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면이야 가기넌 갈밖에 없는 일인디, 고 오살헐 강가놈 땀세사람 볶여서 못살겄네. 그놈의 새끼가 워디로 내뺐는지, 눈앞에 있으먼 가쟁이럴 짝짝 찢어났으면 속이 씨언허겄다."
피서방은 얼굴에 핏기를 올리며 혼잣말을 질겅거렸다. - P9

하대치는 말에다가 가시를 박고 있었다.
"걱정 마씨요. 나도 요분 참에 잡은 밑천으로 그리 살 날얼 기업코 맹글고 말 팅께."
피 서방의 말이 하대치의 뇌리에 부딪쳐오며 불똥을 튀겼다. 그래서 이놈이…………. 하대치의 의식에 명확히 잡히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하대치는 기분 변화를 감추고 천연스럽게 물었다. - P12

심재모는 다시 편지로 눈길을 보냈다. 심재모 사령관님 각하 전상서‘ 그는 빙긋이 웃음을 지었다. ‘각하‘라는 존칭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모하는 심재모 씨로 쓰고 싶은 마음을 참아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 P21

‘수업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망서리고 또 망서리다가… 손수건을 만들면서, 만들어놓고도 보낼까 말까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여자의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자가 먼 나대는 것이 숭잽히는 일이라는 거슬・・・…………  - P21

‘사령관님을 멀리서 등대불로 삼고 있는 못난 여자가 심재모는다시 빙긋이 웃었다. 소설 같은데서 본을 따 멋을 부리려 한 것이웃음을 짓게 했다. - P22

같은 문제를 놓고 아버지나 어머니, 아내는 각기 그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다. 아버지의 뜻은 "가서 공부에만 충실해라" 하는 말에 함축적으로 들어 있었다. 중단한 공부를 시킬 겸 해서 불안정한 정치상황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자식을 그러한 상황으로부터 격리시키려는 의도였다.  - P23

아버지의 그런 이중적인 의도에 비해 반대입장에선 어머니나 아내의 뜻은 순진하도록 단순했다. 어머니는 큰아들의 생사도 모르는 터에 작은아들이나마 옆에 두고 싶어하는 모성이었고, 아내는 남편 없는 시집살이를 꺼리는 여자의 마음이었다. - P23

 현시점에서 분단상황을 완화시키는 것은 사상대립을 완화시키는 일이고, 사상대립을 완화시키는 것은 농지개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일이고, 농지개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은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방법을 택하는 일이고, 무상몰수 무상분배 방법을 채택하는 것은 지주계층의와해와 함께 사회경제의 새 구조를 탄생시키는 일이고, 사회경제의 새 구조가 탄생되는 것은 민권회복과 인권회복을 동시에 이룩하는 일이고, 민권회복과 인권회복을 이룩하는 것은 절대다수의의사로 좌우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탄생시키는 일이고, 진정한민주주의가 탄생되는 것은 민족통일에 이르는 첩경이라고 서민영선생은 말했다.  - P25

현 정권의 주도세력인 친일 지주계층과 그 하수인 격인 민족반역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경찰과 군대의 기존 조직에다가, 50만을 넘는 월남자 태반이 그 조직에 분산 가세했고, 그와는 반대로 농민들의 원한에 찬 생존욕구가 팽배해 있는 상태에 200만을 넘는 귀환동포가 거기에 흡수 가세한 점을 지적했다.  - P25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란, 내가보기엔 무상몰수 무상분배의 원칙에 따른 농지개혁단행밖에는 없네. 보게, 지금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농토문제만 해결된다면 그 어떤 주의든 지지하고따르게 되어 있는 상황이네. 이건 바로 갑오란 때와 똑같은 상황이란 말일세.  - P26

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동학이라는 종교사상이 갑오란을 일으켰느냐, 농민들이 그 종교사상을 행동의 계기로 삼았느냐가 문제인 것이네.  - P26

모택동의 공산당 정부가 지난 2월 북경으로 옮기지 않았나. 그건 중국대륙의 공산화 성공을 뜻하는 것인데, 그게 모택동이 이끄는 공산당의 능력이냐 아니면 봉건사회의 변혁을 원하는절대다수 민중들의 수용이냐, 하는 점인데, 그건 먼저 후자의 작용인 것이네."  - P27

