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프랑스어 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시리즈
김자연.이하임.김영란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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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 살 때, 그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외국어가 프랑스어라는 사실이 그당시 너무 신기했다. 프랑스로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다. 알고 보니, 스페인어권 사람들이 쉽게 배움을 시작할 수 있는 언어가 프랑스라고 한다. 그 점은, 내가 언젠가는 '프랑스어'를 꼭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갖게 해 주었다. 콜롬비아에서 프랑스어 학원의 데모 클래스를 한 번 참여한 게 나의 모든 프랑스어 경험이다.


그러다가 출판사 '랭기지플러스'에서 출간한 《해 봐! 하루 10분 왕초보 프랑스어, 랭기지플러스》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왕초보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부담 제로 그리고 (유치할 지라 하더라도) 재미있게 흥미를 끌어주는 책이 무조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하루 10분'만 해도 되는 부담이 전혀 없는 일일학습량 이라는 모토로 이 책을 퍼 낸 것 같다.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렵지 않을 것 같은 그 느낌~~~~


책을 펼쳐보니, 구성이 참 아기자기하게 되어있다. 가장 앞면에 나오는 알파벳부터~


발음을 보다보니..프랑스어의 발음이 보통이 아닌 것 같다. 내가 공부하는 스페인어와 비교해 보자니 스페인어는 정말 쉬운데(스페인어는 30분만에 발음 마스터가 가능하다..) 일단 간단하게 알파벳을 보고 동영상 강의가 제공이 되는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표현**이라는 가장 기초 회화 표현을 동영상 강의와 함께 시청하였다.


좋긴 한데..발음은 여전히 어떻게 하는지 햇갈려서, 발음과 관련한 부분은 다른 자료 및 동영상 강의를 추가로 들으면서 학습해 봤는데..발음이 익숙해질때까지는 무척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드디어 '하루 10분'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나는~~~다 라는 표현으로. 정말 쉽게 설명해 주어서 너무너무 신기하였다. 이 주제로 '하루 10분'의 2일차, 3일차..쭉쭉쭉 나간다!!


생각해보니, 왕초보가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점에 가장 포인트를 준 책 같다. 발음부터 모든 자세한 내용을 걸고 책이 시작한다면...언제 회화를 시작할 지 기약이 없을텐데, 흥미롭게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과감하게 10분 분량으로 착착 나아가는!!


랭기지플러스 홈페이지(www.sisabooks.com)에 방문하여 엠피쓰리도 다 다운 받았다!!

또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배운 간단한 표현을 연습하고 복습할 수 있도록 쓰기노트를 제공한다.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혹은 뭐 이런걸..연습장에 쓰면 되는데 할 수 도 있지만) 왕초보에게는 무조껀 유치하게 다가가는 책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는 이게 너무 마음에 든다^^


간단한 책인 만큼, 이 책을 마스터 할 수 있는 확률이 다른 기본서보다 높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기대를 해 본다. 이 책만 일단 끝내보자 하는 동기부여도 생기고.


뭔가 매력적이고 고상해 보이는 발음의 프랑스어~~이 책이 지향하는 하루10분의 모토대로 매일 매일(매일 아니더라도 꾸준히) 공부해서 프랑스어를 나도 차곡차곡 쌓아보고 싶다.


알고 보니 이 시리즈로 스페인어 , 중국어도 있던데, 제 2외국어 가볍게 부담없이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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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트렌드 2020 -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채용 시장의 새로운 흐름
윤영돈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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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의 끝자락, 곧 2020년. 앞으로의 트랜드, 2020의 트랜드에 대한 책들이 솔솔 쏟아져나오는 요즘, '채용트랜드'라는 신선한 주제의 책이 나와서 눈길이 갔다. 때마침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생각이 많은 요즈음, 2020의 트랜드는 무엇일까,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된 《채용 트렌드2020》.


나는 평범한 개인이기에 구직자의 마음으로 채용트렌드, 미래의 잡마켓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 책은 직원을 구하는 입장의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었다. 나의 개인적 경험의 배경으로는 최근 5년 정도 국내의 채용 마켓에 대해서 민감할 필요가 없었다. 해외에 나가 있던 시기와 옛날에 다니던 회사에 재입사해서 다녔던 이유로 인해.


