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카페 컬러링북
이정란 지음 / 밥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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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쁜 카페 39곳을 수채화로 예쁘게 따라 색칠해보는 감성 컬러링북




한없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수채화가 조그만 도전과 연습들이 모여 조금씩 더 익숙해지고 있다그래서 예전에는 수채화란 단어가 나오면 피했지만 지금은 수채화에 더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나..신간 수채화 컬러링북이 눈에 들어왔다!!!


《수채화 카페 컬러링북》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덴티티가 드러난다표지에도 예쁜 야외정원이 딸린 카페인데..책의 목차를 보니전국의 예쁜 카페 서른 아홉 곳을 직접 펜드로잉 한 도안을 수채화로 칠해볼 수 있다서울의 홍대강릉가평제주 등 전국의 예쁜 카페만 엄선한 것 같다그 중에서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연남동 백년카페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이 책의 앞부분을 보면 수채화를 하기 전 필요한 도구 및 수채화 표현법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수채화 표현법이 완전 초보인 사람이 워밍업을 이 책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워밍업은 따로 충분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본격적인 따라 색칠하기 도안을 보면 한 장에 왼쪽에는 저자가 직접 색칠한 컬러링오른쪽에는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도안이 있어서 표현에 서투른 초보자여도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나도 수채화 기본기는 마쳤지만 풍경야외 등의 컬러링은 왕초보이다하지만 샘플 색칠을 열심히 관찰하여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을 해 보려고 노력하였다그림수채화 고수라면 좀 더 자유로운 표현을 하면 될 테다.



완성도 있는 컬러링을 원한다면 생각보다 세밀한 묘사 부분이 많아서 꼼꼼히 색칠해야 한다오밀조밀한 부부들까지 꼼꼼히 색칠하고 나니완성된 컬러링이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대부분의 카페들은 참 예쁘다하지만 이 책 속의 카페들은 카페가 위치한 주변 배경과 카페건물이 특히 예쁜 카페들로 엄선된 것 같다카페의 아기자기함과 감성 넘침이 자연과 어우러지니 더 예쁜 그림이 탄생하는 것 같다.



카페의 예쁜 의자들식물들주변의 예쁜 데코들을 오밀조밀 색칠하니 카페에 앉아 커피 마시며 즐기는 감성을 색칠하며 느끼는 기분이 너무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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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로마 내가 좋아하는 것들 2
이민희 지음 / 스토리닷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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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아로마에세이향이 주는 치유의 힘과 매력에 대하여!


아로마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향이 선사하는 긍정적인 점과 매력에 대한 찐경험이 있다다양하고 매력적인 향을 브랜드 강점으로 내세운 한 바디용품 브렌드의 오랜 팬으로 살며 삼푸비누입욕제향수를 많이 사용했었기 때문이다업무 스트레스 후 좋아하는 향을 골라 반신욕을 하는 것이 나의 취미였다책을 처음 보는 순간 그 때의 즐거웠던 기억과 추억이 소환되고아로마를 더 잘 알고 싶다는 동기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로마》를 읽게 되었다!


손바닥만한 책이 주는 상큼하고 가벼운 첫인상처럼 아로마에 대한 즐거운 경험의 밝은 에세이일 것이라고 상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던 나는 몇 장 채 읽지 않아서 헉 소리를 내었다이 책은 저자의 친정어머니가 저자와 저자의 딸을 태우고 운전 중 엄청 큰 교통사고로 시작하기 때문이다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재활치료와 정신적 치유로서 알게 된 아로마테라피아로마테라피 자격증 취득으로 아로마에 첫발을 내딘 저자가 첫 작업실을 얻게 된 이야기사업오픈 준비 이야기 등의 에피소드가 가득한 책이었다다양한 강의을 많이 하시게도 되었지만 학생들과 함께한 강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문제 있는 청소년들을 잘 이끌어 강의를 한 이야기저자의 자녀를 위해 사용하게 된 아로마테라피 등 아로마는 정말 모든 것들의 치유제마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후반부에는 아로마를 모르는 사람도 활용을 시작할 수 있도록좋은 아로마오일 구하는 법사용법뿐만 아니라 상세한 상황 별 추천 아로마오일 정보까지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향을 맡거나 몸에 마사지할 뿐인데 이렇게 유용한 효과가 많다면 나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활용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하게 한다.