때도 없이 입에 올리던 자랑거리였다. "우리는 미개한 조선 전역에기찻길을 놓아주었다. 그 편리한 시설로 걸어다니는 미개생활을 면하게 하고, 타고 다니는 문화생활을 하게 해준 그 한 가지 사실만 - P28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서구라파 제국이 이룩한 산업혁명을 선망과 동시에 열등감으로 바라본 유일한 나라가 일본이다.  - P29

만주대륙에까지 일본인이 가설한 철도는 끝없이 뻗어나갔다. 결국서구라파 제국이 산업혁명의 결과로서 발전시켜 온 기차와 철도를일본인들은 1차적으로 효과적인 식민지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했고, 2차적으로 대륙침략의 무기로 활용했다. 그러나 그것은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였고, 2차대전이 일어나게 되자 그 순서는 완전히 뒤바뀌어, 기차는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침략하는 전투무기가 되었다.  - P29

일본은 본래 섬나라이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 수많은 항구를 개발해 해상교통을 극대화시켰지만, 만약 철도시설이없었거나 빈약했더라면 조선의 수탈을 그렇게 잔인할 만큼 철저하고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었을 것인가는 결코 상상만의 문제가아니다.  - P29

 훈련 사이의 휴식시간에 농담들을 하다가 유태인 교관이박두병의 코를 가리키며 ‘돼지코‘라고 놀려대며, 별명을 삼자고 했다. 박두병은 코를 소중하게 만지작이며 능청맞게 응수했다. "그걸별명으로 부른다면 나는 더없는 영광으로 알겠다. 너희 서양에서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동양에서는 코 큰 남자를 제일로 친다.
- P32

왜냐하면 코가 크면 남자의 상징인 그것이 크기 때문이다. 그건 단순한 속설이나 미신이 아니고 바로 내 물건이 그것을 증명한다. 내물건은 보통사람의 두 배는 큰데, 네 눈으로 확인해 볼래?" 박두병은 벌떡 일어나 혁대를 풀었고, 유태인 교관은 갓 댐 어쩌고 소리치며 혼비백산했던 것이다. 배짱이나 농담이 언제나 그런 식인 박두병은 이미 아내와 자식을 거느린 몸이었다. 완고한 아버지의 주장에 따라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장가를 간 것이다.  - P32

유무식의 차이란 글줄을 읽고, 안 읽고의 차이가 아닐 것이네. 그건 인생살이의 진실이나 고통을 얼마나 아느냐, 모르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네. 농민들만큼 인생살이의 쓰라림과 아픔과 슬픔을 깊이 느끼는 사람들이 또 누가 있나.  - P33

배웠다는 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거지 동냥주는 식으로 한다는 짓이 ‘농촌계몽‘이야. 그거야말로 식자층이 일방적으로 농민들을 무시하고 멸시한 결과로 나타난 대표적인 행위지. 도대체 삶의 진정한 아픔이나 괴로움을 모르는 자들이 그것을뼈저리게 체득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엇을 계몽한다는 것인가. 글자 몇 자 가르치고, 허황한 소리나 지껄이다 마는 것이 계몽인 줄 아는 모양인데,  - P33

고쳐 앉더니, "심재모 그놈이 지 혼자 잘난 칙험시로 꺼떡기레봤자폴세부텀 지주덜헌테 미움을 살 대로 다 사고 있소. 임 대장도 다알디끼, 지주덜 편에 거마리 붙디끼찰싹 붙어야지 신간 편코, 지명도 질 것인디, 요것이 멀 믿고 사사건건 지주덜이 싫어하는 쪽으로만 일을 혀왔다 이것이요. 긍께로 지주덜이 그놈얼 바까치고 싶어허는 속맘이야 우리허고 피차 일반일 것 아니겠소. 긍께 요분 일얼 지주덜이 해치우게 허먼 워쩌겠소."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 P38

아버지 원수를 두고두고 갚기 위해 사관학교를 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그대로 양효석은 금년 7월부터 4년제 정규과정으로 바뀌는 육군사관학교를택했고, 법관이나 정치가가 될 꿈을 가지고 있었던 최서학은 법대로 진학하게 되었다. 졸업반의 공부는 이미 흐지부지되고 있었으므로 그들은 서울을 익힐 겸 해서 미리 떠날 채비를 한 것이다. - P48

을 ‘뒤‘라고 하는 말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의 의식 속에 판박혀 있는 양효석은, 지질하게 돈푼이나 모은 보부상 출신의 쌍놈 집구석 자식일 뿐이었다. 거기다가 돌대가리에 주먹이나 휘두를 줄 아는 경멸하지 않을 수 없는 존재였다. - P56

