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동물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2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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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는 아드리를 위해 장만한 책,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어떻게 하는 것인지 살펴만 본다는 것이 그만...

내게도 어려운데 그 작고 말 안듣는 손이 아드리를 화나게 할까봐 큼지막한 부분만 남겨놓으려다가 그만... 한 페이지, 43개의 스티커 조각들을 다 붙여버리고 말았다.

화룡점정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자, 몇 개만 남겨주자 하며 스스로를 타일러봤지만 손이 말을 듣지 않았다. 어른이인 내게도 이토록 만족감을 주는 책이니 다섯 살 인생에게는 얼마나 큰 성취감을 줄까?

 

 

 

 

 

 

 

숫자공부할 겸 순서대로 붙여도 좋고, 사진에서처럼 붙이고 싶은 부분을 정하여 근처의 숫자들을 스티커 판에서 찾아 붙여도 좋고 아무래도 좋다. 어쩜 이렇게 다양한 색으로 조각을 나눴는지 출판사에, 기획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공룡편이 공룡의 이름과 특징들을 설명해놨 듯이 <조각 조각 아트 스티커북> 동물편에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쓰여있다.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깃털을 가진 앵무새, 우리의 말을 따라할 수 있다는 앵무새.

새장 속에서나 봤던 앵무새보다 나의(!) 앵무새는 더 아름답다.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이 아이가 내 말을 따라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몹시 행복하다.

아이가 어서 유치원에서 돌아와 나의 기쁨에 동참했으면 좋겠다. 삐뚤빼뚤 어설프면 어떠리. 완벽하지 않아도 너와 내겐 우리의 작품이 너무나 완벽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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