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토요일에 I LOVE 그림책
오게 모라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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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오늘도 아이들을 전투적으로 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고 주말을 기다리는 화요일의 짱이둘 인사드립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주말! 특히 토요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전세계적으로 넘쳐난다는 것을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으로 저는 또 알게 되었어요. 바로 함께 보시죠!





보물 같은 책만 출판하는 “보물창고” 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오게 모라 작가님의 신작이고요. 제목은 <<토요일 토요일에>>에요! 토요일이라는 단어가 두 번이나 나왔으니 장아들 요새 푸는 독해문제집을 참고하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중심 낱말인 거죠 ㅎ





표지 넘기자마자 내용 시작도 전에 달력 한 장을 만날 수 있거든요? 평일의 여러 일정들엔 할머니와 함께 발표 준비를 한다고~ 이모가 학교에 방문 하신다고 적혀있어요. 하지만 문제(?)의 토요일엔 별이 반짝반짝! 특”별”한 일정, 엄마와 함께하는 소중한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그림책 속 토요일이 달력 속 30일, 인형극!!! 이라고 표시된 날입니다. 다른 토요일엔 느낌표가 하나인데 인형극엔 무려 세 개에요!!!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하루 뿐인 휴식의 날, 토요일에 인형극이라니 제 가슴도 두근거리는데요 ㅎ

에이바와 엄마의 토요일 일정은 이러했답니다. 도서관에 가서 주간 이야기 시간을 경청하고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을 단장하고요~ 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거죠! 하지만 이번 토요일엔 하룻밤만 열리는 인형극을 보러 버스타고 시내로 슝!! 갈 예정이래요!




도서관 일정부터 하나씩 해치우려는데(?) 아래쪽 “그런데” 보이시나요? 도서관 도착했는데 이야기 시간이 취소됐다는 공지가 안내데스크에...😭 엄마가 낙심한 에이바의 귀에 속삭여주십니다. “실망하지 말아라,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될 거야. 오늘은 멋진 날, 토요일이니까!!!”

다음 일정은 미용실 가기!에요. 그런데~ 예쁘게 머리하고 나오자마자... 영화 속에서처럼 철버더어어억! 모녀는 울부짖고 말죠... 심호흡으로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원으로 향했는데...




사람이~ 사람이~ 그런데 이 난장판도 콜라주 기법으로 꾸며진 거라 너무 예뻐요 ㅎ 에이바와 어머님께는 죄송하지만요;;; 에이바 모녀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누리지 못했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 인형극 보러 또 극장으로 쌔애애애앵!!! 달렸어요! 그런데.. 아, 그런데!!! 엄마의 핸드백 속에 입장권이 없는 거 있죠!!!

엄마가 아무 말도 못하고 울상인 걸 본 우리의 에이바는 엄마를 껴안고... 엄마만 곁에 있으면 최고의 토요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그거”해요. 그렇게 모녀의 멋진 토요일이 완성됩니다. 제가 뭐라고 덧붙일지 아시죠? 그거이 뭔지는 직접 확인하세요 ㅎ 워킹맘에게도, 전업주부인 엄마에게도 참 감사한 ... 가슴 찡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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