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역사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김덕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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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입장에서 역사 과목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또 역사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이 물음에 대해 서울대 석학은 역사 과목을 위한 자녀교육법을 제시한다. 시험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목이지만, 인간이기에 기본적으로 갖추어할 소양이기도 하다.

역사는 내용에 따라 크게 보면 한국사와 세계사로 나뉜다. 과목에서도 그 둘은 나누어져 있는데,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여기고 관심이 가는 어느 한쪽만 공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역사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균형 있는 시각과 통찰력을 기르기 위함일 것이다. 역사라는 개념 아래 묶이는 한국사와 세계사는 어느 것을 골라 공부할까 하는 선택지가 아니라 통합적 인식을 위해서라도 그 둘 모두 반드시 필요한 공부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 교육의 문제점은 없을까. 좌우 진영의 이데올로기가 극심한 우리나라에서 저자가 지적한 역사교육의 문제점은 역사교육과 내용이 정치화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현상은 과거부터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역사가 왜곡되는 경우도 많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세계사 교육의 부재가 있다. 과거부터 세계사를 선택해 수능을 치는 학생들은 그 수가 점점 줄고 있으며, 세계사를 배우는 학생도 소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자녀교육 #역사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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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해커스 리딩 패스 4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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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익시험 준비로 해커스를 처음 만났지만, 알고 보면 성인 영어뿐만 아니라 중등 고등 학습서도 체계적으로 갖춰져있다. 중고등 어휘, 문법, 독해, 듣기, 쓰기 등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을 골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번에 내가 만나게 된 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은 중1에서부터 예비고까지 학습할 수 있는 독해서에 해당한다. 엄밀히 구분하면 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는 추천되는 학습자가 중3~예비고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개인별 영어 편차가 크기에 중1이라 하더라도 수준에 맞으면 이 레벨에 도전해 학습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교재를 이리저리 훑어보니 여러 장점이 눈에 들어왔지만, 그중에서도 독해 지문의 장르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것에 최고점을 주고 싶다. 영어 실력 향상도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책을 선정하고 연습하는 것이지만 읽는 과정에서도 재미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신 경향이 반영된 자연과학, 사회과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지문들이 유닛별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으니, 읽으면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지문 옆마다 큐알코드로 듣기 실력도 up! 지문을 여러 번 듣고 문제도 풀었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지문을 요약하는 연습도 해본다. 지문마다 summary 문제가 제공되어 있어 앞에서 읽은 장문의 글을 구조화할 수 있다.

#Hackers Reading Path Level4 [with workbook] #해커스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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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Reading Path Level3 [with workbook] - A path to advanced reading skills 해커스 리딩 패스 3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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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영어도 단연 해커스지만 요즘 중고등 문제집도 잘 나오고 있어서 교육교재로서 관심이 간다.

이번에 나온 시리즈 독해서는 예비 중부터 예비고까지 학습할 수 있어 중학교 독해 실력을 점검하거나 준비할 수 있다. 내가 가진 레벨은 3과 4인데 레벨에 상관없이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비슷하다. 우선, 이 책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학습서 외에 사이트에서 다양한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스로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어휘 리스트와 어휘 테스트는 꼭 필요한 자료에 해당한다. 또한 사이트에서는 직독직해 워크시트도 받아볼 수 있고 단어 시험지 제작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만약 Hackers Reading Path Level3 [with workbook]를 학원이나 과외 등 수업용 교재로 사용한다면 선생님용 수업자료도 추가 제공되니 구입자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독해 시리즈가 특별한 것은 오로지 영어로만 구성된 원서형 교재이기 때문이다. 책을 펴보면 알겠지만 답안지의 해석과 워크북을 제외하고는 문제집에 한글이 한 자도 쓰여있지 않다. 그래서 중학생이나 예비고 학생 중 조금 도전적인 학생들이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새 학기, 한 단계 높은 영어학습을 하고 싶은 학생, 자습시간에 독해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Hackers Reading Path Level3 [with workbook] #해커스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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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 영어공부법 영어회화편 - 보기만 해도 영어가 술술 나오는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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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박한 영어 공부법을 소개하는 것 같아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책 이름은 [A4 한 장 영어 공부법 영어회화 편]. 어떠한 공부든 배운 내용을 A4용지 한 장에 정리하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영어는 그럼 A4용지 한 장에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책 제목도 "영어회화 편"이라고 되어 있어 영어의 어떤 영역보다도 영어회화에 도움이 될 것 같은 기대가 된다. 리딩, 라이팅과 같은 다른 영역을 위한 A4 영어 공부법도 나오게 될까.

우선 이 책을 읽으면 원어민들이 영어를 어떻게 내뱉는지 원어민 사고방식의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다.

그러한 문장 패턴들을 A4용지 한 장에 정리하며 공부하고 익히는 것이다. 우선 원어민스러운 표현은 이런 것이다. "자고 났더니 유명해졌어" I woke up to find myself to be famous. - 이렇게 적기 쉽지만 원어민은 I woke up to find famous로 말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하나씩 익혀나가고 원어민 사고방식에서 보이는 패턴과 문장을 확장시키는 확장 패턴들을 정리해 놓는다.

영어에서 시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우선, 현재, 진행, 과거, 미래 등 시제를 분명히 나타내는 짧은 문장들을 적어본다. 이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A 파트가 된다. A4용지 중앙 위쪽에 위치시켜 한눈에 시제가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밑에는, 그러니까 중앙 아래쪽에는 다양한 형용사나 동사구 목록을 정리해 놓는 것이다. 이것이 B 파트. 시제 연습을 하면서 동사구 목록이나 형용사를 참조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제 확장 개념으로서 A+B 앞뒤로 앞에 붙이는 표현과 뒤에 붙이는 표현을 나누어 정리한다.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편리하고 뭔가 문장구조를 시스템화한 기분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A4 한 장 영어공부법 영어회화편 #닉 윌리엄슨(Nic Williamson) #더북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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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양장) - 내 삶의 철학이 되는 지혜의 모든 것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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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기대와 희망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인생에는 쓰디쓴 모습도 있고, 그러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함을 쇼펜하우어로부터 배웠다. 나는 요즘 쇼펜하우어에 관심이 간다. 별 기대할 것도 없고, 실망할 일도 없다. 원래 인생은 고통 그 자체라고 하니깐. 그의 담담한 문체를 읽어나가면서 오히려 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편의점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편리하게 이용하라는 취지에서 생겨난 발명품일까. 내가 필요할 때 즉흥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편리하다. 쇼펜하우어의 생각과 사상을 '쇼펜하우어의 철학'이라는 제목으로 접했다면 심리적으로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이라는 제목의 책이 나온 거 같다.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은 유명한 사람들은 많다. 다윈, 톨스토이, 니체 등 많은 과학자와 사상가, 문학가들이 그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최근에 내가 접한 헤세까지도.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대한 자신의 사상에서 도덕적이거나 추상적이거나 고상한 말들을 전하지 않는다. 깔끔하며 군더더기 없는 말로 고통 그 자체인 인생을 마주하게 한다. 그러면서 독자는 어느새 자신의 인생을 진실하게 대할 용기를 얻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 혹은 영감을 얻게 될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간다. 그 시선들 속에서 본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봐 왔다. 쇼펜하우어의 하나같이 귀한 조언들은 위기와 괴로움, 고통으로 가득 찬 인생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게끔 힘을 주는 것 같다. [쇼펜하우어의 인생 편의점]에서 각자의 쉼을 찾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쇼펜하우어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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