양효석은 눈치 빠르게 대꾸하며 최서학에게 잔을 권했다. 최서학의 시험지를 보고 베낀 국민학교 시절부터 싹트기 시작한 양효석의 열등감은 나이가 들면서 지워진 것이 아니라 나이만큼 커져갔던 것이다.  - P56

돈으로나, 뼈대로나, 권력으로나 최서학네를 이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주먹 하나가 있을 뿐이었는데, 최서학에게 주먹맛을 보였다가는 그 주먹만 박살나는 것이 아니라 온집안이 박살난다는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었다. 최서학 앞에서는무용지물인 주먹을 부르쥐며 양효석은 그저 최서학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쪽으로 오래도록 스스로를 길들여왔던 것이다. - P56

헌지집이 깨끔헌 총각헌테 때 묻힐라, 훠어이 훠어이."
경월이는 무당 주문 외듯, 명창 사설 외듯 하고는, 현오봉의 몸에서 먼지 털어내는 시늉을 하며 주춤주춤 물러나 앉고 있었다. - P58

송성일은 흔들리는 시야를 바로잡으려고 애쓰며, 요런 더러운 놈들아, 네놈들이 끌어안고있는 여자가 바로 네놈들 아버지가 끌어안았던 것들일 수도 있어.
이 미친놈들아, 욕을 해대고 있었다. - P61

광양을 생각하면 당장 경찰복을 벗어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백운산은 반란군 주력 일부와 전남도당까지 품고있는 탓인지 광양이나 구례 일대는 난장판이었다. 아니, 지옥이 죽은 사람들이 살기가 제일 고약한 곳이라면, 산사람들이 살기가 제일 고약스러울 것이 분명한 그곳은 생지옥이라 해야 옳았다. 더욱이 경찰에게 그곳은 생지옥이 틀림없었다.  - P63

산중고립작전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산속의 유리한 지형을 확보하고 있는 그들을 적극전법으로 소탕하자면 그들보다 갑절 이상의 병력이 있어야 했다. 산중고립작전은 이중효과를노리는 것이었다. 그들이 말하는 ‘인민‘과의 접촉을 단절시켜 - P66

그래서 군인 모집은 모집이아니라 강제적으로 시행된 것이 벌써 오래전부터였다. 지역별 할당에 맞춰 청년단이 앞장서고 경찰이 엄포를 놓아가며 만만한 젊은이들에게 그물을 씌웠다. 만만하다는 것은 으레 가난하고 관에 아무 연줄 없는 사람들이었다. 도둑으로 몰아 감옥살이를 면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군대에 밀어넣었고, 사촌이나 육촌이 입산한 것을 트집 잡아 군대로 내몰기도 했고, 별의별 방법이 다 동원되었다.  - P64

그렇게 억지춘향으로 군복을 입은 자들이 사기가 있을 리 만무했고, 원래 사상이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오기나 반발로 그러는것인지는 모르나 작전 중에 입산해 버리는 자도 적지 않았다.  - P64

그런 현지의 노력과는 별개로 공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한 강력한 지시가 거의 매일이다 싶게 하달되는가 하면, 그에 못지않게 전과보고의 독촉이 성화 같았다. ‘반란군의 완전소탕‘ ‘지역폭도 완전제거‘ ‘민간세포조직 완전 그런 지시 앞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용맹스러운 활동을 전개한 것은 군대도 아니고 경찰도 아니고 서북청년단이었다. 
- P67

명칭 그대로 이북년들로 구성된 그들은 여순반란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제주의 4·3사건 진압대의 일부로 투입되어 그 용맹을 떨친 바 있었ㄷ그들이 가는 곳에는 그야말로 공산당의 씨가 마른다는 소문이찍부터 바다를 건너와 물에까지 퍼졌던 것이다. - P67

사람에 대해서도 가차없을정도로 냉정하게 행동했다. 그들은이미 여수와 순천에서 그들의 진면목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멸공이라면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그들의 용맹스러운 열성은 반란군이나 지방 빨갱이의 수사 · 색출 · 체포·처단에까지 손을 안 뻗치는 곳이 없었다.  - P67

같은 용어에 일맥상통하고 있는 뜻은 ‘무조건 죽여서 없애라‘는것이었고, 그들이 다소 과격한 행위를 저질렀다 해도 다 덮이게 되어 있었다. 이 기회에 남한의 공산당은 뿌리째 뽑고 말겠다는 대통깊이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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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님은 악과 상종하지 않으시며,
악을 주님의 집에 들이시는 법이 없습니다.
허풍 떠는 자들을 바닥에 고꾸라뜨리시고이간질하는 자들을 보시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말하는 자들을 파멸시키시고피에 주린 자들, 진실을 구부러뜨리는 자들을 역겨워하십니다. - P163

