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표는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여 소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생명은 하나님께서 오래전에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어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 P717

때가 무르익자, 그분께서는 자신의 진리를 공표하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명령으로 이 메시지를 선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믿음 안에서 합법적으로 아들이 된 사랑하는 디도에게 말합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구주 예수께서 그대에게 주시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십시오! - P717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희생 제물로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반역의 어두운 삶에서 해방시켜 선하고 순결한 삶으로 이끄시고, 우리로 그분의 자랑스러운 백성, 곧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P719

1-2 그대는 사람들에게 일러서 정부를 존중하고, 법을 준수하고,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베풀 준비를 갖추게 하십시오. 무례한 짓을 하지 못하게 하고, 다투지 않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은 마음이 넓고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 P720

이 일은 전적으로 그분께서 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깨끗게 씻어 주셨고, 우리는 그 일로 말미암아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속속들이 씻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께서 새 생명을 아낌없이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이 그분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었고, 우리의 삶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장차 더 나은삶이 다가올 텐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대는 이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 P720

 이곳 감옥에 있으면서, 나는 아들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대에게이 편지를 직접 전하는 오네시모가 바로 그 아들입니다! 그가 전에는그대에게 무익한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그대와 나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내려고 합니다.  - P726

그대가 잠시 그를 잃어버린 것은 참 잘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그를 영원히 돌려받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이제 그는 종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 형제입니다! 그가 내게 참된 그리스도인 형제였으니, 그대에게는 더욱더 그러할 것입니다. - P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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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와 엘리사는 그들 주변의 특별한 필요에 모든 노력을 집중했다. 성미가 불같은 엘리야는 우상 숭배에 정면으로 맞닥뜨려 그것을 드러내면서 백성이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분위기를조성했다.  - P640

다음으로 엘리사는 도움을 얻으러 오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강력하지만 보살피시는 성품을드러내는 데까지 나아갔다. 그는 악과 싸우는 것보다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며 돌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들였다. 성경은 엘리사가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만나는 열여덟 번의 사례를 기록한다.
- P640

엘리사는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삶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보았다. 그는 하나님이 삶에 더 많은 것을 가져다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가 가진 좋은 것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알았다.  - P640

엘리사의 사역 기간에 일어난 기적들은 백성이 인격적이고 전능하신 하나님과 접하게 해주었다.  - P640

 우리는 가정 배경이나 환경이 우리에게 가져온 한계를 생각하는 습관에 저항해야 한다. 대신 그분의 뜻을 위해 우리를 사용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엘리야처럼 엄청난 잘못에 항거하게 해달라고, 혹은 엘리사처럼 주변 이웃들의 매일의 필요에 온정을 베풀게 해달라고 말이다.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당신을 사용해 주시기를 구하라, - P640

엘리사의 이야기는 열왕기상 19:16부터 열왕기하 13:20에 걸쳐 나온다. 누가복음 4:27에서도 언급된다.
- P640

1:4 헬라인 디도는 바울이 가장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동역자 중하나였다. 바울은 어려움에 처한 교회를 도우라는 특별한 임무와함께 디도를 고린도에 보냈다(고후 7-8장). 바울과 디도는 함께 예루살렘과(갈 2:3) 그레데에도(딛 1:5) 갔다. 바울은 그레데섬에서움돋고 있는 신생 교회들을 이끌도록 디도를 그곳에 남겨 두었다.
디도는 바울의 마지막 편지인 디모데후서 4:10에서도 언급된다.
디도는 리더십의 역량이 있었고 바울은 그에게 지도자로서 책임을맡겨 그 역량을 잘 사용하라고 촉구했다. - P2370

1:1 바울은 주후 60년 경, 로마에서 가택 연금 중에 이 편지를 썼다(참조. 행 28:30-31). 오네시모는 골로새 교회의 부유한 교인인빌레몬의 가정 노예였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서 달아나 로마에왔는데 그곳에서 만난 바울이 그를 그리스도께로 이끌었던 것이분명하다(몬 1:10). 바울은 주인에게서 도망친다고 그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오네시모를 납득시켰고, 설령 엄한 벌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골로새로 돌아가라며 설득했다. 바울은 도망친 자신의 노예와 화해하라고 독려하기 위해 빌레몬에게이 편지를 썼다. - P2377

