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는 지루한 자기 아버지조차 골프를 따분한운동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 반대라니까, 케이시는 말하고 싶었다. 골프는 시각적으로 느낄 수는 있어도 말로 설명하기는 힘든일종의 기하학과 물리학이 작용하는 운동이었다. 케이시는 골프의 어려움, 그 심미적인 설계를 존중했다. - P360

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한다는 것은묘한 일이다. 망가지지 않은 과거를 떠올리면서 그런 추억을 통해가슴속의 엄연한 어둠을 조금이나마 밝힐 수도 있지만, 때로는상처의 기억이 오롯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끈질기게 떠나지 않는이런저런 질문들로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 P360

은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가이드북이며 <애니홀> 같은 뉴욕에 대한 영화를 구해 아내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책을 읽고영화를 보았다. 남편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미국에서 사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 P368

어느 날 밤 침대에서 그녀는 긴몸을 뒤로 돌린 채 아직 대학 시절 남자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부모님이 만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전라도는 한국의 가난한 지역이었고, 이 지역 출신은 사기꾼이라는 잔인한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녀는 은우가 미국에 가자고 했을 때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아직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죽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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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acher extols the benefits of wisdom through poetry. A person
who dispenses wisdom is like one who brings in a ray of sunlight so thatpeople can see clearly they can cause a hard look to soften and resuscitate a lifeless heart.  - P114

Therefore, we seek wisdom, not so we can proclaimourselves as wise but for the sake of refreshing those around us.  - P114

Oneprimary way by which we gain wisdom is by studying God‘s Word anddelighting in His presence.  - P114

If we are prompt to obey an earthly ruler‘scommands and understand we must be faithful to our own words, howmuch more should we submit to the King of kings and value His Word! - P114

We all want to be in control on some level. We want to limit the marginof error in the various aspects of our lives, such as our finances, health, and relationships.  - P114

But we also know that there is no guarantee againstthings going wrong: we will sometimes miss out on the right timing andopportunities, and unexpected circumstances often get in the way ofour best laid plans.  - P114

After all, trying to manage the future is like trying tocontrol the wind: it is foolish to even try!  - P114

What matters is living with aclear purpose in obedience to the Lord.  - P114

He is in control over all things,
and we can trust in His sovereign goodness. - P114

"We may still be a sorrowful people-burdened, broken, and beaten up-butwe will not be a cynical people. We are a people of hope."-Scott HubbardU - P114

Disappointment management is the practice of conditioning ourselves not to become too optimistic.  - P115

Believing that there is nothingworse than getting our hopes up only to have them crushed, we tellourselves, "If it happens, great! But if not, that is totally fine andexpected." We might even become suspicious of God when life startsto go well, expecting Him to inflict us with suffering at any moment.
- P115

But by forbidding our hearts to hope, we are depriving ourselves ofone of the greatest joys in this life. Of course, there is no guaranteethat we will never be disappointed, but we should still look forwardto the good things that God delights in giving to His children.  - P115

Andthose of us who have experienced a prayer answered or a dream cometrue know that there is nothing more beautiful that having one‘s hopesfulfilled.  - P115

As we allow ourselves to hope, let us place our ultimate hopein the Lord, who will never disappoint us. We do not need to be afraidof getting our hopes up, for in Christ, the best is always yet to come! - P115

Dear Lord, rather than pursuing control over my life, help me to seek heavenlywisdom instead.  - P115

As I live in faithfulness and trust, use me to refresh others withthe wisdom You give me. In Jesus‘ name, amen.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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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브루기아로 갔다가, 갈라디아를 지나갔다. 그들의 계획은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아시아로 가는 것이었으나, 성령께서 그 길을 막으셨다 - P419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로 갔다. 거기서 북쪽 비두니아로가려고 했으나, 예수의 영께서 그쪽으로 가는 것도 허락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 항으로 내려갔다.
9-10 그날 밤에 바울은 꿈을 꾸었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멀리 해안에 서서 바다 건너 이쪽을 향해 외쳤다.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우리를 도와주십시오!" 그 꿈이 바울의 갈 길을 정해 주었다. 우리는곧장 마케도니아로 건너갈 준비에 착수했다. 모든 조각이 꼭 들어맞았다. 이제 하나님께서 유럽 사람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셨음을 확신했다. - P420

