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볼때 후연은 가깝고 북위는 멀리 있습니다. 북위에 사신을 보내우호관계를 맺은 다음 후연을 괴롭히도록 하는 근공원교의 전략을 구사함이 옳을 듯하옵니다. 우리 고구려 또한 위협을 가하면 그 가운데 있는 후연은 어느 나라를 먼저 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옵니다. 작년에 고구려가 원정군을 보내요동과 현도를 되찾았으나, 이번에 모용농의 8만 군대에게 두지역을 허무하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만약 북위와 우호관계를 맺게 되면 후연은 우리 고구려 국경을 함부로 넘보지 못할것이옵니다. 후연은 또한 우리 고구려가 두려워 북위를 공격치 못할 것이니 - P318

이때 내물전승려석정이 한발 앞으로 나섰다.
"폐하! 북위의 탁발선비가 불교를 받아들여 왕권을 강화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옵니다. 탁발규는 북위를 세우고 나서특히 불도와 무술을 숭상한다고 들었사옵니다. 그는 나라를세운 후 곧바로 도인통이란 직책을 만들어, 승려 법과를 도인통에 임명했습니다. 이에 법과는 탁발규를 ‘당금의 여래‘라 하여 신하와 백성들로 하여금왕권을 따를 것을 만천하에 공포토록 했다 하옵니다. 즉, 왕즉불사상으로 나라의 기틀을 다지려는 것이옵니다.  - P319

"석정 대사가 적임자인 줄로 아옵니다. 또한 가는 길에 서북방을 지키는 신성의 성주 연수 장군을 대동한다면, 북위의 탁발규와 모용선비의 준동에 대한 양국 군사들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확고하게 세울 수 있으리라 판단되옵니다" - P320

반응을 떠보기 위해 노한 척한 것이오. 진작부터 제신들이 담덕을태자로 책봉하란 소리가 나오길 짐은 고대하고 있었소. 하여,
이제 제신들 모두가 그러한 뜻을 갖고 있다고 하니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소이다. 내 아직 불혹의 나이지만, 왕권 강화를 위해서는 담덕의 태자 책봉이 필요하다고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소, 특히 작년 요하 전투 때 담덕의 용맹과 지혜에는 짐도 내심깜짝 놀란 바가 있소. 담덕은 나이에 비하여 조숙하고 생각이깊어, 아직 열두 살이지만 태자로서의 대임도 너끈히 해낼 만하다고 판단되오." - P324

"사람으로 말하면 해는 왕이고, 달은 왕후지요. 그렇다면 저금성은 태자 전하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위의 수많은별들이 나라 백성들이구요. 금성은 저녁에 뜨는 별을 계명성이라 하고, 새벽에 뜨는 별을 샛별이라 부르지요. 하늘에 금성이 하나이듯이, 이세상에서 태자는 전하 한분만 계시옵니다. - P325

금성은 오직 태자 전하 한 분이십니다. 담덕 태자전하는 초저녁에 떠서 오래도록 수많은 별들과 함께 하늘의 평화를 지키는 계명성이 되셔야 하옵니다." - P326

"태자 전하! 하늘은 인간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세상의 잘됨과 잘못됨을 하늘의 변화를 보고 알 수 있는데, 예로부터 그것을 ‘천문을 본다‘고 이릅니다.따라서 지혜로운 선인들은 하늘에 비추어 인간 세상사를 보고, 자신을 또한 그에따라 겸허하게 본받는 태도를 견지해 왔습니다. 오늘 초저녁에 뜬 금성이 유달리 밝은 것을 보니, 태백성이 우리 고구려 땅을 비추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P327

달이 금성에 가까워지면 태백성이 유난히 밝게 빛나는데, 예로부터 천문에선 그했습니다. 이때 천문에선 ‘범이라현상을 두고 태백범월‘의 뜻을 달과 별이 서로 빛을 발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감을이르는 말로 이해합니다. 천문에 밝은 선인들은 달로 인해 더욱 금성이 밝아진 것을 두고 ‘금성이 달을 범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늘의 조화에서도 지극히 드물게 일어나는데,
태백성의 출현은 우리 고구려의 천하관을 새롭게 정립할 때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 P327

"태백성이라..!"
담덕은 여전히 별들이 잔치를 벌이는 듯한 하늘에 시선을박아둔 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뇌고 있었다.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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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V] 12 Blessed is the one who perseveres under trialbecause, having stood the test, that person will receivethe crown of life that the Lord has promised to thosewho love him.
[NLT] 12 God blesses those who patiently endure testing and temptation. Afterwardthey will receive the crown of life that God has promised to those who love him. - P28