9-11 하나님, 악인들의 악을 끝장내시고우리에게 주님의 명령을 공표하소서.
주님은 우리 인생을 단련시키시는 분,
우리의 약한 곳을 살펴 헤아리시고우리의 거친 곳을 깎아 다듬으시는 분.
주께서 바로잡으시고 붙들어 주시니이제 내가 강건하고 안전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은 매사를 올바르게 행하시는 분위험그러나 언제라도 노여움을 터뜨릴 수 있는분. - P166

남에게 끼친 해악은 맞불이 되어 돌아오고남에게 가한 폭력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나, 모든 일을 바로잡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리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명성을 노래하리라. - P167

우리 인생길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살뜰히 살피십니까?
하지만 우리는 신들보다 조금 못한 자들주님은 에덴의 새벽빛으로 빛나는 우리에게손수 지으신 세상을 맡기시고창조의 임무를 되새기게 하셨습니다. - P168

17-20 악인들이 손에 쥔 것은지옥행 편도 승차권가난한 이들, 더 이상 이름 없는 자로 살지 않고비천한 이들,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하나님, 일어나소서!
악인들의 헛된 교만이 넌더리 나지 않으신지요?
저 허세를 까발려 주소서!
하나님, 저들을 떨게 하소서!
저들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드러내 보이소서. - P170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잡으시고,
세상의 혼란을 살피시며 바로잡으시는 분.
땅에 사는 우리에게 무엇이 알맞은지 정하시고각 사람에게 합당한 상을 주시는 분.
하나님은 학대받는 이들을 위한 은신처.
곤경에 처할 때 찾아갈 피난처.
도착하는 순간, 마음이 놓이고언제든 문 두드려도 미안한 마음 들지 않는 곳.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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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연소리가 들리게 될 날이 오리라. 그날이 오면,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에 감사의 제물을 바치며 큰소리로 외칠 것이다. 만군의하나님께 감사하여라. 그분은 선하시다! 그분의 사랑은 다함이 없다. 내가 이 땅이 잃은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리라. 모든 것을 새롭게 하리라. 나 하나님의 말이다. - P385

나 하나님이 분명히 말하건대, 이스라엘 백성을 통치할 다윗 후손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번제와 곡식 제물과희생 제물을 바쳐 나를 높일 레위 지파 제사장들도 끊어지지 않을것이다." - P386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낮과 밤과 맺은 언약이 깨어져 낮과 밤이 무질서해지고, 언제 밤이되고 언제 낮이 될지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내가 나의종 다윗과 맺은 언약이 깨지거나 그의 후손이 더 이상 통치하지 못하게 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 P386

25-26 자, 하나님의 응답이다. ‘내가 낮과 밤과 맺은 언약이 건재하고,
하늘과 땅이 내가 정한 대로 움직이는 한, 내가 야곱과 나의 종 다윗의 후손을 내치거나 다윗의 후손 중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을 다스릴 자들을 세우던 것을 그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잃은 것 전부를 되찾게 해줄 것이다.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 것이다. 이것이 나의 최종 결정이다." - P386

15-16 그렇다면 너희는 어떠했느냐? 처음에는 너희가 바른 길로 돌아섰고 바른 일을 행했다. 형제자매들에게 자유를 선언했다. 그것도내 성전에서, 엄숙한 언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그렇게 했다. 그러나너희는 금세 돌변하여 너희가 했던 약속을 깨뜨렸다. 나와의 언약을우습게 여겨, 얼마 전에 풀어 주었던 그들을 다시 종으로 삼았다. 그들을 강제로 다시 종이 되게 했다.
- P388

그러므로 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내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 너희 형제자매들을 풀어 주지 않았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너희를 풀어 주겠다. 하나님의 포고다. 너희를 전쟁과 염병과 기근이판치는 도살장에 풀어 주겠다. 너희를 공포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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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소리 내어 울었다. 온통 울음 바다였다. 그들이 말했다.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 일이 어찌 된 것입니까? 오늘 우리에게서 이스라엘 한 지파가 송두리째없어지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이튿날 이른 아침에, 백성은 서둘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드렸다. - P170