13-14 안식일에, 우리는 시내를 벗어나 기도 모임이 있다는 곳으로 강을 따라 내려갔다. 우리는 그곳에 모여 있는 여자들 곁에 자리를 잡고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 가운데는 값비싼 직물을 파는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다. 루디아는 두아디라 출신의 상인인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자로 알려져 있었다. 우리의 말을 열심히 듣던 중에,
주님께서 루디아에게 믿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그녀는 믿었다! - P420

15 루디아는 자기 집에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세례를 받은 뒤에, 우리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일에 당신들과하나이며 참으로 주님을 믿는 줄로 당신들이 확신한다면, 우리 집에오셔서 머물러 주십시오." 우리는 주저했으나, 그녀는 절대로 우리의 거절을 받아들일 태세가 아니었다. - P420

그 여자는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위해 구원의 길을 놓고 있습니다!" 하고 소리치며 모든 사람의 이목을 우리에게 집중시켰다. 그여자가 며칠을 그렇게 하자, 바울은 너무도 성가셨다. 그가 돌아서서, 그 여자를 사로잡고 있는 귀신에게 명령했다. "예수 그리스도의이름으로 명한다. 나오너라! 이 여자에게서 나오너라!" 그러자 그명령대로 귀신이 떠나가 버렸다. - P421

19-22 그 여자의 주인들이 자신들의 돈벌이 되는 사업이 순식간에 망한 것을 알고는, 바울과 실라를 쫓아가서 우격다짐으로 그들을 붙잡아 광장으로 끌고 갔다. 그러자 경비대가 그들을 체포해, 법정으로끌고 가서 고발했다. "이 자들은 평화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우리로마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위험한 유대인 선동자들입니다." 어느새무리는 흥분한 폭도로 변해 있었다. - P421

바울과 실라 앞에 무너지듯 주저앉았다. 그는 그들을 감옥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서 물었다. "선생님,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얻어참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그들이 말했다. "주 예수를 온전히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이 바라는 참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당신 집안의 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 P422

32-34 그들은 주님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할 때 그의 가족도 모두 함께 있었다. 그날 모두가 꼬박 밤을 새웠다. 간수는 그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고, 상처를 싸매 주었다.
그러고 나서, 그와 가족 모두가 세례를 받았다. 아침까지 기다릴 수없었던 것이다! 축하의 뜻으로 그는 자기 집에서 음식을 대접했다.
잊지 못할 밤이었다. 그와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었다. 집안 모든 사람이 기뻐하며 잔치를 벌였다 - P422

그러나 바울은 꿈쩍하지 않았다. 그가 관리들에게 말했다. "저들은 로마 시민 신분이 확실한 우리를 공개적으로 때리고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아무도 모르게 우리를 내보내겠다는 말입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를 내보내려면, 저들이 직접 와서 환한 대낮에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 P422

관리들이 이 말을 보고하자 판사들이 당황했다. 그들은 바울과실라가 로마 시민인 줄은 전혀 몰랐다. 그들은 급히 와서 사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감옥에서부터 직접 호송해 나가면서, 그들에게 그도시를 떠나 달라고 간청했다. 감옥에서 나온 바울과 실라는, 곧장루디아의 집으로 가서 동료들을 다시 만났다. 믿음 안에서 그들을격려하고 길을 떠났다. - P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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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자네가 곤경에 처했고 괴로워하고 있어!
큰일을 당한 충격으로 비틀거리고 있군.
하지만 지금은 자네가 경건한 삶에서 자신감을 얻어야 할 때가 아닌ㄱ모범적인 삶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 P69

잘 생각해 보게! 정말 죄 없는 사람이 쓰레기 더미에 앉는신세가 된 적이 있던가?
진정 올곧은 사람들이 끝내 실패한 적이 있던가?
내가 본 바로는 악을 갈고 재난을 뿌리는 사람들이악과 재난을 거두어들이더군. - P69