15 Then, after desire has conceived, it gives birth to sin;and sin, when it is full-grown, gives birth to death.
15 These desires give birth to sinful actions. And when sin is allowed to grow, it givesbirth to death. - P28

19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take note of this: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become angry, 20 because human angerdoes not pro-duce the righteousness that God desires.
19 Understand this,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You must all be quick to listen, slowto speak, and slow to get angry. 20 Human anger does not produce the righteousnessGod desires. - P28

22 Do not merely listen to the word, and so deceiveyourselves. Do what it says.
22 But don‘t just listen to God‘s word. You must do what it says. Otherwise, you areonly fooling yourselves. - P29

Those who endure through trials will receive the crown of life. God does nottempt anyone; people are dragged away and deceived by their own evil desires.  - P29

Everyone should be quick to listen, slow to speak, and slow to anger. InGod‘s eyes, pure religion is caring for the vulnerable and keeping oneself holy. - P29

Wrongful desires harbored in the mind do not remain dormant andinactive; rather, they conceive and give birth to sinful action.  - P30

When sinis fully grown, it leads to death.  - P30

James makes it clear that sinful desiresare like seeds that will grow into something deadly if not dealt with.  - P30

Sinis to be taken seriously, but we are not powerless against its pull. Godhas given us everything we need to persevere through trials.  - P30

We are nolonger slaves to our sinful desires because God has made us into newcreatures through the gospel:His Word of truth.  - P30

Let us, therefore, uproot sin and claim 
victory over the enemy as we pursue the crown oflife that the Lord has promised those who love Him.
- P30

James‘s frustration with hypocrisy within the church comes throughin his blunt pronouncement: religion that does not live out what iswritten in God‘s Word is utterly worthless.  - P30

He provides some examplesof what it looks like to follow the Word that are just as relevant todayas they were in his time: being slow to anger, keeping a tight rein on
one‘s tongue, taking care of the most 
vulnerable in society, and keepingoneself from being corrupted by the moral filth of the world.  - P30

If wepractice our faith in this way, God the Father will accept our religion aspure and faultless.  - P30

We will be blessed in what we do and experience thefreedom of living in accordance with God‘s perfect law. - P30

Dealing with this roach crisis, I realized that sin has a lot in common with these nasty insects.  - P31

Sin is not a mere visitor that enters inthe night and scurries out the next morning. It attempts to make itsresidence in our hearts and minds then hides from view so it maymultiply in secret.  - P31

Therefore, when we see a hint of sin in our lives,we must not rest until we root it out. If we ignore it, or pass it off as
"no big deal," we might one day wake up to find that it has taken overour lives.  - P31

Let us be on constant alert in our fight against sin, doingwhatever it takes to rid our lives from it. - P31

Lord, help me never to make light of my sin. Let me be wary of the damage itbrings and the dishonor it does to Your name.  - P31

May the words of my mouth andthe meditations of my heart be pleasing in Your sight. In Jesus‘ name, amen.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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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욥이 소발의 대꾸를 기다리다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부당하게 대하셨네!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이 내 인생을 파괴하셨네!
그러나 내게 숨이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이 내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한,
참되지 않은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을 걸세.
그 어떤 엉터리 죄목도 인정하지 않을 걸세.
나는 자네들이 고발하는 내용을 인정할 수 없네. - P115

11-12 나는 자네들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어떤 것도 감추지 않았어.
증거는 바로 자네들 앞에 있네. 자네들이 직접 볼 수 있지.
그런데도 어찌 허튼소리를 계속하는가?
자네들이 했던 말을 그대로 자네들에게 돌려주겠네. - P116

23-28 지혜에 이르는 길은 하나님만 아시고지혜를 찾을 수 있는 곳 역시 그분만이 아신다네.
그분은 지상의 모든 것이 어디에 있는지 아시고하늘 아래 모든 것을 보신다네.
바람에게 명하여 불게 하시고물의 양을 재어 나누시고비가 어떻게 내릴지 정하시고천둥번개가 터지게 하신 후에,
하나님은 지혜를 보셨네.
지혜를 시험하시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하셔서언제든 쓰일 수 있도록 만드셨네.
그러고 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지. ‘여기 지혜가 있다! - P119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며,
악을 멀리하는 것이 통찰력이다. ‘ - P119