 그들이 말했다. "오늘 한 지파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졌소. 남아 있는 자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아내를 얻어 줄 수 있겠소? 우리가딸들을 그들에게 시집보내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으니 말이오." - P171

12그들은 야베스의 길르앗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처녀 사백 명을얻었다. 모두가 남자와 잠자리를 한 적이 없는 여자들이었다. 그들은 그 여자들을 가나안 땅에 있는 실로의 진으로 데려왔다.
13-14 그때 회중은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내어 평화를 제의했다. 그러자 베냐민 사람들이 왔다. 회중은 야베스의 길르앗에서 살려 둔 여자들을 베냐민 사람들에게 주었다. 그래도모든 남자에게 아내를 구해 주기에는 부족했다. - P171

20-22 그들은 베냐민 사람들에게 말했다. "가서 포도원에 숨어 있으시오. 잘 보고 있다가 실로의 처녀들이 나와서 춤추는 것이 보이거든포도원에서 뛰어나와 실로의 처녀들을 하나씩 잡아 아내로 삼고 서둘러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시오. 그들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따지면 우리가 이렇게 말하겠소. ‘우리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푼 것이오. 우리가 그들에게 아내를 얻어 주려고 전쟁을 일으켜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지 않소? 게다가 당신들은 동의하고 딸을 준 게아니니 문제될 것이 없소. 그러나 계속해서 이 일을 문제 삼으면, 화를 자초하는 꼴이 될 거요." - P172

25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자기 마음에 원하는 대로 행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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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난 선량한 유대인입니다. 여기 예루살렘에서 교육받았고, 랍비 가말리엘의 엄격한 지도 아래 우리 종교의 전통을 철저히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여러분처럼 나도 항상 열정적으로 하나님 편에 있었습니다.
- P440

45 나는 이 도(道)와 관련된 사람이면 누구나 추적하고 맹렬히 공격해서, 하나님을 위해 죽일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가는 곳마다 그들을 잡아들여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대제사장이나 최고의회의 누구에게나 물어보면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들 모두가 나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 P440

그러다가 나는, 예수를 따르는 이들을 추적하고 체포하려고 우리 형제들이 있는다마스쿠스로 떠났습니다. 나는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와서 형을 받게 하는 권한이 부여된 공문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P440

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해치려고 하느냐?"
8-9 나는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다‘ 하고 그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동료들은 그 빛은 보았으나, 그 대화는 듣지 못했습니다. - P440

바로 그때, 아나니아를 만났습니다. 그는 우리의 율법을 잘 지키기로 소문난 사람입니다. - P441

19-20 처음에는 반대했습니다. ‘저보다 적합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제가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회당에서 마구 때리고 감옥에 가두는 일에 얼마나 열중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의 증인 스데반이 살해될 때에도, 바로 그 자리에서 제가 살인자들의 겉옷을 들고 그들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가 완전히 돌아선 것을 그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게 무슨 자격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21그러나 그분은 ‘이유를 묻지 말고 가거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들에게로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P441

바울이 거기 서 있던 백부장에게 말했다. "공정한 재판도 없이로마 시민을 고문하다니. 이게 법에 맞는 일입니까?"
26 백부장이 그 말을 듣고, 곧장 지휘관에게 갔다. "도대체 무슨 일을하신 겁니까?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27 지휘관이 돌아와서 심문을 맡았다. "내가 들은 말이 사실이오? 당신이 로마 시민이오?"
바울이 말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 P441

지휘관은 관심을 보였다. "나는 큰돈을 들여서 시민권을 얻었소.
당신은 얼마나 들었소?"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말했다. "한 푼도 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의 몸이었습니다."
- P441

그가 이렇게 말하자, 의회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으로 완전히 갈라져서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나 천사, 심지어영의 존재도 부인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믿지 않았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그 모두를 믿었다.  - P443

" 그날 밤, 주님께서 바울에게 나타나셨다. "괜찮다. 다 잘될 것이다. 지금까지 너는 여기 예루살렘에서 나의 훌륭한 증인이었다. 이제 너는 로마에서 내 증인이 될 것이다!" - P444

이 사람은 내가 유대인 무리에게서 구해 낸 자입니다. 그들이 그를 잡아서 죽이려고 할 때, 그가 로마 시민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을 보냈습니다. 그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알고 싶어, 그를 그들의 의회 앞에 세웠습니다. 알고보니 자기들끼리 종교적인 문제로 이견이 있어 말다툼이 격화되었을 뿐, 범죄와는 전혀 거리가 멀었습니다.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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