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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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생들에게 인기 많은 <보물찾기 시리즈> 가운데 26권째랍니다.

멕시코에서 보물찾기 한 권 보고, 참 재미있게 세계 곳곳에 대한 지식을 쌓는

탐험 도서란 생각이 있었는데,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기에 참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랍니다.

 

  



 

스토리 곳곳에 녹아있는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그냥 책으로 접했으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지도 모르지만

이야기 속에 등장하니, 뒤에 자세한 설명 부분이 오히려

더 아는 재미가 느껴져서 읽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답니다. 

 



 

각 장마다 뒷편에 "토리의 역사상식" 부분이 있는데요,

각각의 장에 등장하는 소재를 중심으로

뉴질랜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신화, 언어,스포츠,  문화, 자연, 생물, 경제와 사회, 세계유산

무려 9장, 198페이지에 걸쳐서 뉴질랜드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어요.

 



 

 특히 우리 나라와  뉴질랜드와의 교류에 대해서도 다뤄져 있어서,

우리 나라와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번호는 부록으로 42조각짜리 퍼즐(뉴질랜드를 나타내는)과 엽서 한 장이 들어 있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고 잼나게 퍼즐 놀이할 수 있어요.

뉴질랜드의 탄생신화부터, 주 동물, 문화 등을 퍼즐에서도 느껴 볼 수가 있답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지식의 폭이 넓어지고,

각 나라의 사회, 역사 문화 등 다방면에 대해 새로운 정보들을

얻으면서 아이들은 즐겁게 사회공부를 하게 되네요.

 

현재 27권으로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가 근간으로 출간예정인데,

과연 앞으로 또 어떤 나라들이 추가되어 발간될지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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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를 바꾼 탐험가 이야기로 쌓는 교양 7
햇살과나무꾼 지음, 여미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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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원전 2세기 비단길을 개척한 장건 부터 2007년 로체샤르 등정에 나선 엄홍길까지

세계 탐험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은 두근두근한 탐험이야기 20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어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그들의 노고와 모험정신이

생생하게 잘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무엇보다 끈질긴 인내와 도전, 인간애, 탐험정신 등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마음이 저도 모르게 숙연해 지기 까지 했어요.

 

이 책은 탐험에 관한 한 편의 백과와도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부연 설명이 되는 것들이 읽을 거리 볼 거리가 많아요.

탐험 장비나, 세계 지리, 그리고 인물 등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사진 자료로 첨부할 수 있는 것들은 첨부해 주고 있어서,

작은 사진이지만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풍부한 주석과 사진의 첨부, 주를 통해서 탐험에 관한 많은 지식들이 넓혀지는 것 같아요.

사진들을 보다보면 함께 탐험을 하고 있는 듯 생생한 느낌이 들구요.

탐험에 필요한 많은 도구들을 그냥 글로 볼 때보다, 설명과 사진을 함께 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어떤 것들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탐험에 관한 생생한 에피소드, 본문에서 못 다한 이런 이야기들을

이렇게 별도의 페이지를 통해서 담고 있는데.

도전정신과 인류를 생각하는 탐험가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죽음의 길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질 연구 자료를 위해

16킬로의 무거운 돌을 끝까지 지켜 가져온 모습에는 마음이 뭉클해 졌어요.

비록 남극점 도달이라는 목표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불굴의 정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참 아름다왔어요.

생생한 실화들을 마음으로 느낄 수가 있고,

어떻게 세계 여러 곳곳이 하나의 역사속으로 편입되어 왔는 지 알 수 있어서,

탐험으로 보는 세계의 역사라고 해도 좋을 책입니다.

 

 

세계사도 배우고 탐험심과 모험심을 기르고.

도전정신과 인류애, 인간애를 배우기에 이보다 좋은 책이 있을 까 싶습니다.

세계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고,

마음을 두근두근 하게 하며, 감동을 주는 것은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지금 이순간의 모습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때문이에요. 

