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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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제가 어른들 읽으라고 나온 책보다 더 많은 아이들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을 ...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 거에요. 어떤 때는 정말... 아이들 책이 더 재밌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심지어 교훈이랄까.. 몰랐던, 놓치고 있던 중요한 깨달음까지도 주는 까닭에 아이들과 저 모두를 위해서 계속 붙들고 있는 건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의무감이랄까, 사명감이랄까... 저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읽기 시작했어요.

제목이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고요. 정말이지 아이들에게 보물 같은 책만 세상에 소개하는 보물창고에서 나온 책이에요. 작가님은 첼시 클린턴이란 분이신데... 잇님들이 잘 알고 계시는 미쿡의 빌 & 힐러리의 외동딸이 맞답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로도 유명하시고 사회운동도 하신대요 ㅎ 저는 왜 몰랐을까요? 또 반성을...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12 동물 이야기 라는 작은 제목이 책표지, 제목 아래 쓰여져 있어요. 책의 표지에 12마리 동물들이 그려져 있고요. 그런데 너무... 친숙한 동물 친구들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잇님들은 알고 계셨어요?!?

기린, 고릴라, 대왕고래, 코뿔소, 대왕판다, 고래상어, 북극곰, 사자, 해달,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가 지구상에서 더는 못보게 될 수도 있는 동물이라는 걸요?!?

 

그저 멸종!이면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좀 더 세분화된 기준이 있다는 것도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책에서 처음 알게 됐어요. (아직은) 멸종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취약하지 않음 등급에서부터 총 개체수가 10,000마리 밑으로 떨어지면 취약에 근접, 취약은 만 마리도 안되는 개체수의 동물들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00년 이내에 야생에서 멸종할 수 있는 거래요. 다음 등급이 20년 이내에 사라질 수 있는 멸종 위기, 멸종 위급은 10년 이내, 격리 보호 속에서만 살아 있는 야생에서 멸종, 그리고 이미 사라져 버린 동물들이... 멸종 등급요.

책을 몇 장 넘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훅! 묵직한 이야기를 가슴에 꽂아줘서 맘이 답답했는데 우리 열 두 동물들이 나오는 페이지들은 참... 오래도록 곁을 지켜줄 것만 같고... 동물원이나 텔레비전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 아니 더 예쁘고 재밌고 신선해요.

 

 

 

 

기린의 혀가 60센티미터나 된다는 것은 곧 마흔인 저도 몰랐던 사실요 ㅎ 아들은 사자도 해치울 수 있다는 기린의 파워풀한 발차기를 구경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인류를 많이 닮은 고릴라는 역시나 똑 닮아서 감기에도 걸린대요. 목숨을 위협할 수 있으니 좀 위험하지만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마다 마지막 구절은 같습니다.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책을 다 읽을 즈음이 되니 아들이 제 눈빛만 보고도 스스로 외치게 되더라고요. 괜시리 눈도, 가슴도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어요. 동물들은 계속 친밀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와요.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인 대왕고래는 어찌나 큰지 책 안에도 몸 전체가 그려지지 못했... ㅎ 진흙선블록으로 햇빛을 차단한다는 코뿔소는 다른 코뿔소랑 안 놀고 찌르레기랑 더 친하다네요? 세상 귀여운 대왕판다가 갓 태어났을 때 무슨 색이게요? 분홍색이래요 ㅎ 상상만으로도 흐뭇해지네요... 태어난 순간부터 잠을 모른다는, 몸에 뼈가 하나도 없고 골격이 전부 연골이라는 고래상어는 신비로움 그 자체였어요.

