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길을 엽니다 토기장이 강준민 시리즈 1
강준민 지음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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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노부나가는 때려죽이고, 히데요시는 울도록 만들며, 이에야스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 일본 전국시대 유명한 세장수의 성격을 표현한 구절인데, 이 구절은 그들의 성격을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비유하고 있다.

 

이 세 사람 중 일본을 통일 시킨 인물은 두견새가 울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였다. 사실 이에야스의 삶은 큰 기다림의 삶이었다. 그는 오늘보다는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결국 통일을 이루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삶 역시 기다림의 삶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삶이 방향이 아니라 더 먼 미래 곧 천국의 소망을 두는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고, 하나님께서는 왜 기다리시는 사람에게 길을 보여주신다는 것일까?라는 메시지를 깨달아야 한다.

 

이 책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2012.토기장이)는 여기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저자(강준민)는 다양한 메시지를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그의 글의 특징은 하나의 주제에 대한 메시지의 전달이 매우 쉽다는 것이다. 저자의 영성을 바탕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다림에 대한 메시지를 이끌어낸다. 그리스도인에게 기다림이란 무엇이고 왜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기다려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는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역사하고 우리를 이끄시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기다리시는 하나님에 관한 책이다. 1기다림의 대가들을 시작으로 기다림의 태도와 선물 그리고 우리를 위해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책 안에 기다림이 주는 유익과, 어떻게 기다려야 하고 또 기다리는 동안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기록하고 있다.

 

성경에는 인내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삶의 결과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인내하며 기다린 사람과 인내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한 사람들의 삶의 결과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사실 평생을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인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때 바울의 복음 전도 사역을 돕던 조력자로서 바울의 1차 로마투옥 때 바울과 함께 있었으며, 2차 투옥때도 일시적으로 나마 봉사했던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신앙을 버리고 말았다.(디모데후서 410) 끝까지 인내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기도하고 성령에 이끌리심을 받아야 한다. 이 책의 메시지를 통해 더욱 기다림의 확실한 마음을 다지고 또 천국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려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주님이 아직까지 재림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저자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확실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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