20-23 하나님, 내가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주께서는 가만히 계십니다.
아무 답도 주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주님을 바라보고 서서 항의하는데도,
주께서는 빤히 바라만 보고 계십니다!
주께서 나를 이리저리 때리고 걷어차시니,
나를 괴롭히는 분이 되셨습니다.
한때 주께서 나를 높이 들어 올리셔서 의기양양했으나,
다음 순간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시니 나는 산산조각났습니다.
이제 알겠습니다. 주께서는 나를 죽여한길 땅속에 두실 작정이시군요.
- P123

 내가 무슨 짓을 했기에 이러십니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때리기라도 했습니까?
어렵게 사는 이들을 위해 내가 울지 않았습니까?
가난한 이들의 처지를 보고 아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 어찌 된 일입니까? - P123

"나는 젊은 여인을 음탕하게 바라보지 않겠다고내 자신과 단단히 약속했네.
이런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기대해야 합당하겠나?
전능하신 하늘의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받아야 마땅하겠나?
재앙은 악한 자들의 몫으로 따로 준비된 것이 아닌가?
잘못을 저지른 자들에게 닥쳐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사는지 지켜보시고내 발걸음을 낱낱이 헤아리지 않으시는가? - P124

9-12 내가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그 여인과 동침할 마음을 먹기라도 했다면,
내 아내가 가만히 보고 있지 않고다른 남자와 동침한다 해도 나는 아무 말 못할 걸세.
그런 역겨운 죄에 대해서라면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네.
간음은 집을 송두리째 태우는 불이니,
내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 그 불로 인해 사라질 걸세. - P125

13-15 아랫사람들이 내게 불만을 표출했다고 해서내가 그들을 부당하게 대한 적이 있던가?
그랬다면 하나님 앞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하나님이 내 장부를 조사하실 때 감히 뭐라 말씀드리겠나?
나를 만드신 하나님이 그들도 만들지 않았나!
우리 모두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존재가 아닌가! - P125

24-28 내가 크게 한몫 잡기를 바라고은행을 숭배했던가?
재산이 많다고 우쭐거리거나부유함을 빼기기라도 했던가?
해의 찬란함에 경외감을 느끼고달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 나머지,
남몰래 그것들을 숭배한 적이 있던가?
그랬다면 하나님을 배신한 것이니어떤 벌이라도 기꺼이 받겠네. - P126

29-30 내가 원수의 파멸을 보고 환성을 지르거나경쟁자의 불행을 고소해한 적이 있는가?
아닐세. 나는 험담 한마디 한 적 없고작은 목소리로 그들을 저주한 적도 없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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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이 소발의 대꾸를 기다리다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 그분이 나를 부당하게 대하셨네!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이 내 인생을 파괴하셨네!
그러나 내게 숨이 붙어 있는 한,
하나님이 내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한참되지 않은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을 걸세.
그 어떤 엉터리 죄목도 인정하지 않을 걸세.
나는 자네들이 고발하는 내용을 인정할 수 없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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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이틀 후면 유월절이다. 그때, 인자가 배반당하고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이다."
3-5 그 순간에,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 무리가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집무실에 모여, 예수를 몰래 잡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있었다. 그들은 "괜히 폭동이 나는 것은 싫다"고 말하며, 유월절 기간에는 그 일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 P123

가난한 사람들은 평생 동안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게 기름을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한 것이다. 내가 분명히 말한다. 온 세상에메시지가 전파되는 곳마다. 지금 이 여자가 한 일도 기억되고 기려질 것이다."
- P124

14-16 그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무리에게 가서 말했다. "그를 당신들에게 넘겨주면 얼마나 주겠소?"
그들은 은화 서른 개에 합의했다. 그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적당한 기회를 노렸다. - P124

20-21 해가 진 후에, 예수와 열두 제자가 식탁에 둘러앉았다. 식사중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괴롭지만 너희에게 중요한 말을 해야겠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음모를 꾸미는 세력에게 나를 넘겨줄 것이다."
22 그들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묻기 시작했다.
"저는 아니겠지요, 주님?" - P124

23-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를 넘겨줄 사람은 날마다 나와 함께먹는 사람이고, 식탁에서 내게 음식을 건네주는 사람이다. 인자가배반당하는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이것이 전혀 뜻밖의 일은아니다. 그러나 인자를 배반하여 넘겨줄 그 사람은, 이 일을 하느니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25 그때, 이미 배반자로 돌아선 유다가 말했다. "랍비님, 저는 아니겠지요?"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유다야, 나를 속일 생각은 마라." - P125

