저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 P113

아프리카에 있는 아이에게 돈을 보내야 빛이 되고 소금이 된삶이라고 제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도 귀하고 복된 일이지만자녀 하나를 양육할 때도 세상 사람과 다르게 하고, 남들과 같이직장에 다니지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성실한 직장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 P116

팔복의 정신을 지닌 성도가 직장에 들어가서 동료를 섬김으로 그들의 말투가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빛이 되고 소금이 된 삶이 아니겠습니까? - P116

또한 예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과도 달랐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면서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대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면서 그분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말씀을 전하셨습니다.
- P118

당시 유대 사람들은 토라의 율법에 둘러싸인 구전 전통에 입각한 장로들의 유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주님은 그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셨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유전에 따라 자신들을 구별하기 위해 죄인으로 여겨지던 무리와 접촉하지 않았는데,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당시사회에서 죄인 취급을 받던 세리와 창녀에게 관심을 보이시고, 그들을 벗으로 여기시고, 그들과 식탁 교제를 나누시고, 공동체에서배척받던 가난하고 병든 자, 장애를 입은 자들을 가까이하시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에 받아들이셨습니다. 당시로서는 매우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행보였지요. - P119

유대 사람들은 장로들의 유전에 따라 율법의 형식과 절차를 매우 소중히 여겼고, 의식적인 법을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전통적인 의식법의 형식보다는 그 내용과 본질적인 의미를 더 중히 여기시고, 규례들의 참된 의미와 상황을 회복시키시며 은혜와자비와 긍휼을 베풀며 살아갈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 P119

흔히 ‘율법과 선지자‘ 혹은 ‘시편‘이라는 표현은 구약성경전체를 가리킵니다. 모세오경으로 상징되는 ‘율법과, 대선지서,
소선지서를 비롯한 ‘선지서‘와, 시가서로 상징되는 ‘시편‘이라고하면 구약성경 전체를 일컫는 것이 되지만, ‘율법과 선지자‘라는표현으로도 구약성경을 일컬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아니요 완전하게하려함이라"(마5:17)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는것입니다.
- P121

여기서 "완전케 하다"라는 말은, 부족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기존의 것에 뭔가 더해 완전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기록되어 있는 구약의 율법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그 말씀을순종함으로 성취하여 완전케 한다는 것입니다. 뭔가 모자라 더하고 보태어 완전케 한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완전한 율법을 주셨는데 그 율법을 순종하고 행하고 이룸으로써 완전케 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이 가르치고 요구한 것을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완전케 하는 일을 하기 위해 이땅에 오셨습니다. - P121

‘한미준‘(한국 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저술한 『한국교회 미래리포트』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교회 성도들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성경을 얼마나 읽습니까?"라는 문항에 53퍼센트에 이르는 사람들이 성경을 한 번도 안 읽는다고 답했습니다.  - P124

기독교라는 명찰은 달았지만, 내용은 전부 샤머니즘이거나 세상 종교와 다를 바가 없어요. 기독교의 참된 진리와 영화로움과관계없이 신앙생활을 하며,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만든 하나님을 믿는 것이 조국 교회의 실상임을 통계자료가 나타내줍니다. - P125

우리는 어머니의 태에서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율법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고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이 새 마음과 새생명과 새 성품을 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심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사랑하는 마음으로 율법을 준행하게 하십니다. 성도를 통해 율법을 완성시켜 나가시는 것이지요.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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