 

 

 

 

우리 북극곰... 털은 하얗지만 흑심을 품었... 농담이고요. 살갗이 검은색이래요 ㅎ 모르셨죠? 수사자는 잠을 많이 자더라고요 ㅎ 사냥도 거의 안하고 20시간을 잔대요. 저희집 가장은 사냥(일)을 더 오래 하긴 하지만... 수사자처럼 잠이 많... 그래도 물론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죠! 암요... 해달은 맘에 드는 돌멩이를 안버리고 잘 간직해뒀다 계속 쓴대요. 쓰레기 만드는 일에 제일 열심인 우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레이어로 '숲속의 사람'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오랑우탄은 팔이 몸통보다 길대요 ㅎ 인간보다 여섯 배 정도 좋다는 호랑이의 시력은 훔치고 싶더군요. 사랑, 연민, 슬픔 등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코끼리의 코는 손 이상의 역할을 한대요. 사물의 크기, 모양, 온도도 감지하고 수영할 때 잠수용 호흡관처럼도 쓰고요.

신나게 책에서 동물들의 면면을 알려주시던 작가님은 약속 하나 하자고 말을 거십니다. 이 동물들 중 어느 하나라도 멸종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같이 손가락 걸고 맹세하라고 하셔요. 아들은 이미 열 두 동물에게 푹 빠져서 그러겠다고 약속했고요. 저도 맘 속으로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했어요.

동물들이 왜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도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책을 언젠가 만나게 되신다면 눈 크게 뜨고 한 글자도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니까요... 같이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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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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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모두가 읽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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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르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31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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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오는 밤, 정전에 놀란 책읽맘 콰과과광 인사드립니다. 세상 귀여운 퐁퐁이들을 잇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자려고 했는데 완전 심란했었다니까요?!? 자, 바로 귀요미들 인사 나누게 해드릴게요?!?

 

 

 

 

너무 귀엽죠 ㅋ 이름도 사랑스러워요 ㅎ 퐁퐁이들이래요 ㅎ 퐁퐁이1, 2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아주 열심히 연습했다는, 하는 일을 보여주겠다고 책의 첫 장부터 기세등등하게 나서요 ㅎ

 

 

 

 

열 마리? 열 명?의 퐁퐁이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 녀석이 좀 달라보이는데.. 잇님들은 어디가 다른지 아시겠어요?!? 정 모르시겠으면 댓글 주세요? 알려드릴게요 ㅋ

준비하시고~ 시이이이자아아악!!!

 

 

 

 

퐁퐁이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퐁! 하는데... 아까 달라보였던 녀석, 한 녀석만 로딩이 오래 걸리네요... 나올락말락 아드리의 변비 느낌 ... 죄송합니다.

우리의 퐁퐁이들 자신들의 업적을 보며 감탄해요 ㅎ 와! 좋아! 최고야! 멋지다! 하다가 한 곳이 비었다는 것을 알게 돼요. 그리고 모두의 시선이 빠진 "퐁" 쪽으로 집중된 순간 슝! 하는 소리와 함께 퐁퐁이들의 기대와 다른 물건(?)이 오른쪽 두 번째 아이에게서 발산됩니다!

 

 

 

 

소리도, 색깔도 너무 다르죠?!? 퐁퐁이 친구들이 놀라요. 오른쪽에서 두 번째.. 얘는 슝!하고 무지개 색깔을 선보였으니 슝슝이라고 불러야하나요 ㅎ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왜 자기만 다른지 모르겠지만 마냥 예쁜 색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퐁퐁이들은 다르다고, 그래서 이상하다고... 맘에 안 든다며 슝슝이만 남겨두고 가버려요.

우리의 슝슝이 혼자 남게되니 쓸쓸하고 슬퍼져서... 내가 정말 이상한가... 나는 왜 다를까... 눈물을 똑! 떨어트릴락 말락하는데 버섯처럼 생긴 아이가 나타나 마구 칭찬을 해줘요! 또 해보라고~ 너무 예쁜 거 아니냐고 ㅎ 최고! 최고!를 외쳐줘요. 신이 난 슝슝이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해서 커다랗고 너무너무 예쁜 슝!을 발사하는데 ㅎ 그 아름다움은 직접 확인하시길 바라요.

아까 슝슝이 버리고 간 퐁퐁이들이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크고 아름다웠... 버섯돌이가 퐁퐁이들에게 말을 걸어요. 안 예쁘냐?하고 말이죠 ㅎ 눈이 있으면 예쁜 줄 다 알 거잖아요?!? 인정할 건 인정하는 우리 퐁퐁이들... 아주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 함께 슝! 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ㅎ 클레어 알렉산더의 <<조금 다르면 안 돼?>>였습니다.