나의 대학 4년 시절 가장 잡마켓에 민감했던 시절 토익 고득점을 위해 스터디를 하고, 대기업 채용 시즌에 민감했었던 것은 어느새 아주 옛날 일이 되어있었다. 지금은 더욱 더 빨리 변화는 사회에 맞추기 위하여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 명문대학의 간판보다는 블라인드 채용에 한발 더 나서고 있다. 그리고 일과 전혀 관련 없는 개인적 신상은 면접관이 함부로 질문할 수 없기에 조심해야 한다.


그러고 보니, 오래 전 (대학시절) 지원서를 쓸 때 키와 몸무게를 쓰는 난이 있었지만, 그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써서 제출했던 것 같다. 지금은 일을 함에 있어 JOB보다는 WORK가 중요한 시대, 어떤 '업무'를 하느냐가 중요하기에 일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특히 잘할수 있는 것에 역량을 키우라는 말 등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미래의 전망, 트랜드와 함께 좋은 조언들을 제시하였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지금 예측 가능한 가까운 미래보다는, 10년, 20년 후 혹은 그 이상의 미래에 대한 예측들이었다. 고령의 사람들에 대한 케어서비스가 더욱 더 필요하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의료서비스 등은 계속 더 발전하게 될 거라는 것. 드론컨트롤러라는 직업의 예측 등은 참 재미났다.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기본적인 것은 개인의 흥미와 관심에 기초하겠지만, 이러한 미래 트랜드와 함께 방향을 잡으면 더욱 확실한 '방향성'이 생기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전문가가 쓴 이 책은 알차고 유용한 정보가 넘쳤다. 전반적 트랜드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대기업, 중소기업들의 현재 채용 트랜드, 면접 질문까지 나와있는 이 책은, 현재 취직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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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월요조회 - 공시생이 일주일을 시작하는 법
신용한 외 지음 / 메가공무원(넥스트스터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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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 시험을 공부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주변에 임용시험 공부, 일반 공무원 공부하는 지인들이 좀 있다. 이 책을 읽고 그들에게 좋은 조언이나 코멘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동기부여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리고 공무원 시험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이 책은 유명하고 잘 나가는 공무원 학원의 선생님들 몇 분이 월요일 아침마다 조회하듯이 하는 찰진 공무원 공부생활을 위한 팁과 조언들이 담겨있다. 시작은 그들에게 전달하는 조회의 내용이 동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실제의 동영상들의 핵심 파트들이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책을 내게 된 계기는 공무원 입시학원에 중심에 있는 선생님들이 오랜 시간동안의 경험으로 터득한 조언들을 학생들에게 줌으로써, 그들이 목표하는 것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효율적이기를 바람이라고 서문에 적혀 있었다.


공무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는 조언들이 다양하였다. 공무원이 되면 좋은 점, 난공불락에서 아침마다 주는 기출문제를 꼭 풀어야 하는 중요성, 몇 개월만에 합격한 학생들의 비법, 시험 1달 전의 태도, 시험 1주일 전의 태도 뿐만 아니라 시험 후에 어떻게 매듭을 잘 지을지에 대한 것까지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무원 공부가 어려운 이유가 마인드 컨트롤, 방대한 공부량 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들은 꼭 공무원 공부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공부를 하는 사람, 어학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등 모든 공부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말들이었다.


특정 시험을 준비한다면 시험의 방향에 최대한 맞추어라. 4지 선다형을 대하는 태도 등에 생각들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 많은 코멘트들이 내가 준비하는 어학시험 등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줄을 치며서 읽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많은 인생 지침도 참 감동깊었다. 책이 어른 손바닥만한 미니북이고 문체가 너무 부드러워서, 특히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할 수험생들이 지쳤을 때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각 챕터의 상단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클릭해보았더니, 실제 강의 링크가 연결되어서 시청했다. 정말 좋았다.


시험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시험을 준비한다면 방향, 목표 그리고 가져야 할 마인드 이 책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시험에 국한된 전략만을 주는 책이 아닌, 시험 준비하는 이들을 진정으로 응원하고 인생 선배가 해 주는 이야기 같은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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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21 - 운명을 바꾸는 종이 위의 기적 버킷리스트 시리즈 21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허윤 외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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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당장 버킷리스트를 가져라!