내가 자네라면 하나님께 곧장 나아가그분의 자비에 매달리겠네.
하나님은 뜻밖의 큰일들을 행하시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 아닌가.
놀라운 일들을 끝없이 행하시는 분이지. - P71

17-19 하나님이 개입하여 자네를 바로잡아 주시니 얼마나 큰 복인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징계를 부디 업신여기지 말게!
하나님은 상처를 입히기도 하시지만 상처를 싸매기도 하시네.
자네를 아프게 한 손으로 치료하신다네.
재난이 줄지어 닥쳐도 그분이 자네를 건져 주시니어떤 재앙이 와도 자네는 아무 해를 입지 않을 걸세. - P72

기근이 닥치면 하나님이 굶주림을 면케 하시고전쟁이 일어나면 칼에 상하지 않게 지키실 것이네.
사악한 험담에서 보호받을 것이며어떤 재난도 겁 없이 헤쳐 나갈 걸세.
재앙과 기근 따위는 가볍게 떨치고들짐승 사이에서도 두려움 없이 다닐 걸세. - P72

 내가 오직 원하는 것은 한가지 기도응답뿐,
내 마지막 간구를 들어주시는 것.
하나님이 나를 밟아 주셨으면 벌레처럼 짓이겨영원히 끝장내 주셨으면.
그러면 궁지에 몰린 나머지 한계선을 넘어거룩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그나마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텐데.
내게 무슨 힘이 있어 희망을 붙들겠는가?
무슨 미래가 있어 계속 살아가겠는가?
내 심장은 강철로 만들어진 줄 아나?
내가 무쇠인간인가? - P73

 사실대로 말해 보게. 그럼 나는 입을 다물 테니.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는 것인지 알려 주게.
정직한 말은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법인데,
경건한 체 이리 허세를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네들은 내가 잘못 살았다고 말하지만 - P74

28-30 나를 똑바로 보게!
내가 자네 면전에서 거짓말을 할 것 같은가?
잘 생각해 보게. 엉뚱한 소리 말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내가 정말 믿지 못할 위인인가?
내 말에 틀린 부분이 있는가?
내가 선악을 분간하지 못할 사람인가?"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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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매일 500페이지씩 책을 읽으면 지식이 복리처럼불어난다‘는 멋진 말을 남기기도 했다.  - P55

피셔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독서광이었다. 필립 피셔는 통근 버스 안에서 늘 책이나 신문을 읽었음은 물론, 퇴근 후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계속 책을 읽었다고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특히 역사책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가나 개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큰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는 사람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역사를 통해 현재의 흐름을 읽어내려고 한 것이다. 이처럼 위대한투자자들은 독서에 열광했음은 물론 지식에 대해 항상 열린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 - P55

새벽이되니 대합실 전등이 모두 꺼지면서 혼자 컴컴한 어둠 속에 남게 된다. 그레이엄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어두운 기차 대합실을 뒤져 구석에 겨우 켜져있는 단 하나의 전등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아래에서 졸음을 참아가며 프란시스 베이컨 Francis Bacon 의 학문의 진보The Advancement of Learning》라는 책을 읽으며 긴긴밤을 보낸다. 정말멋지지 않은가! 작은 불빛을 찾아내어 홀로 책을 읽는 어린 학생의 미래가 더없이 밝으리라는 건 누구라도 예상할 수 있다. 그레이엄은 농장에서도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낮에는 일하고 저녁을 먹고 나면 램프를 들고 방으로올라가 혼자 책을 읽었다. - P57

목표를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알아야 모든 선택의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레이엄 역시 마찬가지이다. 부자가되겠다는 굳은 마음가짐이 그의 생활방식의 기둥이 된 것이다.
그 덕에 무슨 일을 하든 대충하지 않았다.  - P61

벤저민 그레이엄은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했고 회사에서 인정도 받았지만 오래지 않아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나는 이 지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리돈을 버는 능력이 뛰어나도 정상적인 학업과정을 마치는 것은중요하다.  - P63