다르다는 것이 틀린 건 아니야~ 뭐 이런 뻔한 말로 아이들에게 백 번 말하는 것보다 퐁퐁이들 보여주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일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아들과 딸의 슝!을 누구보다 기민하게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네요. 버섯돌이... 버섯 양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의 진가를 샘내지 않고 바라봐주고 격려해줄 수 있는 친구도 여럿 있었으면 좋겠구요 ㅎ 잇님들 댁의 아가들에게도 같은 복이 있길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저는 또 좋은 책 들고 올게요 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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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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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오늘은 아드리가 처음 사랑에 빠진... 이라고 쓰기엔 만화책의 주인공이 아프리카의 삐삐 "소녀"라서 가끔(?) 보수적인 엄마는 조금 망설여지네요? 여튼! 그림책이나 읽던 아드리가 엄마가 먼저 보고 아들은 초등학교 들어가서나 보겠지... 싶어 책장에 꽂아둔 것을 어느날 갑자기 보면서 너무너무 재밌다고 보고 또 보며 극찬한! <<아키시>> 무려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요새는 고급지게 그래픽노블이라고 부르죠 :)

 

아키시를 세상에 내놓으신 마르그리트 아부에 작가님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셨어요. 이야기도 작가님의 경험을 녹여낸 것이라 한국 아이들에게는 낯설은 설정이지만 개구쟁이를 사랑하게 되는 건 만국 공통이라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대요. 아들도 아키시의 열정, 거침없는 입담, 주변 아이들의 잔망스러움에 푹 빠졌고요.

 

 

 

 

예를 들면 이런 느낌인데 ㅎ 감이 오시려나요?!? 친구의 부모님이 이혼을 하실 것 같아서 친구의 엄마를 아빠와 이어주려 하고요. 생활에서 나온 시는 정말, 우리 아이들의 취향이에요. 우리의 똑순이는 가족들을 의심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아요. 그 어렵다는 원숭이 사람만들기도 포기를 모르고 낙심하지 않는 아이, 그 아이가 바로 우리의 아키시에요.

 

 

 

 

4권의 소제목은 <집 나가기>인데요. 프랑스에 사시는 작은 할아버지 때문에 우리의 말괄량이 아가씨가 가출을 결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가득 담겨 있었답니다. 진짜 아키시는 말썽 피우는데 탁월하거든요! 아기인 척하면 프랑스에 안가도 될 줄 알고 기저귀를 차고 일부러 작은 할아버지 앞에서 오줌을 흘리고, 고아 흉내를 내며 숯 장수 아저씨에게 자기를 입양하라고 하질 않나, 덩달아 같이 유학길에 나서게 된 오빠 대신 애완원숭이 부부를 훈련시켜 같이 떠나려고 하거든요! 꼬리가 길어 실패했지만요 ㅋㅋ 너무나 궁금하게도 "도망쳐, 부부!"로 아키시 4권이 끝나버려서 5권 얼른 보고 싶어요. 벌써부터 현기증 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랑스에 대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인식을 훔쳐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파리는 제게도 너무 생소한데 따뜻하고 따뜻한 기후에 익숙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우리 아키시와 친구들에게 얼마나 겁이 나는, 가깝지 않은 나라일까요? 아키시는 무엇보다 "추위"에 대해 걱정을 하고 악몽을 꿔요. 진정한 우정으로, 친구들은 그런 아키시를 걱정하면서도 놀려요. 

아... 서평 쓰느라 다시 살피는데 또 재밌네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이야기들도, 먼저 나온 1-3권도 참 재밌으니까요 ㅎ 잇님들 댁 어린이들에게 읽게 해주세요 ㅎ 그래픽노블 애호가 콰과과광이 추천합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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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4 : 집 나가기 이야기 파이 시리즈
마르그리트 아부에 지음, 마티외 사팽 그림, 이희정 옮김 / 샘터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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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 광팬입니다. 얼른 5권도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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