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후속작품이다. 책모임에서 선정되어 읽고 토론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지금의 정치현실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헌법상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과 무능한 여당이 만나 '소수의 폭정'이 발생하고 있는 한국의 정치 상황. "우리가 왜 미국의 정치를 이야기해야 되는거야?"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타산지석의 표본으로 삼아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때이다.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무너뜨리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백인주의, 인종차별, 높은 관세, 거대한 자국주의로 미운오리새끼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그저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만 치부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현실 '대통령 탄핵'이라는 뼈아픈 탄식이 나온다.소수의 폭정으로 여야의 정치권에도 불통이라는 기가 막힌 국회의원들의 내편가르기식의 정치행동이 눈가리고 아웅식의 모르쇠로 전락했다. 저자의 말처럼 아직까지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우리 국민들을 통해 보고 느끼는 부분이 크다. 좌시하지않고, 묵인하지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회운동과 관심들이 미국과는 다름으로 안도하는 마음이다.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우리 자식들의 세대에서는 건강한 민주주의를,기본이 통하고, 균형을 이루는 민주주의로의 첫 발을 내딛는 그런 6월이 되기를 바래본다.
작가의 에필로그에는 "말공부에는 마침표가 없다"라는 부분이 나온다.말공부뿐이겠냐만은 '말'이라는 것에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입으로 내뱉는 것이지만, 내뱉기위해서는 의미를 전달하기위해 많은 경험과 독서와 말하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어른이 되고서야 진정으로 성장한다는 말이 새삼 귀에 들어온다.알고 있다고 생각하고,아는 듯이 말하고,그랬던 모든 것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라 아는 체로 잘하고자하는 욕심에 나를 끌고 온 것이다.작가의 글처럼 의욕또한 중요하다. 중요한 만큼 잘하고 싶은 생각만큼 내가 성장해 나가야하는 부분을 제대로 알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보수vs진보 두 진영의 체제안에서 물고 뜯는 그들만의 리그는 진정한 옳고 그름이 아닌 나와 다른 모든 것들은 적대시하는 외곬적인 사고방식이다.트럼프와 히틀러, 푸틴, 김정은.이 네 사람의 예를 들어 설명하는 책을 읽으면 극단주의적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져가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국민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국민과 소통하는 나라,국민을 위한 나라.그들에게 물어본다."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나?"후세대에 남겨줄 수많은 유산 중 하나는 어른들의 옳고 그름에 승복하지않았음이고, 타협하지 않았음이며, 부끄럽지않았음이다.다시 재정비해서 소수의 극단적인 나라가 아니라 다수의 민주주의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찰스 경의 유산을 둘러싼 음모.스테이플턴이라는 인물이 가지는 비밀스런 분위기가 이 소설의 중심점이었다.가명을 사용했고, 오랜 시간 바스커빌가의 주변에서 탐색하고 때론 좋은 이웃이기도 했다.하지만 헨리경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그를 죽여서 그의 몫까지 나 자신이 가지려했던 음모가 드러난다.사냥개를 키우며 바스커빌가의 무서운 전설을 현실화시킨 사람.결국 사냥개는 죽고,스테이플턴은 흔적없이 사라지고,헨리경은 바스커빌가를 지키게된다.끝까지 놓치지 않고 읽어야하는 추리소설.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다.
모든 것들이 찰나처럼 지나가고, 잊혀지고, 희미해져가는 기억이라는 한 공간에 머물지라도 어김없이 돌아오는 계절을 처음인양 맞이하고, 나 혼자여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여도 좋은 예쁜 그림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