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유명한 사람들에 대해 알게 되는 건 흥미로운 일이다.
대중은 그들의 스캔들에 대해서 관심 있는 것은 물론
그들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어 한다.
그중에서도 그들이 유명해질 수 있었던 비결은
가장 흥미 있는 정보일 것이다.
왜냐면 그 비결을 안다면 나 또한
그와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는 유명인의 자서전이나
그들을 분석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은 주로 한 사람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유명인을 100명씩이나 책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다고 해서
흥미로웠다.
| 이 책의 작가는?
교양 종합연구소라는 일본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자기 계발서를 주로 만들고
있다. ‘교양’에 관한 주제를 알기 쉬운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 이 책의 주제는?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은
책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천재는 단지 인내하는 습관을 기른 사람일 뿐이다.”
이 메시지에 생략된 속 뜻을 덧붙이자면
“천재들의 습관을 배우고 생활에 적용한다면
일반인들 또한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개되고 있는 천재들의 대다수는 매일 일정한 루틴을 지키고 있다.
일례로 빈센트 반 고흐는 그림이 팔리지 않더라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일 그림을 그렸다.
프란츠 카프카는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노동보험공단에서 일하고,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7시까지는 잠자고 가볍게 운동을 한 후
오후 10시에서 새벽 3시까지 집필을 했다.
일론 머스크는 “남들이 50시간 일을 한다면 나는 100시간 일한다.
그러면 남들보다 두 배로 일을 처리한 셈이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일하는데 할애했다.
책을 읽고 나면 천재라고 불리는 그들의 부와 명예를 부러워하기 전에
나 자신에게 ‘내가 그들 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는가?’ 되돌아보게 된다.
| 이 책의 구성은?
네 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첫 번째 장은 일 잘해서 성공하기 위한 습관
두 번째 장은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습관
세 번째 장은 매일 자기계발을 루틴화하는 습관
마지막 장은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습관
그리고 각 챕터마다 연관된 유명 인사들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들은 네 개의 단락으로 이뤄진다.
첫 단락은 소개하려는 천재의 업적 소개.
두 번째 단락은 그가 한 말 중 가장 유명한 명언들 소개.
세 번째 단락에서 유명인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플러스알파”라는 단락에서는
각 에피소드에서 다룬 내용과 관련된 과학적 근거 또는
시사상식 등이 짤막하게 첨가되어 있다.
|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천재들의 습관들이 서로 상반되기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일례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주요한 일을 위해
잠을 8시간 이상 충분히 자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소개한다.
다음 연이어서 일론 머스크는 일을 많이 하기 위해
일터에서 새우잠을 자는 열정으로 남보다 두 배 일하는
습관이 있었다는 것을 소개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독자 입장에서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성공의 요인인지
잠을 줄이고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성공의 요인지가 혼동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100명의 천재들의 사례들을 총체적으로 본다면
천재들마다 오전에 일하는 스타일, 주로 밤에 일하는 스타일 등
하나의 원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본인과 맞는 방식을
규칙으로 정해 매일 반복해 왔음을 알 수가 있다.
독자들도 천재들의 에피소드들 중 자신과 맞는 습관만을 골라서
생활에 적용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보는 것을 권한다.
| 추천대상은?
명언들을 인용하여 부하직원에게 조언할 일이 필요한 회사 팀장과 같은 리더들
또는 교회 설교하시는 목사님들이 읽으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야깃거리가 생기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