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스프링) - 엄마랑 재미있는 역할놀이 말빵세
댄 그린 그림, 헤르미온느 에드워드 글 / 노란우산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어린 아이라도 자기 물건은 잘도 알아보는 법이지요 ㅋ 자려고 누웠는데 ㅎ 경비아저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셔서 택배아저씨께서 공동현관문 초인종을 누르셨어요 ㅎ 이 책 갖고 노느라 12시 넘어 잤던 아드리는 몸살이 났....

 

 

나름 강렬한 기억이었는지 아드리는 요새도 자려고 누우면 "택배 아저씨가 띵동했지"라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좀 안타깝고 맘아팠어요;;;

 

 

암튼! 마술 주문 좀 외우실 것 같은 저자! 헤르미온느 에드워드 님의 말빵세 인형의 집! 제가 애정하는 노란우산에서 어린이날 특가로 싸게 샀어요 ㅎ

 

 

 

 

 

 

첫 장은 로즈라는 여자아이의 방이에요 ㅎ 분홍분홍한 것이 아주 곱네요 ㅎ 저도 이런 방에서 자랐다면 좀 여성스러웠을지도?!? ㅋㅋㅋ 저는 길 하나도 멀쩡히 걷지 않는 특이한 어린아이였지요 ㅋㅋ

 

이 책... 평범한 책처럼 보이지만... 아주 신기해요!!!

 

 

 

 

 

 

이렇게 세워집니다 ㅎ 로즈의 방, 거실 겸 서재처럼 책장도 있고, 톰이라는 남자아이가 놀이매트 위에서 장난감도 갖고 노는... 심지어 벽난로에 불까지 타닥타닥~ 타오르고 있어서 강아지 팀버와 고양이 릴리도 좋아하는 공간이래요 ㅎ

 

 

 

 

 

 

책 뒷편 봉투엔 사람(!) 넷에 고양이, 강아지가 한 마리씩 뜯어낼 수 있게 들었구요 ㅋ 조립식 ㅋㅋㅋ 큰 가구들도 들어있어요 ㅎ 집안 곳곳을 꾸밀 수 있는 이런저런 소품들은 스티커로 또 봉투 뒤에 있답니다 ㅎ

 

 

 

 

 

 

아빠~ 엄마~ 부르며 열심히 갖고 놀기 시작해요 ㅎ 아직 어린 녀석이라 이 방에는 누가 있어야하냐며 묻기도 하고 ㅋ 귀여웠어요 :)

 

 

 

 

 

 

우리 홍누이도 한 권 어린이날 선물로 줬는뎅ㅋ 아빠를 방에다 좀 들여놓으면 ㅋㅋㅋ 아빠는 회사에 가야한다며 자꾸 밖으로 내몰아서 웃기고 슬프고... ;_;

 

 

 

 

 

 

아빠와 딸이 방을 잘못 찾아가 들어가 서 있으니 좀 어색하긴 하네요ㅋ 하지만 뭐... 남자는 핑크니께요 ㅋㅋㅋ 남성분들 분홍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ㅋㅋㅋ

 

 

 

 

 

 

아드리가 그런 거에요 ㅋㅋㅋ 집 안 배치를 좀 요상하게 하는 걸 보면ㅋ 정리를 못하는 애미 닮아 그런 건가 싶기도 해서 반성이 절로 되네요 ㄷ ㄷ

 

 

 

 

 

 

혼자서도 야무지게 놀아요 ㅋㅋㅋ 여러 사람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ㅋㅋㅋ 문은 야무지게 단속해놓고 옆으로 넘어다니네요 ㅋㅋㅋㅋ

 

 

 

 

 

 

사람을 세워주는 부분이 자꾸 빠져서요 ㅎ 유리테이프로 한 번 더 붙여봤어요 ㅎ 근데 아드리가 잡아 뜯으니 그냥 누워있는 사람들이 되어버리네요 ㅋㅋ

 

 

 

 

 

 

귀엽고 귀여운 식탁 의자도 조립해서 4인용 식탁을 꾸며요 ㅋ 아마도 마당에서 엄마가 기르실 텃밭도 뚝딱뚝딱 만들어보는데 ㅋ 설명서 하나 없어도 너무 쉽게 만들어지니 ㅋ 양심 없이 스스로에게 향하던 칭찬을 작가와 출판사에게 돌렸습니다 ㅋ

 

 

 

 

 

 

로즈의 방에 예쁜 침대를 들여놔요 ㅋ 비록 베개 위엔 누울 수 없지만 ㅋ 침대 위엔 누울 수 있어요 ㅋ 그나저나... 레이스와 분홍이 여인의 특권이라지만 ㅋ 전 너무 분홍 천지인 여자아이들의 옷과 줄무늬, 체크 천지인 남자들의 의복 패턴이 싫어요 ㅋㅋㅋ

 

 

 

 

 

 

꼼마리가 자꾸 엄마의 텃밭을 부엌으로 가져와요 ㅋㅋ 햇빛을 쐬야 식물들이 잘 자란다니까 형광등 불빛이 어느 방에나 내려오고 있지 않냐며ㄷ ㄷ

 

 

책이다 보니 ㅋㅋㅋ 지붕이 없잖아요 ㅋ 아드리가 착각할만 하지만 ㅋ 제법 똑똑히 말해서 웃겼어요 ㅋ

 

그 뒤로도 집지킴이 진격의 진성이는 밤이 새도록 집 주변을 배회하다 몸살이 났다는 슬픈 전설이...

 

애미인 저도 참 재밌었습니다 ㅎ 아가들 눈에 비친 엄빠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사서 놀게 해줘보세요 ㅋ 흥미진진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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