 



 

탐험의 역사가 결코 좋은 결과만 있지도 않았고,

탐험가들이 좋은 동기로만 탐험을 한 것도 아니기에,

이런 역사의 그늘진 면도 함께 조명해 주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게 되어요.

 

남극대륙이 어느 한 나라의 손에 들어가지 않고,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해, 후손들을 위해 오로지 학문적인 연구만을 하게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한 쿠스토의 노력도

아마 이런 탐험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않았을 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

꿈을 꾸고 나아가는 모습 등, 비록 꿈을 위해 나아가지만,

동료의 생명을 위해서는 고지 앞에서 과감하게 꿈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

이런 모든 것들이 이 책 속에 있어요.

많은 이야기와 자료들을 참고해서, 재미있고 멋진 책으로 만들어

아이들로 하여금 생생한 탐험의 역사를 느끼기에 부족함 없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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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이상한 친구가 전학 왔어요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 국어 1학년 2학기 교과 수록 도서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8
데이비드 매킨토쉬 글.그림, 최지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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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다른 아이들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편이에요.

소민이는 유치원이 재미있다고 느끼기까지 무려 5개월이,

소안이는 3개월이 지난 이후에야 적응하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두 아이에게 새로운 친구에 대한 이 이야기를 읽어 주면서,

울 아이들도 혹 마샬 암스트롱처럼 친구들에게 좀 별난 특이한

재미없는 그런 아이들로 처음에 아이들에게 인상지워지지는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친구들과 사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이들이기에 말이지요.

 

 

 

마샬은 먹는 것이나, 가지고 있는 것이나,

같은 반 친구들과 많이 차이나 났어요. 외모도 그렇고 말이지요.

자신의 학교에 마샬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마샬의 모습은 보통의 아이들과 많이 달랐답니다.

생일초대받고도 마샬의 집은 너무 재미없을 것이란 선입견에

얼굴 찌푸리고 가지만, 정작 마샬의 집은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마샬과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샬의 집이야 말로 정말 이상적인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텔레비젼 대신 신문을, 인스턴트 식품대신 몸을 생각한 음식을,

그리고 게임과 신체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

아이들이 맘껏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어요.

 

맨 처음 먀살을 이상한 눈으로 보게 된 것은 읽는 저도 마찬가지였답니다.

혹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지, 집이 많이 가난한 것은 아닌지.

이런 선입견으로 마샬을 보았는데, 점차 마샬이 더 부러워 보이더라구요^^

아이들로 하여금 외모나 행동에 따라 선입견을 가지고 친구를 멀리할 것이

 아니란 것을 배운게 하는 것 같아요.

 

마샬 이후 새로운 친구가 또 전학왔을 때 기꺼이 그 친구가 적응하기 까지 도와주려는

마음이 생길 만큼 자라난 주인공의 마음에서

울 아이들도 다른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넉넉한 따스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미진진한 마샬 암스트롱의 이야기.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괴짜처럼 보이지만

또 다르기에 더욱  아이들에겐 참 재미있는 이야기였답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종종 유치원에 전학오기에

비록 초등저학년 대상의 그림책이지만, 유치 대상 아이들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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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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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이 되니 정말 관심영역이 확장되는 것 같아요.

 그 한 예가 6살 후반부터 보였지만 나라와 국기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이랍니다.

나라이야기, 국기 이야기 좋아하구요, 또 지도보는 것도 잼나 하구요.

아이가 그 만큼 자란 것이겠지요.

 

소민이에게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책은 세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게 해 주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제목 부터가 퀴즈형식이면서도, 질문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고,

그런 나라가 있어?  어떤 나라지? 이런 관심을 불러일으키니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재미난 질문 10가지를 만날 수가 있어요.

 질문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면 그 나라에 대해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나라이름 하나 이지만,

그 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는 두 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이집트의 역사적인 이야기도 들어 있고, 이집트의 유물이야기도 들어 있고,

이집트인들의 문화, 식생활 이야기 등등

읽다보면 이집트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국가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에 마지막에 요렇게 재미있느 질문 거리가 한 개씩 있어요.