26-29 식사중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주셨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하나님께 감사하신 후에, 그들에게 주셨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셔라.
이것은 내 피다.
죄를 용서하려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붓는
하나님의 새 언약이다. - P125

31-32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밤이 다하기 전에,
내게 벌어지는 일 때문에 너희가 넘어지고 말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허둥지둥 흩어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는, 너희 목자인 내가 너희보다 먼저 앞장서 갈릴리로 갈 것이다."
- P125

33 베드로가 불쑥 끼어들었다. "주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다 넘어진다 해도,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무 자신하지 마라. 바로 오늘밤, 수탉이새벽을 알리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
35 베드로가 우겼다.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주님을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똑같이 말했다. - P126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시면서, 예수께서는 심히 괴로워 슬픔에 잠겼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슬픔이 내 생명을 꺾어 버리는구나. 여기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 P126

3 예수께서 조금 더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 다른 길이 있거든 나를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하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 P126

 예수께서 두 번째로 그들을 떠나서, 다시 기도하셨다. "내 아버지, 이 잔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면,
나는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방법대로 하십시오." - P126

45-46 예수께서 돌아와 말씀하셨다. "밤새도록 자려느냐? 내 때가 되었다. 인자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간다. 일어나거라! 가자! 나를 배반할 자가 왔다."
47-49 예수의 입에서 그 말이 채 떨어지기가 무섭게,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다. 그 곁에는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이보낸 무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함께 있었다. 배반자는 그들과 암호를 짜 두었다. "내가 입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자니, 그를 잡으시오." 그는 곧장 예수께 가서 "랍비님,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하며그분께 입을 맞추었다. - P127

52-5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칼을 도로 꽂아라. 칼을 쓰는 자는 다칼로 망하는 법이다. 내가 당장이라도 내 아버지께 청하여서, 전투태세를 갖춘 천사 열두 중대를 여기로 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너희는 모르느냐?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 P127

55-56 그런 다음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위험한 범죄자라도 되는 것처럼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오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서 가르쳤지만, 너희는 내게 손 하나대지 않았다. 너희가 이렇게 한 것은, 예언자의 글을 확증하고 성취하기 위해서다."
그때 제자들이 모두 황급히 달아났다. - P127

그러자 대제사장이 말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세로 너에게 명한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말하여라."
"예수께서 짧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전부가 아니다. 조만간 네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다.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은 인자가하늘 구름을 타고 올 것이다." - P128

69 그동안, 베드로는 안뜰에 앉아 있었다. 한 여종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당신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지 않았나요?"
70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베드로는 부인했다. "당신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 그가 문 쪽으로 가니, 또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소."
- P129

72 베드로는 다시 한번 부인하며 맹세까지 더했다. "맹세하지만, 나는 그 사람을 본 적도 없소."
73 잠시 후에, 몇몇 구경꾼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왔다. "너도 그들 가운데 하나가 틀림없다. 네 사투리를 보면 안다."
74-75 그러자 베드로는 너무 두려워서 저주하며 말했다. "나는 그 사람을 모르오!"
바로 그때, 수탉이 울었다. 베드로는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세 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의 말씀이 생각났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흐느껴 울고 또 울었다. - P129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그분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을 알았다. 양심의 가책을 이길 수 없었던 그는, 은화 서른 개를 대제사장들에게 돌려주며 말했다. "내가 죄를 지었소. 내가 죄 없는 사람을 배반했소"
그러나 그들이 말했다. "우리가 알바 아니다. 그것은 너의 문제다!"
유다는 은화를 성전 안에 던지고 떠났다. 그는 밖으로 나가서 목을매어 죽었다.
- P130

대제사장들이 은화를 집어들었으나, 그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했다. "살인의 대가로 받은 이 돈을 성전에 헌금으로 바치는것은 옳지 않소." 그들은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노숙자의묘지로 쓰기로 결정했다.  - P130

그래서 그 밭에 ‘살인의 밥‘이라는 이름이붙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불리고 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의 말이현실이 되었다.
그들이 은화 서른 개,
이스라엘 자손이 값을 매긴이의 몸값을 받아서
그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샀다.
그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하나님의 지시에 정확히 따랐던 것이다. - P130