이 책 《버킷리스트21》의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상하고, 하고 싶은 리스트부터 만들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조금의 실천도 하려고 하지 않았던 나를 찔끔하게 만드는 문구. 그래서 나에게 자극을 주고 싶어서, 버킷리스트 작성에 '실천'과 '행동'을 하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버킷리스트21》은 저자가 무려 열 네 명이다. 직업과 성별도 가지각색 다양한 이 열 네명 저자의 공통점은 바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그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자기계발 작가, 강연가, 미국 변호사, 수학 강사 등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 나보다 한참은 어린 학생 저자부터 나의 아빠뻘 되시는 분들까지 다양한 사람들.


제각각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지만 이들을 공통점을 몇 가지 뽑자면 언제나 꿈을 꾸고 미래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원하는 것을 글로서 표현함으로써 더욱 명확하고 생생해지는 이들의 꿈. 이 책의 많은 저자들이 지금 현재의 모습이 참으로 빛나고 긍정 에너지가 넘쳤다. 이들이 현재 가진 에너지대로 성실히 밀고 나간다면, 그들이 상상한 미래대로 만들어질 것 같다.


학생 작가가 소망하는, 미래에 부모님의 크루즈 여행 보내기 같은 내용부터 영어강사가 가까운 미래에 만들고 싶은 영어 타운/빌딩 이야기, 경제적 자유를 누리겠다는 꿈들. 그들의 꿈을 보면서 나의 버킷리스트에 영감을 얻었다. 나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에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이 책의 한 저자가 이야기 했다. 탁상공론만 하고 있을 것이냐고) 생각을 글로서 더 구체적으로 풀어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말이다.


이 열 네명의 버킷리스트 작성에 도움울 준, 이 책의 편집자들(기획. 김도사, 권마담)에 대한 감사 이야기도 많이 언급되었다. 특히 김도사님은 <한책협>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책쓰기 코칭이라는 협회의 대표이사로서, 스스로도 많은 책을 냈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꿈을 돕기 위하여 책쓰기 코칭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


거창하게 출판의 책까지는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기.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고 있을것이다라고 하면서 생생하게 살을 붙여나간 버킷 리스트를 쓰는 것에 있어서 나도 더이상 지체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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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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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올해 읽었던 소설 중 가장 인상 깊고 재미있었던 《한자와 나오키 1》 그 당시 2와 3도 나올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한자와 나오키3을 먼저 읽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한자와 나오키 1》에서는 일본 거품시대 속 파릇파릇하고 패기 넘치는 은행의 융자부 신입 사원 한자와 나오키 씨(주인공)이었는데...어느덧 《한자와 나오키 3》에서는 ('중간에 일어난 일은 모르겠지만..아마도 한자와 나오키 2에서?') 은행의 자회사인 증권 회사로 발령 받아서 영업기획의 부장님이 되어 있었다.


세상에나, 시리즈의 책이다 보니 주인공에게도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1편에서 보여주었던 한자와 나오키 만의 절대 지지 않는 성격, 거침 없이 할 말 다 하는 성격, 불의는 절대 못 참는 성격, 당한 것은 그대로 보복한다는 그 성격은 그대로였다.


시간이 꽤나 흐른 만큼, 한자와 나오키는 당시 '거품 세대'의 대표인물, 한자와 나오키의 부하이자 신입사원격인 모리야마 마사(히로)는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인물로 나온다. 거품세대, 잃어버린 세대가 지금 한국의 세대와도 비슷하게 오버랩 된다. 참으로 비슷한 한국과 일본인 것인지.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3펀인 만큼, 매와 같은 눈과 비상한 머리를 가진 한자와 나오키 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세대' 모리야마가 함께 이번 사건의 주역으로 나온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번 '불온'한 사건은 한 IT 기업의 다른 경쟁사 기업의 합병 시도 이야기이다. 합병을 당할 뻔한 회사의 편에 서서 비리를 고발하고 샅샅히 조사하고 활약한 '한자와 나오키'.


1편의 재미를 알아서였을까. 3편은 정말 천천히 읽고 싶어서 아껴가면서 읽었는데, 그래도 너무 빨리 읽어버렸다. 중간에 띄어넘고 읽지 않은 2편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도 역주행?으로 읽어봐야겠다.


금융사에서 일하는 평범함 직원...이라는 배경에서 도무지 생각해 낼 수 없는 이 어마어마한 이야기들, 이렇게 재미나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건 참으로 놀랍다 다시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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