뭔가 이국적이어서 적극적으로 알려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로마테라피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친해진 느낌이다나도 이제 아로마테라피에 본격적으로 입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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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살했다 - 상처를 품고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곽경희 지음 / 센시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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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품고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자살이라는 두 글자는 그 단어만으로도 묵직하다다른 부연 설명은 필요 없다나 그리고 나와 가까운 이들 중에서 자살과 관련한 키워드는 아직 없다하지만 내 인생 처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의 상실을 몇 년 전 경험하였고 그 슬픔과 빈자리로 아직도 너무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내 경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일을 겪고 본서의 부제인 상처를 품고 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라는 말은 내가 꼭 읽어보고 싶다는 큰 동기부여를 주었다.


보통의 에세이들은 다른 류의 책들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책장을 넘기는 속도도 빠르다하지만 이 책은 예외 중에서도 예외였다책을 읽는 내내 많이 울었다중간쯤 읽으며 이런 이야기인줄 알았으면 안 읽었어야 했나 생각을 이따금 했지만 끝까지 읽고 나니 저자가 자신의 상처 극복을 위한 수많은 노력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사랑에 너무 감동적이었고 다 읽었음에 보람찼다그리고 내 상처를 감싸 안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이 책 한 권으로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을 가장 독하고 최악의 방법으로 경험한 저자이기에그리고 치열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한 저자이기에 읽는 내내 마음이 뜨끈함이 넘쳐 올랐다경험하지 않은 이들의 어설픈 위로는 되려 독이 되며 저자가 아플 때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저자하지만 스스로 이겨내며 이제는 자신이 타인을 위로하겠다고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이 에세이이다.


자살 유가족의 풀스토리는 모든 메체를 통틀어 이 에세이가 처음이다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고현재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해 주는 책이다저자는 처음에는 개인 정신과 상담 나중에는 집단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아픔을 가진 이들과 만나고 서로 아픔을 나누고 치료하였다많이 쌀쌀해 진 요즘의 계절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었다그리고 세상이 더 아름다워 보이고 오늘을 더 사랑하게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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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그릴 수 있을 거야 색연필화 -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김예빈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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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초보 색연필 그림 기초부터 탄탄히!


색연필은 참으로 다정한 그림도구인 것 같다사용법색선택휴대성까지 너무 간편하다그래서인지 그림을 좋아하는 나는 색연필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였다하지만기초 없이 되는대로 색연필을 써 왔고 제대로 배운 적인 없었다책에 소개된 그림이 너무 예뻐서제대로 색연필화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잘 그릴 수 있을거야 색연필화》이다!


책을 펼치면 색연필 종류와 사용법부터 나온다이 책의 그림은 색연필 컬러링이나 색연필화를 그리는 준매니아들은 거의 다 갖고 있는 프리즈마 색연필을 메인으로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다른 색연필도 가능하지만나도 많지 않은 색연필 중 다행히 가지고 있는 색연필이라 정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법 소개가 끝난 후 나오는 도형 그리기명암그림자그라데이션 연습페이지가 정말 꼼꼼하게 되어 있다그림을 배울 때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내가 이리저리 독학을 많이 하였지만아직도 조금 헷갈리는 것이 명암그림자였는데 이 책에서 나온 기본 도형(정육면체기둥)을 그리고 색칠하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꼼꼼히 따라해보았다.



