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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이 살아 있다 ㅣ Carlton books
로버트 매시 지음, 이주혜 옮김, 스튜어트 마틴 그림 / 삼성당 / 2010년 6월
평점 :
ㅇ
지금까지의 평면적인 공룡책과는 차별 되는 3D 입체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공룡이 살아 있다]는 웹캠과 책, 컴퓨터만 있으면 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룡들 덕분에 입이 벌어지는 책이에요.
영상과 소리, 컴퓨터 키보드로 공룡의 다른 움직임들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 책 속의 공룡과 교통하는 듯한 즐거움도 준답니다.
입체로 만나는 공룡도 흥미진진하지만,
책 속의 담긴 내용도 읽는 재미와 즐거움이 큰 책이에요.
유치원에 다니면서 부쩍 공룡에 관심이 많아,
공룡책을 끼고 사는 아이인데, 집에 있는 공룡책과 이 책은 차별화 되는
책이어서, 상화 보완적으로 읽기에 참 좋았어요.
집에 있는 공룡책은 시대별 대표적인 공룡 하나 하나에 대해
소개해 주는 공룡책인데 반해.
[공룡이 살아있다]는 공룡의 역사와 특징들을 종합적으로 다룬 책같아요.
초기 공룡들부터, 공룡이 멸망하기 까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면서,
흥미로운 주제에 따라 공룡들을 분류하는 면이 마치 백과사전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딱딱하고 지루한 백과사전이 아니라,
핵심을 뽑아내어 지루하지 않고, 아주 흥미진진하고,
공룡의 흥미로운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목요연한 백과 사전 말이에요.

공룡끼리의 대조, 비교를 통한 접근방법은 이미 어떤 공룡들이 있음을 아는 아이에게
머릿속에 공룡들을 조직화 하고, 체계화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공룡이 더 지능이 좋을까? 참 궁금하기만 합니다.
그 옆의 있는 공룡에 관한 12문제의 테스트는 책을 읽고
풀어보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맨 뒷편에서 답과 함께 자신의 지능이 과연 공룡계에서는 어떤
지능과 비교할 수 있는 지 재밌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한 감기로 유치원에도 못 가고 골골 대는 아이인데,
이 책을 볼 때 만큼은 눈이 반짝 반짝합니다.

읽으면서 집에 있는 공룡책 꺼내다가 찾아 보면서 서로 비교도 해 보면서
읽어가는 아이를 보니, 집에 있는 단편적인 공룡책과 함께 보면 상호 보완이 되어서,
참 좋아 보입니다.
증강 현실로 만나는 눈앞에서 살아 움직인는 듯한 생생한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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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웹캠이 있으면, 웹캠을 설치하고,
책에 있는 시디를 컴퓨터에서 실행 시키면 가상의 움직이는 공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AR)이라고 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보는 것인데,
웹캠으로 실제 세계를 보고, 책읠 시디를 통해 가상의 공룡 세계를 겹쳐서 실시간으로
보는 놀랍고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모든 페이지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하는 것은 아니고. 마치 공룡의 눈처럼 생긴 AR 모양이 나온
페이지에서만 체험할 수가 있어요.
공룡 책을 읽다가 이 페이지에서는 컴터에 있는 웹캠에 비추면서
책을 돌려 보거나 움직이면 다양한 공룡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요.

노란 바탕의 "공룡이 움직여요"는 공룡을 어떻게 움직이는 지,
어떤 공룡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지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단 주의할 것은 컴퓨터의 사양도 고려해야 한답니다.
최소 PC사양과 운영시스템 사양을 고려한다면,
바로 바로 멋진 공룡을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책이에요.
최소 PC사양과 웹캠만 있다면, [놀라운 공룡]은 정말 놀라움을 가져다 주는
놀라운 책이에요.
저는 아직 아이와 증강현실로 공룡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공룡이 살아있다]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요.
http://www.carltonbooks.co.kr/alive.html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마면 두근 두근 정말 멋진 체험이 될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