15-18 명절 중에는 무리가 지명하는 죄수 하나를 총독이 사면해 주는오랜 관례가 있었다. 때마침 예수 바라바라 하는 악명 높은 죄수가감옥에 수감되어 있었다. 빌라도가 무리 앞에서 말했다. "여러분은내가 어떤 죄수를 놓아주기를 원하오? 예수 바라바요? 아니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요?" 빌라도는 그들이 예수를 자기에게 넘긴 것이순전히 악의에서 비롯된 일임을 알고 있었다. - P131

20 한편, 대제사장과 종교 지도자들은 무리를 부추겨 바라바의 사면과 예수의 처형을 요구하도록 했다.
21 총독이 물었다. "여러분은 내가 두 사람 가운데서 누구를 놓아주기를 원하오?"
그들이 말했다. "바라바요!"
22 "그럼,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는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소?"
그들이 일제히 소리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3 그가 따졌다. "무슨 죄목 때문이오?"
그러나 그들은 더 크게 소리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P131

24 빌라도는 아무 성과도 없이 자칫 폭동이 나려는 것을 보고, 대야에 물을 가져다가 무리가 다 보는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했다. "나는이 사람의 죽음에 대한 책임에서 손을 떼겠소. 지금부터는 여러분소관이오. 여러분이 재판관이고 배심원이오."
25 무리가 대답했다. "우리가 책임지겠소. 우리 자손들이 책임지겠소.‘
26 빌라도는 바라바를 사면해 주었다. 그러나 예수는 채찍질한 뒤에,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었다. - P131

가는 길에 그들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을 만나,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했다. ‘해골 언덕‘이라 하는 골고다에 이르자, 그들은 포도주와 몰약을 섞어서 만든 가벼운 진통제를 예수께 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맛보시고는 마시려 하지 않으셨다. - P132

그분의 머리 위에는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 예수다‘라고 쓴 팻말이 붙어 있었다. 예수와 함께 죄수 두 사람도 십자가에 달렸는데, 하나는 그분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달렸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슬픈 척 고개를 저으며 예수를 조롱했다.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다시 짓겠다고 으스대던 네가 아니냐. 그러니 실력을 보여 봐라! 네자신을 구원해 보라고! 네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면 그 십자가에서내려와 봐라!" - P132

41-44 바로 그 자리에서, 대제사장들도 종교학자와 지도자와 나머지사람들과 어울려 신나게 그분을 비웃었다. "그가 다른 사람은 구원하더니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군!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그럼 그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그러면 우리가 다 믿을 텐데! 하나님을철석같이 믿더니만, 어디 하나님이 이제 자기 아들을 구해 주시나보자. 그야 하나님이 원하셔야 되겠지만! 이 자는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었나?"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죄수까지도 조롱에 가세했다. - P132

45-46 정오부터 세 시까지, 온 땅이 어두워졌다. 오후 중반쯤에, 예수께서 깊은 데서부터 신음하며 큰소리로 부르짖으셨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곁에서 그 말을 들은 몇몇 사람들이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말했다.  - P133

50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한번 크게 소리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51-53 그 순간,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둘로 찢어졌다.
지진이 일어나서 바위들이 갈라져 산산조각났다. 그뿐 아니라 무덤들이 열리면서, 무덤 속에 자고 있던 많은 믿는 이들의 몸이 살아났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그들은 무덤을 떠나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서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 보였다.) - P133

그날 오후 늦게, 예수의 제자인 아리마대 출신의 한 부자가 왔다. 그의 이름은 요셉이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거두게 해달라고 청했다. 빌라도는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 P133

5-6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했다. "조금도 누려워할 것 없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찾는 줄을 내가 안다. 그분은 여기 계시지않는다. 그분은 말씀하신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 와서 그분을 모셔두었던 곳을 보아라. - P134

"자, 어서 가서 제자들에게 말하여라. ‘그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그분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다. 너희는 거기서 그분을 뵐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 이것이 내가 전하는소식이다." - P235

11-15 한편, 경비병들이 뿔뿔이 흩어졌으나, 그 가운데 몇 사람이 도성으로 들어가서 일어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전했다. 그들은 종교지도자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했다. 그들은 거액의 돈을 병사들에게 주면서, "밤에 그의 제자들이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훔쳐 갔다"고 말하도록 매수했다. 그러고는 "너희가 근무중에 잤다는 말이 혹시 총독에게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문책을 면하게 해주겠다"며 그들을 안심시켰다. 병사들은 뇌물을 받고서 그들이 시킨 대로 했다. 유대 최고의회에서 날조해 낸 그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나돌고 있다. - P135