보조에 지나지 않던 그레이엄은 특유의 끈질긴 근성 덕에 중권사에서 단번에 인정을 받게 된다. 그레이엄은 회사에서 철도채권을 분석하고 추천 채권 목록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그걸 단순히 작성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채권의 규모와 금리,
만기일, 담보 순서 등을 외우려고 노력했다. 필요할 때 찾아봐도되지만 아예 그걸 외우고자 한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한동안은 숫자들이 머릿속에서 뒤엉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러다 몇 달 뒤 그 숫자들이 머릿속에서 가지런히 정리되는 것을느낄 수 있었다. 어느덧 걸어다니는 채권 전문가가 된 것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애플, 구글, ASML 같은 회사의 주식이 당시 철도채권이었으니 그레이엄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 되었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 P66

그레이엄은 자신의 능력을 높이 사준 회사로 이직하려고마음먹는다. 그랬더니 기존의 회사 사장이 깜짝 놀라 그레이엄을 붙잡는다. 그러면서 월급도 올려주고, 아예 전담 부서를 만들어준다. 이제 그레이엄은 증권분석을 전담하는 부서의 팀장이되었다. 업무 보조에서 채권 전문가로 순식간에 변모한 것이다.
이 과정은 운이나 인맥이 아닌 철저히 그의 노력으로 이루어진결과이다.  - P67

프랑스와 영국으로부터 전쟁 관련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경제 전망은 장밋빛이되었다. 주가는 크게 상승하고 그레이엄의 주당 급료도 올라가게 된다. 전쟁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타격을 받긴 했으나 결국 미국 주식시장은 원상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우상향을 하게 된 것이다. - P68

폭등후에는 빈드시 폭락의 시간이 찾아온다. 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주식 광풍은 2년반 정도 지속되다가, 1917년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매수세마저 실종이 된다. 사람들이 주식을 다 팔아치우고 사지 않게 된 것이다. 주식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와중에 타신의 계좌에 추가 증거금을 내라는 갑작스러운 통보를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레이엄 몫의 돈은 이미 모두 인출해서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는 데 써버렸기 때문에 타신 교수가 몹시 아꼈던 주식들을 상당한 손해를 보며 팔아야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좌에 있던 1만 달러라는 돈을 모두 잃게 되었다.  - P72

벤저민 그레이엄처럼 모두가 투기판을 벌일 때도 시장과 거리를 유지하며 보수적인 투자를 했던 사람조차도 어느 틈엔가 투기에 휘말릴 수 있는 곳, 모든 것을 장악한듯 보여도 원칙을 저버리고 욕심을 부리는 순간 손에 쥔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 P73

그레이엄에게는 월 스트리트에서 돋보였던 두 가지 재능이 있었는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하게 해결해야 하는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능력이었다. 이 재능들은 그레이엄이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절망에서구하고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주었다.  - P73

뼈아픈 실패 경험이 있으니 일확천금을 노리기보다는 최대한 보수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오일회사에 투자해 큰돈을 벌어 사표를 내고 은퇴한다는 소식을 접하게되자, 굳게 고수하던 그의 투자 원칙이 흔들리게 된다.  - P75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욕심에 비상장기업에 투자를 하기에 이른다. 바로세이볼드 타이어라는 스타트업 회사였다. 물론 섣불리 투자를했던 것은 아니다. 그레이엄이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더니 최고로 유망한 기업처럼 보였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 전역에, 그리고전 세계에 자동차가 굴러갈 텐데 타이어가 얼마나 많이 필요하겠는가. 이제 막 자동차가 보급되고 있으니, 조만간 부자가될 기업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 P75