정답이 거꾸로 되어 있어서, 한 눈에 답이 안 보여서 더 재미있게 문제 풀 수가 있습니다.

 

'알아 두면 나도 박사' 코너에는 수도, 높은 산, 가장 긴 강, 유명한 볼거리 등등

특징적인 정보를 알려 주고 있구요, 유명한 볼거리는 맨 뒤에 부록에서

따로 부연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지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세계 지도속에서 이집트를 찾아보기 좋게 빨간색 네모 표시가 있어요.

이것을 보고서 소민이는 책과 함께 있는 부록인 세계 지도속에서

나라 찾기를 잼나게 했답니다.

 



 

지도 안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지도 하나만 봐도 아주 흥미진진해 져요^^

그동안 국기 찾기 놀이를 많이 했는데, 책과 지도 덕분에

세계 지도 속에서 최소한 10개국은 찾아 보면서, 세계 지도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기대이상으로 재미있는 세계 여행을 한 듯 합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과 지도가 있으니, 세계 여행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비행기 한 번 타고 싶다고 요즘 종종 이야기 하는 데,

이렇게 아이와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한 좋은 책을 읽다보니,

정말 아이가 초등 4학년 정도 되면 한 번 비행기 타고 해외 여행을 다녀와야지

다시 마음에 다짐을 해 봅니다. 아이와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리고 실제적인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4년 뒤에 다녀올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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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안녕! -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39
한자영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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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안이와 밤마다 읽고 자는 책이에요.

한 번 두 번 읽어갈 수록 더욱더 정감이 느껴지는 책이지요.

표지에서 보이듯 지렁이와 달팽이, 거북이가 비를 통해서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맨 마지막 장면에서는 소안이도 이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답니다.^^

어떻게 친구가 되느냐구요? 아마 이 책을 읽는 비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다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지렁이 한 마리가 흙속에서 빼곰히 머리를 내미는 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요,

한 방울 툭 머리에 떨어지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점점 빗방울이 더 많이 떨어져서,

길쭉한 지렁이의 몸이 마치 악기처럼, 톡 톡 토 도 톡 빗방울 소리를 냅니다. 

 

 

 

점차 비를 맞으면서 가다 보니, 비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달팽이와 거북이를 만났답니다.

아까보다 터 커진 빗방울 세 친구 머리에 왕관도 씌워주고,

자연과 어울어져 세 친구의 놀이터도 만들어 주었어요.

비를 통해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소안이가 이 책을  밤마다 가져와서 소안이에게 자기 전에 읽어 주는데요,

아무 소리도 않고 유심히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을 보다가도,

맨 마지막 부분에는 어김없이 소안이가 먼저 이야기 합니다. "비야, 안녕!"하고 말이지요.

 

친구들이 점점 그쳐가는 비를 보면서 인사하는 말인데, 이 부분을 기억하고 있다가,

끝나는 부분에서는 늘 잽싸게 그림책 속으로 들어오는

소안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이 순간 만큼은 소안이도 비를 좋아하는 그림책 속의 친구들과 서로 친구가 되어,

그쳐가는 빗줄기를 보는 감상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이제 곧 장마철이 되면 비의 변화(빗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다가, 점차 거세졌다가,

어느 순간 한 두 방울 떨어지면서 그쳐가는)를 마주하면서 소안이도 "비야, 안녕!"하고

인사할 시간이 많아지겠지요?^^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그림책,

글씨는 조금이지만, 여러 동물들의 표정이나 빗줄기의 표현을 통해서,

아이들은 비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유치원 가는 길에, 우산 쓰고 비를 피하는 것인지 맞는 것인지,

비를 맞아가면서 까르르 웃으면서 갔던 아이들의 모습이

이 책을 보니 다시 떠오릅니다.

책 속의 비를 즐기면서 즐거워 하는 동물들의 표정에서 우리 아이들의 표정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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