1:11-15 오네시모의 이름은 ‘쓸모 있다‘라는 뜻이다. 바울은 언어 유희를 사용해 오네시모가 과거에는 빌레몬에게 쓸모가 없었으나 이제 빌레몬과 자신 모두에게 매우 쓸모 있다고 말한다. 바울은 오 네시모를 곁에 두고 싶지만 돌려보내면서 빌레몬이 그를 용서받은 도망 노예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형제로 받아들이길 요청한다. - P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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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가 말했다. "그러면 이렇게 하시오. 길을 다니면서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과 대접을 빌려 오시오. 몇 개만 아니라 얻을 수 있는만큼 많이 빌려 오시오. 그런 다음 아들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문을닫고, 그릇마다 기름을 부어 가득 차는 대로 옆으로 밀어 놓으시오."
- P420

여인은 그의 말대로 아들들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아들들이 그릇을 가져오는 대로 기름을 채웠다. 모든 그릇과 대접에기름이 다 차자, 여인이 한 아들에게 말했다. "다른 통을 가져오너라."
아들이 말했다. "그게 다입니다. 그릇이 더 없습니다."
그러자 기름이 그쳤다. - P420

9-10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 항상 들르는 이 사람은분명히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위층에 작은 방을 하나더 내고 침대와 책상, 의자와 등잔을 갖추어, 그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우리 집에 묵게 하면 어떨까요?"
11그래서 다음부터 그곳을 지날 때 엘리사는 그 방에 가서 잠시 누워 쉬게 되었다. - P421

엘리사가 게하시와 의논했다. "우리가 이 여인에게 해줄 수 있는일이 분명 있을 텐데,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게하시가 말했다. "이 여인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은나이가 들었습니다."
"여인을 불러다오." 엘리사가 말했다. 게하시가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열린 문 앞에 섰다.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했다. "내년 이맘때 그대는 사내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것이오." - P421

여인이 대답했다. "내 거룩한 주인이시여, 그런 허황된 말로 저를 놀리지 마십시오!"
" 그러나 그 여인은 임신했고, 엘리사의 말대로 일 년 후에 아들을낳았다. - P422

18.19 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아이가 추수꾼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가서 아프다고 호소했다.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아버지가 종에게 명령했다.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가거라."
20 좋은 아이를 안고 어머니에게 데려갔다. 아이는 어머니의 무릎에정오까지 누워 있다가 죽었다. - P422

28 그때 여인이 입을 열었다. "주인님, 제가 언제 아들을 달라고 했습니까? 헛된 희망으로 저를 놀리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29 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명령했다.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내지팡이를 들고 최대한 빨리 달려가거라. 도중에 누구를 만나더라도인사를 해서는 안된다. 누가 너에게 인사를 하더라도 대꾸하지 마라. 도착하거든,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 P423

31 게하시가 먼저 도착하여 아이의 얼굴에 지팡이를 놓았다. 하지만아무 소리도 없었다. 생명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게하시가 다시돌아가 엘리사에게 말했다.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 P423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은 채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는 방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방에는 그 둘만 있었다-하나님께 기도했다.  - P423

그는 아이가 누운 침대에 올라가 입과 입, 눈과눈, 손과 손을 맞대어 자기 몸으로 아이를 덮었다. 그가 그렇게 아이위에 엎드리자 아이 몸이 따뜻해졌다. 엘리사는 일어나 방 안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가 다시 가서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러자 아이가 재채기를 시작하더니-재채기를 일곱 번 했다! - 눈을 떴다. - P423

36그는 게하시를 불러 말했다. "수넴 여인을 안으로 들여라!" 그가부르자 여인이 들어왔다.
엘리사가 말했다. "그대의 아들을 안으시오!"
37 여인은 깊이 존경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땅에 대고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렸다. 그러고는 아들을 안고 밖으로 나갔다. - P423

