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토익 기출 문법 공식 119 - 파트 5&6 초단기 완성을 위한 119개 필수 공식!
이윤우.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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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 준비를 새롭게 할 때마다 내가 꼭 통과해야 하는 관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토익이다. 더군다나 인문계, 어학 전공자인 나이기 때문에 성젹표를 생략하고 어느 곳에 입사지원서를 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취직 준비와 함께 토익시험을 쳐야 하는 내가 도움을 구해보기로 한 책은 바로 《시언스쿨토익-기출문법공식 119》.

대학시절에 처음 토익을 공부했었고 그 때는 그때의 최고 대세의 토익책들이 있었는데, 요즘 '어학서'의 대세는 시원스쿨인 것 같다. 예전에 제 2외국어 책을 시원스쿨을 통해서 보았었는데,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었다.


이 책의 표지는 고득점 토익점수를 열망하는 사람에게 강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도록 119 '1주완성'이라고 되어있는데!!! 책을 넘겨보면~ 이 책을 1주만에 다 보는 스케줄과 3주 스케줄이 나온다. 나처럼, 좀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3주 스케줄이 맞는 것 같다(하루에 5공식을 공부하는 것!!)


토익시험을 마지막으로 친 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희미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난다. 파트5,6 공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이 책은 나처럼 오랜만에 시험을 치는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일단 공식만 잘 파악하면 실수하지 않고 맞출 수 있는 파트5,6공략하기!!!


이 책은 800점 정도까지/800점 이상의 고득점 목표자를 나누어 공략할 수 있는 전략을 준다. 공식을 예상 문제와 기출문제 보기와 함께 익히게 한 후 **고득점 비법 노트**까지 정리해서 주어서...왠지 있는 것만 그대로 하면 시험을 진짜 잘 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책의 구성이다. 1주일 혹은 3주안에 끝내야 하는 양이기에 각 공식마다 언제 끝내었는지 기록하는 부분도 있어서 공부한 후 날짜를 적으니 뿌듯하다. 마침 12월 말에 시험을 치는 나, 이 3주 공식대로, 다른 책이나 다른 추가적인 공부에 욕심을 내지 말고 책 내용만 다 소화해보자라는 의지가 마구마구 솟아난다.


문제 푼 후 해설과 보충설명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일단 이 책만 다 공부해서 12월 토익을 본 후, 부족한 부분(아마..듣기)은 다른 시원스쿨의 토익듣기 책으로 고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시원스쿨이 처음에 영어공부하기로 런칭했을 때는 무수히 많은 어학회사 중 하나구나 했는데, 계속 좋은 컨텐츠와 교재를 많이 만드는 것 같아서, 항상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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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팔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20개 트렌드를 포착하다
김나연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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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연말과 연초 사이 쯔음이면, 한국의 경향과 트렌드에 관한 도서들이 참 많이 나온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 이 곳의 트렌드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해 주는 이야기들은 정말 재미있고 솔깃하다. 어떤 부분들은 내가 많이 동의하며 끄덕이기도 하고 어떤 것은은 새롭기도 하면서 말이다.

최근에 읽은 《2020 팔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이 그런 책 중 하나이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빨리 혁신과 새로움이 태어나는 한국. 이 책은 현재 사람들의 트렌드, 경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그리하여 어떻게 공략을 하며 공감을 얻어내어 '세일즈'를 할 지에 대한 마케팅 책이면서 최신 트렌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한 개인 개인의 취향이 무척 중요한 시대에 그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호모루덴스, 즉 놀이하는 인간의 중요성을 무엇보다도 실천하는 지금의 시대에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과거에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반려'보다 더 나아가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 관련한 서비스에 다가가는 방법에 대하여 등.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마케팅에 넣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이다.


사회적으로 특별한 사람보다는 개인의 자존감이 중요한 라이프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세일즈 등 최신 우리 삶의 트렌드에 대해서 내가 직접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포인트를 짚어볼 수 있어서 참 신선한 책이다. 계속 변화하는 의식과 트렌드는 상당수가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세일즈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 누구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가 앞으로의 경향을 예측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 만큼, 이런 책을 많이 읽어서 참신하고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무브'하는 세일즈를 해야겠다.


대부분의 트렌드는 과거보다 더 진보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많았지만 일부는 염러되는 미래의 모습도 있었다. 비주얼적인 것이 대세인 요즘의 트렌드로 인한 '난독증' 현상, 더욱더 개인화 되고 직접적인 만남이 줄어드는 모습(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했지만) 등 부정적 요소도 있는 부분에서는 그런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보안적 마케팅이나 세일즈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까지 다룬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많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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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토식이
사석원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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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술에 무척이나 빠진 적이 있었다. 인사동을 자주 들르며 좋아하는 작가들도 생겼었는데, 그 중에 한 분이 사석원 화가님이였다. 내가 만난, 사석원 화가님의 그림은 모두 동물들이었다. 그 동물들이 얼마나 예쁘게 행복하게 그림 속에 있는지, 그림을 볼 때마다 행복했다. 그래서 그 분과 화가님의 그림을 좋아했었다.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 표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이유는 토끼를 반려동물로 오래 지낸 경험과 지금 함께 지내는 반려 토끼 윌로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표지의 갈색 토끼가 나의 첫 토끼 구아뽀가 떠올랐다.


