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ank You 100 Days
성경훈 지음 / SISO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1. 나의 감사일기 시작은?
저는 감사일기를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경력은 짧습니다. 작년인 2019년 12월 말부터 쓰기 시작하였으니 고작 한 달 반 남짓합니다. 하루에 고작 세 가지 감사한 일을 쓰는 노트였지만 감사일기를 쓰기 전과 후의 저는 작지 않은 변화를 체험했습니다. 나름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감사하는 마음’, ‘긍정의 생각’을 머릿속에만 가지는 것과 문장으로 적는 것은 큰 차이였습니다.
2. Thank you 100 days를 읽게 된 동기
감사일기의 효과를 조금씩 알아가던 중 새로운 감사일기 이 책 《Thank you 100 days》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성경훈님의 실제 감사일기 100일치 그리고 독자가 100일 동안 감사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어떤 일기를 쓰셨을까? 게다가 하루에 15가지의 감사를 연습하도록 하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감사일기를 쓸 때를 생각해보면 하루에 3가지를 쓰기에도 벅찬 날이 있었습니다. 도무지 쓸 것이 떠오르지 않았지만 억지로 좋게 해석해서 끙끙대며 썼던 몇 주 전이 떠오릅니다. 저자의 하루 15가지 감사를 보며 나도 실천하는 책이기에 저도 이 책으로 연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Thank you 100 days 일주일 쓰기 시작
책을 열자, ‘서문’에 해당하는 ‘시작하며’에서 소개되는 저자의 감사 체험이야기는 저에게 감사일기를 계속 써야겠다는 더 강한 동기부여를 해 주었습니다. 특히 서문의 끝 즈음에 ‘감사는 전문가의 영역이 아닙니다. 지금 시작하면 됩니다.’라는 문장은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다는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내 일기를 쓰기 전 저자의 하루 15가지 감사일기를 여러 편 엿보았습니다.
...
오늘 하루, 감사로 시작하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탄산음료의 시원함에 감사합니다.
6,800원으로 효과적인 쇼핑을 했음에 감사합니다.
볼펜에 감사합니다.
…
저자의 일기를 나에게 대입해보면 나에게도 감사한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하루 3가지의 감사가 어려웠던 날은 주변의 감사를 볼 수 없었던 탓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지극히 소소한 감사들을 보면서 저도 하루 15가지의 감사를 적어보았습니다. 몇 가지는 저자의 일기를 카피하기도 했네요.
4. 하루 15가지 감사일기를 쓰면서
‘2장’ 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이왕 하는 거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해보자’처럼 감사를 늘리니 더 많은 것을 받는 것 같고 긍정의 마음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실천하되 의무의 압박은 가지지 말라고 저자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바빠서 15가지의 감사를 적지 않고 좀 적게 적은 날도 있지만, 저자의 일기를 보면서 실천하다 보니 더욱 더 사소한 감사와 행복을 배워가는 기분입니다.
저처럼 감사일기를 기존에 쓰던 사람에게는 이 책의 장점을 배워 감사일기의 동기부여 강화와 효과를 증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일기를 쓰기 위해 망설이거나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저자의 경험 이야기, 실제 일기를 보며 100일 실천하기를 통하여 습관으로 갈 수 있는 ‘첫걸음’, ‘입문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반은 저자의 일기, 하지만 나머지 반은 온전히 내 일기로 채워야 하는 이 책. 감사일기 쓰기를 아직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큰 동기부여’를 해 줄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