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몰려온다 웅진 우리그림책 123
김효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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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이 몰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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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정 /웅진주니어 / 2024.07 /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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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두근 설레는 여름에 읽기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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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더위는 이어지고 있어요. 저희집도 아직 에어컨과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어른들에게 더위는 꿉꿉, 찝찝, 불쾌지수 가득한 썩 반갑지 않은 계절 같아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어떨까요? 여름하면 수박! 물놀이! 아이스크림! 과 같이 설레는 일들의 연속인 반가운 계절이 아닐까 싶어요. ⠀
땡볕 아래 달궈진 놀이터 미끄럼틀을 타는 일도, 예고 없이 만난 비에 우산이 없어 쫄딱 맞아도 그저 깔깔깔 즐겁고 행복해하는 걸 보면 아이들에게 여름은 즐거움이 가득한 한 때인거죠.⠀
⠀도서<여름이 몰려온다>는 올 여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



⭐️ 이 책의 첫 인상은 👉예쁘다👈였어요. 쨍한 색감이 누가 봐도 여름을 느끼게 하는 책 같았어요. 단순하면서도 귀염귀염한 그림체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딱 좋았답니다. ⠀



⭐️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6세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많지 않은 글밥도 저는 좋았어요. 만약 글을 읽지 못하더라도 그림만으로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한글을 알고, 모르고가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영유아, 어린이 모두가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둥, 두둥, 동동, 통통, 후끈 쨍쨍, 후우끈, 이글, 와글 등 각각의 상황을 표현하기 위한 짧은 단어들이 이 책을 더 풍부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저도 각각의 단어들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담아 읽어주게 되니 좀 더 입체적으로 책을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
또 바다, 태양, 여름 과일, 빙수 등 여름하면 연상되는 그림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함께 대화하며 독후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



⭐️ 튜브를 타고 바다를 떠다니는 그림 속 아이들을 보며 둘째도 '바다 가고 싶다~~'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하였어요. 올해는 <여름이 몰려온다>로 대리 만족 하고, 내년 여름에는 건강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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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되어 줄게 문학동네 청소년 72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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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되어 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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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주 / #도서지원 문학동네 / 2024.06 / 20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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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딸,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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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 많이 싸우게 된다고들 하죠? 저희 아이들은 아직 꼬꼬마라 엄마 밖에 모르지만 얘들도 성장하게 되면 저와 많이 부딪히게 되겠죠?⠀
엄마는 자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녀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면 점점 서로 간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 조남주 작가님의 소설 <네가 되어 줄게>는 나의 엄마, 나의 자녀와의 벽이 점점 더 두껍게 느껴질 때 읽어보면 좋을 청소년 소설입니다⠀





⭐️ 엄마 최수일, 딸 강윤슬은 여느 부모 자식 사이처럼 많이 싸웁니다. 너무 편한 사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말을 쉽게 하게 되는 것이죠. ⠀
그런 모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깁니다. 딸 윤슬이는 1993년의 엄마 최수일로, 엄마 최수일은 2023년의 딸 강윤슬로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엄마와 딸은 영혼이 뒤바뀐 채로 서로의 학창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 가족은 흔히 '말 하지 않아도 아는 사이'라고 많이들 말 해요. 말 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말 하지 않으면 가족이라도 모든 걸 다 알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공감이 컸어요. 사실 저도 서운함을 표현하기 보단 꼭꼭 담아두는 편인데도 말이죠. ⠀




⭐️ 또 '이해'라는 포인트도 크게 다가왔어요. 이 책에서는 영혼의 체인지로 서로가 서로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잖아요~ 내가 너가되고, 너가 내가될 수는 없지만 그러한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줄 안다면 마음 상할 일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앞으로 사춘기를 맞이할 딸들을 생각하며 미리 다짐해 봅니다🤭🤭⠀