너희는 세상으로 두루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이 생명의 길로훈련시키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주어 표를 삼아라.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삶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쳐라. 너희가 이 일을 하는 동안에,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날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 - P136

우리는 이미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추분이 이미 지났고, 이제부터는 겨우내 폭풍우가 잦은 날씨여서 항해하기에 너무 위험했다. 바울이 경고했다. "지금 바다로 나갔다가는 재난을 당해 짐과 배는 말할 것도 없고 목숨까지 잃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겨울을 나기에 적합한 항구가 못되었다. 거기서몇 킬로미터 떨어진 뵈닉스가 더 나았다. 백부장은 바울의 경고를흘려듣고 선장과 선주의 말을 좇아 다음 항구로 향했다. - P454

21-22 식욕도 삶의 의욕도 잃어버린 지 오래될 즈음에, 바울이 우리가운데 서서 말했다. "여러분, 여러분이 크레타에서 내 말을 들었더라면 이 모든 고생과 시련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상황이 호전될 테니, 지난 일에 연연할 것 없습니다. 우리 가운데 단 한 사람도 물에 빠져 죽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배도무사할 것이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배는 파선할 것입니다. - P455

23-26 지난밤에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말했습니다. 바울아, 포기하지 마라. 너는 장차 황제 앞에 설 것이다. 너와함께 항해하는 사람들도 모두 무사할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친구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섬에 난파될 것입니다." - P455

33-34 동틀 무렵, 바울이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아침식사를 권했다. "우리가 음식 없이 지낸 지 벌써 열나흘이 되었습니다. 아무도음식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뭘 좀 먹어야 합니다. 기력이있어야 구조도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여기서 벗어날 것입니다!"
35-38 그는 빵을 떼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모두에게 돌렸다. 다들 실컷 먹었다. 모두 이백칠십육 명이었다! 사람들이 다 배부르게 먹고,
남은 곡식은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했다. - P456

3-6 바울도 힘껏 거들기 시작했다. 그가 나뭇가지 한 다발을 모아다가 불에 넣자, 불 때문에 깨어난 독사가 그의 손을 물고 놓지 않았다. 원주민들은 바울의 손에 매달린 뱀을 보고, 그가 살인자여서 응분의 벌을 받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바울은 손을 털어 뱀을 불 속에떨어 버렸다. 그는 물리기 전과 다름없이 멀쩡했다. 그들은 그가 급사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이번에는 그가신이라고 단정했다!
- P457

7-9그 섬의 지역 추장은 보블리오였다. 그는 우리를 손님으로 자기집에 맞아들여서, 몸도 녹이고 사흘 동안 편히 묵게 해주었다. 마침보블리오의 아버지가 고열과 이질로 앓아누워 있었다. 바울이 노인의 방에 들어가서 안수하고 기도하자, 그의 병이 나았다. 그가 나았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퍼졌고, 이내 그 섬의 병든 자들이 와서 고침을 받았다. - P457

사흘 후에, 바울은 유대인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자기 집에서모임을 가졌다. 그가 말했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혐의를 날조해 나를 체포했고, 나는 로마 사람들의 손에 수감되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유대인의 율법이나 관습에 어긋나게 행동한 것이전혀 없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혐의 내용을 조사해 사실무근인 것이 밝혀지자, 나를 풀어 주려고 했습니다.  - P458

그러나 유대인들이 맹렬히 반대해서 나는 어쩔 수없이 황제에게 상소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한 것은, 그들의 잘못을 고발하거나 로마를 상대로 우리 민족을곤란에 빠뜨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문제라면 우리는 이미 겪을만큼 겪었습니다. 나는 이스라엘을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내가 여러분에게 이 말을 들려주는 것은, 내가 이스라엘의 적이 아니라 이스라엘 편임을 분명히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여기 잡혀 온 것은, 멸망이 아니라 소망을 위해서입니다."
- P458

성령께서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실 때, 그분은 이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이 백성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가 귀로 듣겠으나한 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요,
눈으로 보겠으나하나도 보지 못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머리가 꽉 막혔다!
그들은 듣지 않으려고손가락으로 귀를 틀어막는다.
보지 않으려고나와 얼굴을 맞대어내치료를 받지 않으려고두 눈을 질끈 감는다." - P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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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1 10: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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