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 80시간을 일했고, 새롭게발견한 성공을 철저히 즐겼다. 꼭두새벽에 일을 시작했고, 종종 식사도 거르면서 지쳐 쓰러질 때까지 하루 종일 내달렸다. 매일 해가지는 저녁이 되면 한숨을 내쉬었고, 어둠이 찾아왔다. 할 일이 아직도 너무 많았다! - P38
이 시기에 대해 결국 나는 주님께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외에 누구도 성공과 부를 향한 저의 광기 어린 질주를멈출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저의 부풀어 오른 자만심과 돈벌이 한복판에서 저를 멈춰 세우셨습니다." 나는 갑자기 더운 날에도 몸이덜덜 떨리는 정체 모를 병에 걸렸고, 몇 주 동안 점점 더 병약해지고수척해졌다. 나는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속도를 늦추어야 했다. - P38
나는 실망했다. 부는 많은 것을 약속하지만, 실제로 가져다주는 것은 별로 없다. 맞다. - P39
젊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충고한 바울이 옳았다. "그대는 이 세상의 부자들에게 명령하여, 교만해지지도 말고 덧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도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풍성히 주셔서즐기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시오"(딤전 6:17). 나는 - P40
대화에서 돈이라는 주제를 피함으로써 우리는 돈을 우리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으로 옮겨 놓고, 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우리 자신에게조차 점차 감추려고 한다. - P43
우리는 이원론을 발전시켜서, 한편으로는 교회 안에서 받아들일 만한 방식으로 돈을 다루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돈에 대한 우리의 가치를 우리의 자아 가장 깊숙한 곳에 묻어 두고 대중과 교회의 시야에서는 지워 버린다. - P43
따라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돈을 평가하고 다루는지는 우리 자신안에서조차 불화를 일으킨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것은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제이콥 니들먼이 말한 것처럼, "돈을 연구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에서 아주 큰 부분을 연구하는것이다." - P43
삶은 앞을 보며 나아가지만, 뒤를 돌아볼 때 그것을 이해하게 된다. 쇠렌 키르케고르- - P46
클라이브와 내가 돈과 관련된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은,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수많은 영향력에 의해, 특히 가정교육과 자라면서의 경험들, 그리고 문화의 영향을 통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돈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은 매번 우리가 자란 문화,가족, 매체의 압도적 영향력 앞에서 그 중요성이 희미해진다. - P47
어머니는 오렌지 한 개가 얼마나 특별한 크리스마스선물이었는지 회상하곤 하셨는데, 오렌지는 플로리다에서 배로 들여온 뒤 다양한 포장업자들의 손을 거쳐 그 마을의 가게까지 와야했기 때문이다. - P50
나는 열두 살 때 그곳을 방문했는데, 절연처리가 잘된 포장지안에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포장된 아이스크림 하나가 얼마나 특별한 선물이었는지 아직도 기억한다. - P50
어머니는 가끔 빙하 조각이 들으로 떠내려오면 조그만 고깃배를 타고 나가서 그 얼음을 깎아 외서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고 회상하신다. 내가 왜 그렇게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중독되어 있는지 유전적으로 설명이 되는 대목이다. - P51
더러운 방에, 시무룩하고 슬픈 기색의 학생 열 명이 원을 그리며 앉아 있었다. "안녕! 나는 폴 스티븐스라고 해.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서 왔어" "그것 참 안 됐다." 그들은 말했다. "왜?" "오늘이 마지막 모임이거든." 그들은 대답했고, 나는 이유를 물었다. "학생부 회장을 할 사람이 없어." 그러고는 다들 나를 쳐다보았다. "만약 네가 회장을 맡는다면, 계속 모일 거야." "그럼 그럴까?" 나는 말했다. - P56
그렇게 해서 나는 처음 나간 모임에서 학생부를 이끌게 되었다. 그런 뒤, 교회의 모임이라면 필요하겠다고 짐작한 성경 공부와기도 모임을 계획하고 준비했다. 그리고 그렇게 북쪽으로 떠난 여름 캠프장의 한 기도회에서, 나는 예수님께 사로잡혔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 P57
내가 초빙한 강사는 끔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포함한 모두를 위해 내가 계획했던 한 시간 동안의 완전한 침묵가운데서, 하나님은 출렁거리는 사랑의 끝없는 파도를 타고 나에게 찾아오셨다. 철저하게 무너지고, 눈이 뜨이고, 위아래가 뒤집히는 일이 동시에 일어났다. 다음 날 아침, 나는 모두에게 그들의 회장이 구원을 받았다고 공표했지만,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 P57
만 성취감을 느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을 개조하는 일에서 좋은 점은, 그들의 세계에 들어가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왜 그렇게 사는지 내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는 점이다. - P61
신자인 한 집주인에게 "내가 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가 대답했다. "모세에게도 쓸모없는 경력 두 가지가 있었다는 걸 잊지 마세요. 그는 이집트의 행정가였고, 미디안 광야에서는목자였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를 그분의 백성을 위한 행정가이자 목자로 만드셨어요." 나는 이 말에 약간 힘을 얻었고, 동시에 약간 마음이 불편했음을 인정해야겠다. - P61
반드시 목회자나 선교사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해 주지 않았다. 나는 이 세상과 이 생애 가운데서, 하나님나라 안에서 살고 일하는것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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