기초 없이 그림을 시작한 나에게 그림을 전공한 친구가 모든 그림의 대상을 그릴 때 도형으로 간단하게 모양을 잡은 후 균형 있게 모양을 잡아보라며 조언을 많이 주었었는데이 책은 정말 기본에 충실한 것 같다도형 연습을 제대로 하였다면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는 야채과일음식 등을 따라 그릴 수 있다.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하고 싶었기에가장 처음 나오는 고추와 오이를 따라 그렸다기초스케치가 어렵지 않고 몇 가지의 컬러만 사용하며 그라데이션과 주요 명암만 잘 찍어주니(책에서 설명해 주는대로손쉽게 그림이 제법 전문가같이 나온다요즘 많은 공부를 독학으로 하는 시대이지만 그림은 특히 독학이 쉽지 않은 것 같다이 책은 설명이 정말 자세하다색연필을 프리즈마 기준으로 이름과 넘버를 소개하기에 같은 색연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유리할 테다프리즈마 색연필이 서로 잘 섞이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보통 교구용 색연필보다는 고가이기에 초보라면 어떤 색연필이든 비슷한 컬러를 골라서 연습용으로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이 책으로 처음부터 연습하여 체험한 후 책의 표지를 다시 보니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우는이라는 부제가 눈에 띈다간단히 예쁜 그림 그리기 책이 아닌그림그리기 0단계부터 순서대로 알려주는 이 책은 그림 자체를 시작하는 초보가 그림의 좋은 습관과 실력을 쌓기 위해 시작하면 좋은 입문서라는 생각도 든다처음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친숙하고 다정한 색연필은 적극 추천하고 싶은 그림도구이다!


고추 하나를 그리더라도 어느 곳에서 빛을 받는 기준으로 그리는지까지 꼼꼼하게 설명한 이 책색연필 그림혹은 일반 그림의 기본서로서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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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카미유 피사로 외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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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은 시너무 예쁜 시집


가끔 시집을 읽는다여름과 가을보다는 예쁜 계절 봄과 가을에 읽는 편이다왠지 모르게 감성에 젖고 싶을 때 시집이 제격인 것 같다시도 중요하지만 시집의 디자인도 정말 중요하다이런 내가 정말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시집을 만났다《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은 가을 감성에 딱 맞는 표지로 첫눈에 반했다.


이 시집을 읽으며 알게 된 사실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이 계절 별 달 별 시리즈로 출간을 계속했다는 것이다나는 이번 가을편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가을이라고 할 수 있는 9, 10월 그리고 11월의 하루 하루마다 한 편의 가을시를 소개하는 컨셉이 정말 너무 멋진 것 같다.


예쁘고 소중한 시집이 집에 몇 권 있다작가별 시집주제별 시집 등이 있는데 이렇게 가을 하루하루의 느낌을 담아 셀렉션 된 시집은 처음이라 읽으면서 더욱 빠져드는 기분이었다더군다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인 윤동주백석 등 유명한 한국 시인 뿐만 아니라 마리아 릴케 등 유명한 외국시인들의 시까지 고루고루 들어가 있다.


시의 분위기를 잘 살리기 위해 시집은 내지 디자인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책의 중간 중간에는 고흐카미유 피사로 등의 명화가 있어서 그림 보는 맛까지 너무 좋았다.


내가 괜히 감성이 풍부한 날 시집을 꺼내면 어떤 시집이든 글자 하나 하나가 잘 박히기도 하지만 이 시집은 계절과 날에 맞는 시와 그림이 함께하기에 언제 펼쳐도 마음이 녹아들 것 같다.


외국 시의 경우 해당 시의 오리지널 언어로도 한 번 더 쓰여있는 점이 신기했다비록 읽을 수 없는 언어이지만언젠가는 그 외국어를 잘 알게 되어 오리지널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시집을 좋아한다하지만 주변에 시집은 왠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이 시집은 누가 읽더라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유명하고 멋진 시가 가득하고 가을의 느낌과 색향을 다 담은 시집이기 때문이다이 시리즈 중 내가 좋아하는 계절인 봄 시리즈를 살펴보고갖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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