 한 사람이 나물을 구하러 들에 나갔다. 그는 우연히 들포도덩굴을 보고 거기에 달린 박들을 따서 마대자루에 가득 담았다. 그는 그것을 가져와 썰어서 국에 넣었으나, 그것이 어떤 식물인지는 아무도몰랐다. 드디어 국을 사람들에게 대접하여 먹게 했다. 그들이 먹기시작하더니 잠시 후에 소리쳤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 안에 죽음이 있습니다! 솥 안에 죽음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 국을 먹을 수 없었다.
- P424

엘리사가 명령했다. "밀가루를 좀 가져오너라." 그러더니 그것을 솥안에 뿌렸다.
41 엘리사가 말했다. "이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들은 국을먹었고 아무 이상도 없었다. 국은 아무 문제 없었다! - P424

42 하루는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도착했다. 그는 이른 추수에서 난 갓 구운 빵 스무 덩이와 과수원에서 딴 사과 몇 개를 하나님의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돌려서 먹게 하여라." - P424

43 그의 종이 말했다. "백 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말입니까? 어림도없습니다!"
엘리사가 말했다. "가서 그대로 하여라. 하나님께서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정말로 충분했다. 그는 자기가 가진 음식을 돌렸다. 사람들이 충분히 먹고도 음식이 남았다. -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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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value speed today far more than we realize, and that makes the painfully slow 
process of our sanctification and personal 
transformation confusing and frustrating.  - P178

We live in an era of such rapid technological advancement and in a society that so 
values efficiency, productivity, and immediate results that we can hardly help but 
assume that the faster things happen, the better.  - P178

Therefore, we often do not value
 the precious benefits of slow growth. - P178

God designed us to develop habits of obedience and holiness slowly and incre-mentally because the process teaches and trains us to live by faith rather thanby our often inaccurate perceptions and emotions.  - P180

The waiting teaches us to trust more in 
the truth of what God says than the impulses of what we see or how we feel. - P180

God‘s ways with us may not seem 
efficient to us. We might even think they 
are needlessly slow and inefficient.  - P180

But none of God‘s ways are needless, and God is not slow; He is patient (2 Pet. 3:9). - P180

Laban‘s conflict with Jacob could have easily escalated but realizing that he might
 never see his daughters again, Laban makes the wise decision to offer a truce in the
 form of a covenant.  - P54

Jacob agrees and sets up a pillar and
 a heap of stones to serve as witnesses.  - P54

As Christians, weshould seek peace with all people where possible, especially with
 otherbelievers. When we settle a conflict with a brother or sister, we must
remember that God is a witness to that
 agreement and will hold each party to 
account.  - P54

Therefore, our repentance must be genuine and our forgiveness unconditional.  - P54

There is no aspect of life that lies beyond
the gaze of our heavenly Father.
 In all our dealings in the world, God
watches over us. - P54

When Laban and Jacob make their vows according to ancient custom,
it becomes clear that Laban does not, in fact, worship the same God asJacob.  - P54

His mentions the God of Abraham but also includes the deitiesof Abraham‘s brother and father-the household that Abraham leftbehind when the Lord called him to Canaan.  - P54

Jacob, on the other hand,
knows better: he takes his oath in the name of the God of his father,
Isaac.  - P54

We might find ourselves in similar situations where people ac-knowledge our God as just one of many other gods.  - P54

Though our beliefs may not be popular
, let us hold fast to the truth of Scripture 
and confessthat we serve the one, 
true God. - P54

"The gods of moralistic religions favor the successful and the overachievers.
... But the God of the Bible is the one who comes down into this world toaccomplish a salvation and give us a grace we could never attain ourselves."
- Timothy Keller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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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식구가 밥상에 둘러앉았다. 보리밥에 풋김치와 간장 한 종지가 전부였다. 그러나 아무도 반찬투정을 하지 않고 숟가락들을들었다. 밥을 제일 먼저 떠넣은 것은 역시 막내 대근이었다.  - P279

기어이 눈물을 떨구며 저세상의 남편에게 했던 약속이 실한 짝을 제대로 찾아주겠노라는 것이었다. 그때만 해도 큰아들이 옆을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돈 2원만 탈 없이 받아냈더라도 맘놓고중매쟁이를 놓았을 것을…………. 감골댁은 또 부질없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곧 그 생각을 털어내며 밥숟가락을 입으로 밀어넣었다. 숟가락을 놀리지 않는 것도 보름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것이라 싶었던 것이다. 감골댁은 밥을 씹었다. 그러나 이빨에 씹히는 건 모래였고 눈물이었다. - P280