⭐️ "엄마는 너가 왜 그러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네.."라는 말을 자주 하는 제가 진심으로 딸들을 이해 하려 시도는 해봤는지 정곡을 찌르게 만든 책. ⠀
사춘기에 접어들어 갈등이 점점 잦아지는 자녀분들을 양육하고 계신다면 함께 읽고 생각나누기 좋은 책이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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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으뜸
김빵 지음 / 다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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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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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빵 / 다향 / 2024.05 / 60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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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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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핫했죠? 사실 저는 티비를 잘 보지 않아서 선업튀의 매력을 잘 알지 못했는데요, 헤스티아님의 서평단을 통해 원작인 <내일의 으뜸> 책을 읽게 되었고. 왜 선재, 선재 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돌 그룹 '감자전'의 뒤늦은 멤버가 된 류선재, 탄탄하게 구성된 기존 팬덤 때문에 굴러온 돌이라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선재만을 덕질하는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이 소설의 주인공 임솔입니다.⠀
어느 날, 선재는 수면제와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여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였고, 그 충격에 눈물로 밤을 지새던 솔이에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선재와 솔이, 솔이는 선재가 또 다시 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는데요, 그러면서 서로간의 사랑도 싹트게 됩니다.⠀





이 책의 대한 한줄 평은 재미있다 입니다!! 정말 재미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이에요. 주변에서 페이지 넘어가는 게 아깝다고 많이 하셨는데, 그 이유를 십분 이해하겠더라구요.⠀
특히 어릴 적 자주보던 인터넷 소 설재질이라 읽으면서 전해지는 말랑말랑한 감정들이 제 안에 숨어있던 연애세포를 살아나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마냥 사랑만 하는 책은 아니에요.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한 선재는 이해할 수 없는 솔이의 행동과 ⠀
거기에서 오는 짠함, 감동, 슬픔, 먹먹 다양한 감정들 덕분에 선재와 솔이와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고 행복해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p.123 ⠀
류선재 살리기 졸라 힘드네⠀

p.357 ⠀
그 아이는 비틀어 들어온 시간에서 다른 이를 위해 뛴 유일한 아이야. 너의 마음을 욕심내지도, 탐하지도 않고 끊어진 길을 잇는 데에만 시간을 사용했지. 한 가지의 사실만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것 같은데, 네가 그 아이를 위선을 다해 깨부수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해서 찾아왔어⠀

p.412⠀
그러니까, 그렇게 오래 생각하지마. 너를 기다린 시간도 너무 길었어⠀


저는 스릴러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로맨스도 좋아하나 봅니다. 김빵작가님의 대른 소설도 챙겨보게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선재 드라마 정주행 중인데 아직까진 책이 더 낫습니다!이번 달 베스트 도서 <내일의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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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목격자 - 대한민국 최고 DNA 감정 전문가가 들려주는 법과학의 세계
이승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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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목격자

이승환 / 김영사 / 2024.06 / 256page

지문부터 DNA까지, 법과학이 알려주는 사건 이야기

조금 막장이다 싶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이 아이가 내 아이가 맞을까?' 하는 의심에서 시작된 DNA검사 입니다.
[친자 불일치 확률이 99.999999%입니다]하는 검사결과와 함께 클라이막스에 치닫게 되죠. 어느 순간부턴가 일반인들 까지도 접근이 용이해진 DNA는 실제 범죄 사건 현장에서도 굉장히 유용하고 사용되고 있다 합니다.

도서 <보이지 않는 목격자>는 법과학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DNA감정 전문가 이승환님께서 법과학이 무엇이며 실제 사건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앞으로 법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차례
1부. 법과학으로 보는 범죄의 흔적
2부. 보이지 않는 목격자 DNA
3부. 범죄 현장 속 DNA 분석
4부. 법정에서의 과학적 증거

책의 전개를 소개하자면 먼저 법과학이 무엇이냐부터 시작합니다. 정확히 법과학은 어떤 것을 다루는 영역인지,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는 지 부터, DNA 수사가 정착하기 전 전통적인 과학수사 방법인 거짓말 탐지기, 지문, 음성등의 방법들과 대표적인 실제 사건을 엮어 소개합니다.⠀
이후 작가님의 전문 분야인 DNA 감정에 대해 설명하며 이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였던 사례나 한계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깨알같은 정보로만 DNA를 알고 있었더라구요. 저의 생각보다 더 많은 가능성과 유용함을 담고 있다는 것이 꽤 신기했어요.