이 후에 알게 된 사실, 바로 내가 좋아했던 사석원 작가님이 그림 뿐만 아니라 글까지 '직접' 쓴 동화책이라는 것이었다. 동양화를 전공하신 작가님 답게 간단하지만 느낌 있는 선으로 그린 토끼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생동감이 넘쳤다.


그 섬세한 강약의 조절로 토실토실한 토끼 궁댕이, 배, 얼굴이 생기다니, 너무 예쁜 이 그림책의 주인공 '토식이'

이 동화책은 아주 짧은 스토리이다. 시장에서 판매 중이던 토식이가 사람주인을 만나 집에 왔고....꿈에서 신비한 경험(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을 하고 잠을 깨게 되는!!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고 나니, 마지막 페이지에 놀라운 사실 하나는, 이 토식이가 작가님이 직접 키우는 토끼 이야기라는 것을 말이다.

간단한 동화이지만 그림이 너무 예쁘다. 한글로 서사하지만 영어로도 되어 있어서, 아동 교육의 필수인 '영어동화'의 몫도 해 내는 이 예쁜 그림책. 작가님이 동물 그림을 워낙 잘 그리시는 분이니, 내가 키우는 아이 같이 생긴 토끼로도 이야기를 만들어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 해 보았다.


소박하지만 특유의 멋이 있는 동양화, 붓으로 그린 동화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욱 더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인 것 같다. 동화책의 전 파트가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지 않을 때는 벽면에 살짝 기대어 놓으니 너무 예쁜 (유명작가 사석원 화가의) 그림을 소장하게 된 듯 하여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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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음을 내일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
오지혜 지음 / 인디고(글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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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행복, 지금 어떤 가장 '맛있는 것'을 먹을까를 이야기하는 에세이를 만났다. 제목은 《오늘의 좋음을 내일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아주 특별하지 않지만 일상의 소소한 기쁨들이 엿보이는 표지 그림, 보기만 해도 편안하고 '행복해 보인다'.


이 책은 작가이자 결혼하여 남편과 살고 있는 30대 저자의 일상 이야기이다. 그림이 중간 중간에 많이 나와서 '그림에세이'라고 해야겠다. 남편과 결혼하기 전 연애했던 이야기, 신랑과 급 떠난 해외 여행 이야기, 맛있는 식당 찾아서 여기저기 헤맨 이야기, 사회 초년생 때 취업한 이야기 등.


작가의 이십대 때와 지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옛날에는 미래를 위해 아끼고, 사회 초년생이다 보니 주변을 살필 여유없이 살았다면, 지금의 (책에서 느껴지는) 모습은 정말 여유가 넘친다. 부자이거나 잘나가서가 아닌 바로 '편재를 살기' 때문인 것 같다. 옛날에는 각 잡힌 늘어나지 않는 옷만 입었는데 지금은 스판만 입는다고 한다. 스판을 입으니 배가 좀 나와도, 몸매가 좀 안 예쁜 것 같아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게으른 사람의 습관이 아닌, 즐거운 순간을 보내는 긍정적인 시간이다. 작가님의 남편 이야기가 자주 나왔는데, 성격이 참 좋고 밝은 것 같아서 은근히 부럽기도 하였다.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는 이 책, 우리는 인생초보자이니깐 하면서 현재에 집중하라고 말해주는 이 책을 정말 편하게 솔솔솔 읽었다.


지금의 내가 아직 한 것이 없다고 탓하지 말자. 십년 후의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을 그리워할 것이다 등 중요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기도 한 이 책은 요즘의 가장 큰, 그리고 중요한 생활 가치 '현재를 살아라'를 보여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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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얀네 S. 드랑스홀트 지음, 손화수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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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설을 읽은 적이 많지 않다. 그나마 나에게 익숙했던 책은 스웨덴의 <오베라는 남자> 정도가 나의 유럽 독서 경력이라고 해야 할까.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은 노르웨이 작가 안네 S. 드랑스홀트의 장편소설이다. 노스웨덴 소설의 첫 경험이 오베라는 남자였다면 노르웨이 소설의 첫 만남은 바로 이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평범?한 노르웨이 아줌마이다. 하지만 슈퍼우면이다. 왜냐하면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하면서 아이들을 키우는..그리고 그렇게 여유있는 집은 아닌 (보기에) 아주 평범한 집에서 남편과 살고 있다.


이 책의 전반부부터 소설 속 가장 큰 화제거리는 '집' 이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문제가 무척 많았기 때문이다. 집을 옮기기 위해서는 현실문제 '돈'인데, 머나먼 나라지만 그리고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고민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집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인 한국과 다를 바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스웨덴 소설 <오베라는 남자>에서도 집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나왔었다. 은퇴 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말이다. 그 부분들이 한국과 많이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평범한 듯 한 노르웨이 아줌마, 그리고 그녀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근무하는 학교 이야기. 어쩌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 인 듯 하면서도 참 재미나게 읽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러시아의 학교에 국제 교류를 맺기 위해 간 여행의 해프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리고 집문제로 남편과의 애정에도 금이 조금 갔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해피엔딩이 되면서 이 책은 마무리가 되는데. 아주 큰 곡선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뭐랄까, 주인공 아줌마 잉그리 빈테르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 이 책 소개 책날개에서 이 시리즈(3부작)의 책 중 첫번쨰 소개되는 책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2 에피소드가 더 있다는 건데, 읽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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