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말했다. "그러면 이렇게 하시오. 길을 다니면서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과 대접을 빌려 오시오. 몇 개만 아니라 얻을 수 있는만큼 많이 빌려 오시오. 그런 다음 아들들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문을닫고, 그릇마다 기름을 부어 가득 차는 대로 옆으로 밀어 놓으시오." - P420
여인은 그의 말대로 아들들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아들들이 그릇을 가져오는 대로 기름을 채웠다. 모든 그릇과 대접에기름이 다 차자, 여인이 한 아들에게 말했다. "다른 통을 가져오너라." 아들이 말했다. "그게 다입니다. 그릇이 더 없습니다." 그러자 기름이 그쳤다. - P420
9-10 그 여인이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 항상 들르는 이 사람은분명히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위층에 작은 방을 하나더 내고 침대와 책상, 의자와 등잔을 갖추어, 그가 이곳을 지날 때마다 우리 집에 묵게 하면 어떨까요?" 11그래서 다음부터 그곳을 지날 때 엘리사는 그 방에 가서 잠시 누워 쉬게 되었다. - P421
엘리사가 게하시와 의논했다. "우리가 이 여인에게 해줄 수 있는일이 분명 있을 텐데,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 게하시가 말했다. "이 여인에게는 아들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은나이가 들었습니다." "여인을 불러다오." 엘리사가 말했다. 게하시가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열린 문 앞에 섰다.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했다. "내년 이맘때 그대는 사내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것이오." - P421
여인이 대답했다. "내 거룩한 주인이시여, 그런 허황된 말로 저를 놀리지 마십시오!" " 그러나 그 여인은 임신했고, 엘리사의 말대로 일 년 후에 아들을낳았다. - P422
18.19 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아이가 추수꾼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가서 아프다고 호소했다.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아버지가 종에게 명령했다.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가거라." 20 좋은 아이를 안고 어머니에게 데려갔다. 아이는 어머니의 무릎에정오까지 누워 있다가 죽었다. - P422
28 그때 여인이 입을 열었다. "주인님, 제가 언제 아들을 달라고 했습니까? 헛된 희망으로 저를 놀리지 말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던가요?" 29 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시에게 명령했다. "잠시도 지체하지 말고 내지팡이를 들고 최대한 빨리 달려가거라. 도중에 누구를 만나더라도인사를 해서는 안된다. 누가 너에게 인사를 하더라도 대꾸하지 마라. 도착하거든,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 P423
31 게하시가 먼저 도착하여 아이의 얼굴에 지팡이를 놓았다. 하지만아무 소리도 없었다. 생명의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게하시가 다시돌아가 엘리사에게 말했다.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 P423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은 채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는 방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방에는 그 둘만 있었다-하나님께 기도했다. - P423
그는 아이가 누운 침대에 올라가 입과 입, 눈과눈, 손과 손을 맞대어 자기 몸으로 아이를 덮었다. 그가 그렇게 아이위에 엎드리자 아이 몸이 따뜻해졌다. 엘리사는 일어나 방 안을 왔다갔다 했다. 그러다가 다시 가서 아이 위에 엎드렸다. 그러자 아이가 재채기를 시작하더니-재채기를 일곱 번 했다! - 눈을 떴다. - P423
36그는 게하시를 불러 말했다. "수넴 여인을 안으로 들여라!" 그가부르자 여인이 들어왔다. 엘리사가 말했다. "그대의 아들을 안으시오!" 37 여인은 깊이 존경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땅에 대고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렸다. 그러고는 아들을 안고 밖으로 나갔다. - P423
한 사람이 나물을 구하러 들에 나갔다. 그는 우연히 들포도덩굴을 보고 거기에 달린 박들을 따서 마대자루에 가득 담았다. 그는 그것을 가져와 썰어서 국에 넣었으나, 그것이 어떤 식물인지는 아무도몰랐다. 드디어 국을 사람들에게 대접하여 먹게 했다. 그들이 먹기시작하더니 잠시 후에 소리쳤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 안에 죽음이 있습니다! 솥 안에 죽음이 있습니다!" 아무도 그 국을 먹을 수 없었다. - P424
엘리사가 명령했다. "밀가루를 좀 가져오너라." 그러더니 그것을 솥안에 뿌렸다. 41 엘리사가 말했다. "이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들은 국을먹었고 아무 이상도 없었다. 국은 아무 문제 없었다! - P424
42 하루는 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도착했다. 그는 이른 추수에서 난 갓 구운 빵 스무 덩이와 과수원에서 딴 사과 몇 개를 하나님의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가 말했다. "사람들에게 돌려서 먹게 하여라." - P424
43 그의 종이 말했다. "백 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말입니까? 어림도없습니다!" 엘리사가 말했다. "가서 그대로 하여라. 하나님께서 충분하다고 말씀하신다." "정말로 충분했다. 그는 자기가 가진 음식을 돌렸다. 사람들이 충분히 먹고도 음식이 남았다. -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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