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오른쪽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박은희 옮김 / 허클베리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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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ㅎ 2호를 재우고 이 밤에 다시 나타난 저는 책읽맘 콰과과광입니다 ㅎ 어린이용 책이지만 그야말로 실용서! 아가들의 실생활에 몹시 도움이 되는 책을 한 권 소개하고 자려고요 ㅎ

제목은 <<왼쪽 오른쪽>>이에요 ㅋ 어떤 도움을 주는 책일지 바로 감이 확 오시죠!! 저희집에도 밥먹는 손이 오른손이라고 계속 가르쳐줘도 날이면 날마다 왼손 들고 "엄마, 이 손이 밥 먹는 손이에요?"라고 물어보는 여섯 살 어린이가 있어요 ㅎ 잇님들 댁에도 있을 것 같.. 아니면 말고요 ㅋ

처음 읽을 때는 무릎 위...에 올리기에는 이제 좀 무겁고 제 허리가 신통치 않은 까닭에 바닥에 앉히고 제가 뒤에서 안는 것 같은 자세로 읽어줬어요 ㅎ

여기에 왼손을 올려봐
여기에는 오른손을 올려봐


책만 조용히 읽어줘도 아들의 손이 책 왼편에 하나, 오른편에 하나 올라가게 되더군요 ㅋ

 

 

 

 

이어서 왼손, 오른손 번갈아가며 여러 미션을 받아요ㅎ 왼손으로는 딸기를 먹어봐, 오른손으로는 고양이를 쓰다듬어봐... 이렇게요 ㅎ 게다가 각 미션마다 냠 냠 냐~암 이라든지 쓰담 쓰담 쓰담 야~옹 이런 식의 소리가 곁들여져서 많이 재밌었어요 ㅎ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자극 되니 아가들이 왼쪽 오른쪽을 구별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ㅋ

​처음 안고 읽을 때는 헤매며 질문이 많아지던 아들도 ㅎ 두 번째 읽을 때부터는 척척 왼손이 필요한 때와 오른손이 나아가야할 때를 잘도 구별하더군요 ㅎ 신기했어요 ㅎ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기니 쓰다듬다가 고양이 한 대 철썩 때리고 둥둥~ 치라는 북도 찰싹 소리나게 치는 장난을 치더라고요 ㅎ 저 어릴 때도 이런 책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 저도 참 오래 헷갈렸었거든요 ㅋ 한자 배울 때에 더욱 헷갈려서 오른손에 우동(右東)이라고 쓰고 다녔던 슬픈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

어려울 수 있는 여러 개념들을 아라이 히로유키 작가님의 <<왼쪽 오른쪽>> 책처럼 즐겁게 웃으며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ㅎ 작가님들 분발해주세요?!? 그럼 저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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