p.83 개인마다 DNA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서로 얼마나 다를까? 단지 0.1퍼센트 정도만 다르다. 인간과 가장 유사하다고 알려진 침팬지나 오랑우탄과는 무려 98퍼센트 이상이 같고, 실험용 쥐와도 80퍼센트 정도는 같다.

p.99 현재의 DNA 분석은 사건 현장의 흔적에서 분리된 DNA를 PCR로 일부분만 증폭해서 분석할 정도로 발전했다. 피해자의 DNA에 섞인 범인의 DNA 양이 극히 미량이어도 분석이 가능하다.

p.137 강력사건을 저지르는 범죄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수사기법이 DNA 분석이라고 한다. 그래서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어떻게 하면 DNA를 남기지 않을까 고민한다.

0.1퍼센트의 차이를 증폭시켜 아주 작은 흔적에서도 DNA를 발견하는 한국인의 기술력!!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능력이 발달 할수록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범죄의 잔인성은 더 높아진다고 해요..(고유정 사건만 봐도 그렇죠?) 강력한 과학수사의 힘을 인식하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텐데, 역이용하는 잔인무도한 범죄자들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옳은 일을 하더라도 언제나 반발에 부딪히게 되죠. DNA의 데이터베이스화는 미제사건 해결이나, 실종인물 찾기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개인정보보호, 인권보호 라는 허들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해요. 저는 이부분이 참 답답했는데요, 뉴스를 틀었을 때 하루도 빠짐없이 들리는 강력 사건들을 떠올려 본다면, 어떤 중요성에 더 우위를 두고 제도를 마련해야나가야 하는지 빠르게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읽는 입장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다 라고 말하기는 다소 조심스러워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목격자>는 단지 유희만을 위한 책이 아니며 지금도 한국의 법과학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려주는 책임은 분명합니다. 평소 법과학/과학 수사에 관심있었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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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2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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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2

이꽃님 / #도서지원 우리학교 / 2024.07 / 216page

눈덩이 처럼 커지는 소문, 반성이 필요한 어른

3년전 쯤 제가 막 책을 읽기 시작하던 초창기에 밀리에서 <죽이고 싶은 아이>라는 책을 읽었었어요. 그때는 장르도 뭐도 모르고 제목에 끌려(스릴러 광)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유명한 청소년 소설 작가 이꽃님님의 유명한 책이더라구요.. 그렇게 얼떨결에 작가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죽이고 싶은 아이2>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죽이고 싶은 아이>의 후속편인 이 책은 첨에는 계획조차 없었던 책이라고 해요. 그런데 한 학생이 작가님께 건낸 [등장인물에 대한 책임감]이라는 말 때문에 주연이와 서은이가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1편은 읽은지 오래된 관계로 디테일한 내용까지 기억나진 않지만, 전작을 먼저 읽고 이번 작품을 읽는 것을 추천드려요. 주연이와 서은이 관계에 대한 이해가 더 깊이 있는 책읽기를 가능케 한다고 느꼈어요.

<죽이고 싶은 아이2> 내용을 통해 현실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지 않나 싶었어요. 팩트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에도 물어 뜯어 죽일듯 우루루 달려들어 비난을 일삼다가 그것이 단순한 소문이었음이 밝혀지면 '아님 말고~'하는 식의 태도를 책을 통해 여실이 보여주고 있었어요.⠀
SNS를 통한 정보 파급력이 크고, 주 사용자가 우리의 아이들인 만큼 정보를 공유하거나 의견을 나눔에 있어서 책임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이.. 주연이 부모님부터 1인 시위를 하는 이웃들 까지.. 어느 하나 제대로 된 사람이 없구나 라는 것이었어요. 이런 절망과 같은 등장인물들의 시간 속에서 슈퍼 아주머니, 담임 선생님, 조리사님과 같은 제대로 된 어른이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웠고, 나도 저런 어른이 되어야 하며,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임을 생각해 봅니다.

후속작에 대한 계획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내용이 조금 아쉽게(?) 끝난 느낌이 있다면. 이번 2편에서는 정말 엔딩이구나 싶게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해요.이제 정말 서은이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아요. 다른 어떤 책 보다 1편을 읽어보신 분께 2편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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