벽의 말코지에 걸린 쇠고리에서는 가느다란 관솔불이 타고 있었다. 관솔불은 긴 그을음을 피워올리는 것에 비해 그 불빛은 미약했다. 불빛 언저리만을 피해 선 어둠에 포위당해 있는 형국이었다.
벽지라고는 붙어 있지 않은 흙벽에는 오래된 그을음이 검게 끼여있었다. - P282

방바닥에 짚자리를 엮어 깔고, 벽에 벽지를 붙이지 못하는 살림살이에는 관솔불은 으레껏 제격이었다. 촛불은 아예 엄두를 낼 수가 없었고, 일본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흔해진 석유라는것도 넘볼 수가 없었으며, 그렇다고 참기름이나 동백기름에 손을댈 수도 없었다.  - P282

한방울이라도 목에 넘길 참기름이 급한 판에 태워없앨 수 없는 노릇이었고, 명절 때 찍어바르는 것도 조심스러운동백기름에 아무나 불 댕길 심지를 담그지 못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관솔개비에 불을 댕겼다. 그러나큰 산이 먼 들녘이라서 관솔도 흔한 물건이 아니었다. 아무리 밝은눈으로도 바느질을 할 수 없도록 흐린 관솔불마저 맘놓고 댕겨놓을 수는 없었다. - P283

그 노인네의 말이 생생하게 다시 들리고 있었다. 심청이∙∙∙∙∙∙ 논다섯 마지기...... 어머니와 세 동생.………… 자신이 마음을 작정하기만 하면.… 그러나 늙은 김참봉・・・……… 김참봉의 아내 ・・・ 온갖구박과 눈치와….…… 사람들을 바로 볼 수 없는 부끄러움….… 허지만 어머니는 자꾸만 늙어가고 동생들은 커가고………… 가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그걸 하자면 결국…… 첩살이………… 온몸이 오그라붙었다. - P284

우리는 어찌 이리 가난한가. 아버지가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가돌아가시고 그 빚으로 오빠까지 떠나게 되어 집은 더 가난하게 되었다. 애초에 아버지가 동학군으로 나섰던 게 탈이었다. 그럼, 그게잘못된 일이었던가. 그렇지는 않다. 동학군으로 나섰다가 죽은 사람은 아버지만이 아니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 사람들은 다 장한 일을 하려고 나섰던 장한 사람들이었다.  - P285

그렇지만 남은 건 더 심해진 가난뿐이었다. 그때 죽은 사람들의 집안도 다 우리처럼 가난할 것이다. 그 집안들은 어찌 살아가고 있을까. 나 같은처지에 빠진 처녀들도 더러 있겠지. 세상은 어찌 이러는가…… 내가 첩살이를 하면 오빠가 돌아와 뭐라고 할까・・・・・… 어머니를 원망하고 나를 야단칠까・・・・・… 그런데 오빠는 언제나 오는 것일까. 첩살이……… 첩살이…………. - P285

김 참봉은 피란을 했다.
가 돌아와 하인과 마을사람 하나를 동학군에 내통했다고 하여 덕석말이로 죽였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다. 병을 앓고 있던 남편은김참봉에게 빚돈을 쓰고 있는 줄 몰랐었고, 김참봉은 남편이 동학군으로 나섰던 것을 몰랐던 것이다.
- P286

또 한 가지는 큰아들을 생각해서 그 짓을 해서는 안 되었다. 그짓을 했다가 큰아들이 돌아오면 무슨 면목으로 대할 것인가. 큰아들도 심지가 굳기는 남편 못지않았던 것이다. 있는 사람들에게 굽히고 사는 것을 속 아파했고, 특히나 동생들에 대한 사랑이 두터웠다.
- P286

돈에 팔려 첩살이를 시키느니 함께 배곯으며 처녀로 늙히고 말겠다며 감골댁은 마음을 단단히 도사렸다. 오죽하면 첩살이를 하느니 차라리 기생질이 낫다는 말이 있을 것인가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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