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7살이 되니 정말 관심영역이 확장되는 것 같아요.
그 한 예가 6살 후반부터 보였지만 나라와 국기에 대한 관심이 생긴 것이랍니다.
나라이야기, 국기 이야기 좋아하구요, 또 지도보는 것도 잼나 하구요.
아이가 그 만큼 자란 것이겠지요.
소민이에게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책은 세계에 대한
관심을 더욱 깊게 해 주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제목 부터가 퀴즈형식이면서도, 질문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고,
그런 나라가 있어? 어떤 나라지? 이런 관심을 불러일으키니 말이에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재미난 질문 10가지를 만날 수가 있어요.
질문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면 그 나라에 대해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나라이름 하나 이지만,
그 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는 두 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게 담겨 있어요.
이집트의 역사적인 이야기도 들어 있고, 이집트의 유물이야기도 들어 있고,
이집트인들의 문화, 식생활 이야기 등등
읽다보면 이집트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국가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에 마지막에 요렇게 재미있느 질문 거리가 한 개씩 있어요.
정답이 거꾸로 되어 있어서, 한 눈에 답이 안 보여서 더 재미있게 문제 풀 수가 있습니다.
'알아 두면 나도 박사' 코너에는 수도, 높은 산, 가장 긴 강, 유명한 볼거리 등등
특징적인 정보를 알려 주고 있구요, 유명한 볼거리는 맨 뒤에 부록에서
따로 부연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지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세계 지도속에서 이집트를 찾아보기 좋게 빨간색 네모 표시가 있어요.
이것을 보고서 소민이는 책과 함께 있는 부록인 세계 지도속에서
나라 찾기를 잼나게 했답니다.

지도 안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지도 하나만 봐도 아주 흥미진진해 져요^^
그동안 국기 찾기 놀이를 많이 했는데, 책과 지도 덕분에
세계 지도 속에서 최소한 10개국은 찾아 보면서, 세계 지도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기대이상으로 재미있는 세계 여행을 한 듯 합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과 지도가 있으니, 세계 여행이 제대로 되는 것 같아요.
비행기 한 번 타고 싶다고 요즘 종종 이야기 하는 데,
이렇게 아이와 세계 여러 나라에 관한 좋은 책을 읽다보니,
정말 아이가 초등 4학년 정도 되면 한 번 비행기 타고 해외 여행을 다녀와야지
다시 마음에 다짐을 해 봅니다. 아이와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리고 실제적인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4년 뒤에 다녀올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