 대폭락을 맞이해서 250만 달러, 지금 가치로 따지면 약300억이 넘는 자본금 중 200억넘게날리게 된 것이다.
- P78

물론 이런 대공황의 와중에 돈을 번 사람도 있었다. 대표적인사람이 존 템플턴John Templeton 이다. 존 템플턴은 대공황이 찾아오자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모아 100개 회사의 주식을 샀다.
회사마다 각각 100주씩 산 것이다. 주변에서는 ‘이런 시기에 주식을 사다니!‘ 미쳤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템플턴은 투자에대한 공부를 통해 이 흐름이 언젠가는 원상회복되고 우상향할거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이 대공황이 언젠가는 끝난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이다. 실제 100개 기업 중 30개 회사는 부도가 나서 없어진다. 근데 나머지 70개 회사에서 100배 이상의수익이 난다. 10억을 투자한 그는 대공황이 지난 몇 년 후에 1천억 대의 부자가 된다.  - P78

‘대공황과 주식 대폭락은 언제 끝날 것인가?‘
친척과 친구들의 재산을 날려먹은 데 대한 죄책감과 패배감,좌절감, 불안감으로 그는 오랜 시간 고통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레이엄은 다시 부지런히 삶을 개척한다. 강의를 시작하고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정부기관에 들어가 생계를 꾸린다. 택시를 타고 다니던 사람이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그리고 이때 <증권분석》이라는 책을 저술하게 된다.  - P79

그레이엄은 원래극작가를 꿈꾸었는데 문학적 소질은 크게 뛰어나지 않았던 듯하다. 그 대신 분야는 다르지만 주식투자에서 성경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 엄청난 역작을 남기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은그레이엄이 생계를 위해 인세라도 벌어볼까 하는 심정으로 쓴책이다. 만약 그레이엄이 투자에 실패하지 않고 대공황을 겪지않았다면, 이 투자의 고전이 탄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 P79

 벤저민 그레이엄의 이노던 파이프라인 전투를 가리켜서 ‘행동주의 투자‘라고 한다.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여 특정 기업의 주요 주주로 자리 잡은 뒤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지금도 이어지고있다. SK의 지분을 사들여 지배구조 개선과 오너 일가의 퇴진을주장했던 소버린자산운용이나 예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해 파장을 불러일으킨 엘리엇 매니지먼트 방식의 시초가 바로 벤저민 그레이엄이다.  - P84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겨 떠났기에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아픈 일이 되었을 뿐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가야 한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소버린자산운용이나 엘리엇 매니지먼트 같은 회사를만들어서 외국 유수의 기업을 공격하고, 더 많은 이익을 얻어낼수 있어야 한다. 그레이엄의 노던 파이프라인 전투는 현재 진행형이다. 절대 100년 전 이야기가 아니다. - P85

벤저민 그레이엄은 평생 물질과 정신에 있어서 균형 잡힌 부를 추구했다. 그레이엄이 말한 ‘정신적인 부‘는 어떤 것일까? 바로 돈에 대해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세계 3대 투자자 중의 한 사람인 짐 로저스 James Rogers 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부자가되니까 무엇이 좋은가?‘ 하는 물음에 로저스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돈에 대해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더는 돈을 위해일하고 있지 않습니다." - P87

어느 것이 더 옳은 삶이라고 판단을 내릴 수는 없는 부분이다. 단, 부자들은 최소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그 점을 일찍이 간파했다. - P88

우리나라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곤 한다.
"나는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었고, 지금도 벌고 있다. 나를따라서 하면 된다. 돈 버는 것은 정말 쉽다."
그런데 벤저민 그레이엄은 정반대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나는 크게 망한 적이 있다. 내 친구들도 망했다. 당신도 망할수 있다." - P89

나는 그레이엄의 자서전이 그가 주식 투자자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경고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최대한 안전하고 보수적이며 정직하게 투자하라고 반복해서 말한다.  - P89

단 투자의 원칙을 마음 깊이 새기고 주식시장의 흐름에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상의 모든 돈을 긁어모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하고 신중하게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길이라는 것이다. 주식을사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산다는 마음으로 우량주식에 장기투자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 P90

정신적, 경제적 부가 끝내 이루어지는 것. 그 목표에 도달하는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어쩌면 그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그 부로 향하는 과정에서 내가 노력하고 도전하며, 찾고 구하는이 과정의 간절함이 아닐까 한다. 그 간절함이 만들어내는 성장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즐길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추구해야 하는 현명한 투자자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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